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트유ㅃㅃ 클러버들아 심심하면 초연 웅율 첫공 극세사 볼래?(스포)

ㅇㅇ(121.167) 2015.01.17 00:30:59
조회 1925 추천 15 댓글 21
														
							
스포일러 주의 내용을 확인하시려면 스크롤 해주세요.
만두이미지

* 개취주의 스압주의

* 초반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많음 주의

* 내 기억 기준으로 당시에 다른 횽들 후기랑 불판 참고해가며 살 붙인 것. 최대한 그 날 그대로 살려보겠다고 노력은 했으나

  나도 사람이라 실제 공연과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음... 만약 다르게 기억하고 있는게 있다면 말해줘ㅋㅋ










130421 TRACE U 낮공 웅율 페어 첫공



viewimage.php?id=39b5d527f1d72a8b&no=29bcc427b08377a16fb3dab004c86b6f7391a8dfbf1c52b4f823f334fbf65e758b191babb2413266986ea8cbb76f0e41d9dd8acf2683ea7ada079fb02854



누가 이 사람들 첫공이래?...미친 거 아님?... 

달중쌤이 왜 이 둘이 기대가 안 된다고 했는지 백번천번 이해함ㅋㅋㅋㅋㅋㅋㅋ교과서를 갖다놨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유가 무슨 극인지 이제까지 중 가장 명확하게 와닿았던, 그리고 2인극이란 이런 거구나 새삼 깨달았던 공연.

율용에선 뭐 무시되다시피한 본래의 본하 설정-어린 나이가 웅율에선 내내 율본이 스물로 보일만큼 강하게 드러났다.

정말 완벽했던 공연. 끝나자마자 희열이 올라차서 자동기립. 


아래로 넘버 순 정리.




01. TRACE U


율본 노래부르다 말고 마이크 삼단분리 해놓고 무대 뒷쪽이 아닌 관객 입장하는 문으로 사라짐ㅋㅋㅋㅋㅋㅋ시작부터 꿀잼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때 이층가서 여자 찾았다고. 없으니까 허탄한 표정으로 내려갔다는 듯.


웅우빈 분리된 마이크 재조립하고 "많이컸어..."ㅋㅋㅋㅋㅋㅋㅋ

아트원같은 홍대 클럽 드립 또 함ㅋㅋㅋ 옆에는 이탈리아 피자집이 위에서는 빨래를 하고 있을 것만 같은 드바이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닼ㅋㅋㅋㅋㅋㅋ




02. 어느 소년 이야기


웅우빈 열창하는데 어느새 뒤에서 등장한 율본은 사족보행으로 무대 가로질러 사라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 끝나고 웅우빈의 "너 뭐냐?"

그리고 어김없이 기어서 등장한 율본


"까머거써!....걷는 법 까머거써!...어뜨케 조금전까지 걸어썼는데!..."

미친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웅우빈 태클 거는가싶더니 어느 순간 같이 기어댕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무대 어슬렁 어슬렁 기어다니다 마주쳤는데 율이 가까이 가니까 웅 슬금슬금 물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그러다가 웅은 일어나고 율은 여전히 기어댕기고


율본 처음 약 먹으려고 할때 웅우빈이 그거 뺏다가 

(수정) 약병에서 약 한 알 날아감ㅋㅋㅋㅋㅋ난데없는 참샄ㅋㅋㅋㅋ간발의 차이로 웅우빈이 약 득템했으나  

여전히 사족보행 중인 율본은 흡사 짐승처럼 약에 반응 중... 그래서 웅우빈은 약 한 알씩 떨어트리면서 조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율본은 또 막 따라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무슨 짐승 조련하는 사육산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동물농장이세요


응우빈이 뭐라고 뭐라고 하니까 율본이 "잔소ㄹ....너 아줌마야? 주모야?"ㅋㅋㅋㅋㅋㅋㅋ주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때 웅우빈 말투 진짜 줌마미가 철철...


웅우빈 누구라도 내 음악을 망치면 눈물나와 이새끼야ㅜㅜ 찡찡


너보단 낫지 하면서 이번엔 요가를 하기 시작한 율본ㅋㅋㅋㅋㅋㅋㅋㅋ시바 한 치의 틈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와중에 계속 기어는 댕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3 또라이


진짜 누가봐도 또라이같은 짓을 하는 참에 또라이 시작.

"니가 아무리 그래도 난 여기서 걷는 법 알아낼꺼야(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일어나고 시퍼!!!..." 존나 간절ㅋㅋㅋㅋㅋㅋㅋㅋ점점 일어나다 성공!!!ㅋㅋㅋㅋ

객석 환호성 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원 감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어봐!!! 그르치!!! 손 반대로!!! 돼써!!!!!!!" 웅우빈 엄마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04 미친 밤 ~ 05 나를 부셔봐 


나를 부셔봐 끝부분부터 웅우빈 표정 안좋고, 불안했다.

밴드 벽 닫힐때 웅우빈은 그 벽으로 달려갔다. 닫히는 걸 막으려는 듯 했지만 막지 못함.

율본 객석에서 휴지 닦고 주는거 또 하고..

가위바위보해서 이기면 일어나기. 근데 바로 이겨버림ㅋㅋㅋㅋ

안녕? 나는 이십대야. 언제나처럼 드립 시작.

그때쯤 무대 위에서 웅우빈 노래 시작.

"너는 몇대야?(관객 '삼십대') 십년차이는 친구 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

관객한테 어깨동무한채로 대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율본 진짜 어리게 느껴지더라. 정말 스무살처럼.

왜 일어서 계세여? 앉으세여;; 하면서 관객 앉히고 무대 위로.


사랑노래 만든단 얘기에서 삼각관계에 아침드라마 드립ㅋㅋ

어디였지 율본이 웅우빈한테 "졸린 눈으로 가능하겠니? 보이니?" 그랬는데 언제였는지를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넌 내가 왜 좋니."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어 이새끼야.."




06.낙서


낙서 읽는 웅우빈에 애기 말투로 답하는 율본. 이때 분위기 되게 훈훈하더라.

웅우빈이 정의내린 율본은 글쓰는 거 돈쓰는 거 힘쓰는 거 싫어하는 애ㅋㅋㅋㅋㅋ

뭔가 정말 형동생같은 느낌이었다.


여자에 대해서 이름이 뭐야? 키는? 웅우빈은 아무렇지도 않게 묻는다. 무게감 없이 가볍게. 

율본보고 그 여자 네 겉모습만 보고 좋아하는 거라고, 그냥 하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하야니까 좋아한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율본 두번째로 약 찾음. 너도 잘 알잖..아....(끝을 느리게 끌면서 다가갔다). 

언제까지 봐줄것 같냐. 너 약 먹는거 그 여자 알어? 묻는데 율본이 대답 없이 잠시 마가 뜨는가 싶더니

(수정) 웅우빈이 갑자기 무릎꿇고 사죄함ㅋㅋㅋㅋㅋㅋㅋ미아내!!ㅠㅠㅋㅋㅋㅋㅋ


"야 그 약 안줄거면 그 입이랑 불좀꺼라." 그리고 입으로 딸깍 소리내던 율본.

그 소리에 맞추어 조명 전환.


가만히 앉은 율본과 사각형 따라 맴도는 웅우빈. 기타 잡고 의자에 앉아 또라이 치다가 율본이 칼 잡으려하니까 

"일어나세요 모닝콜입니다!!!!" 사랑노래 만들어줄테니 오디션 보자고 하고


"나 이제 불 켠다!" 말하며 입으로 딸깍 소리내던 웅우빈.

그 소리에 맞추어 조명 전환. 이때부터 뭔가 좀 근질근질 소름 돋기 시작...


밖에 나가면 다 자길 괴물처럼 본다며 웅얼대던 율본. 또 어린 아이같은 말투. 

그걸 달래면서 돈 없고 잘생긴 놈이 음악의 끈만 놓지 않으면 성공할 수 있다던 웅우빈ㅋㅋㅋㅋ


웅우빈이 처음 오디션 시범하는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기대했을 율본의 한 마디 "근데 좀 평범하지 않냐?"

거기다 대고 기다렸다는 듯이 웅우빈 "그럼 니꺼해봐 새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본이 좀 길다고 웅우빈한테 앉아서 기다리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흥☆미☆진☆진☆


심사위원들에게 협박을 해야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이 누구야?

선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 선배 앞에 두고 선배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심사위원들 기합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어각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사위원들...위치로!! 빨리 안튀어와!!! 하면 군중심리때문에 다 와서 설거야

엎드려 뻗쳐!!!! 그럼 주르르륵 할꺼야

기합 주는 거 존나 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원맨쇼하는데 뒤에서 웅우빈이 지금 위험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

잠시 흔들렸던 율본은 그러나 꿋꿋이 계속 이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사를 때리는 시늉 하면서 함ㅋㅋㅋㅋㅋㅋ

나한테...

주민(휙)등록(휙)증이(휙)없(휙)다(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망하지 않는다는 대사도 이렇게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공을 존나 열심히 줘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웅우빈 뒤에서 타이밍에 맞게 맞는 제스쳐하곸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오늘의 오디션 대망의 하이라이트


내가 왜 니들을 때렸는지 아나

바로 맞췄다.

니들을 사랑하기때문이닼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맘은 열배백배아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이율한테 상 좀 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이 정도면 상 줘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천원 줄테니까 피자빵 콜라 사오라고 하다가 웅우빈 보고 너는 뭐 먹을래.. 하다가 

얘는 좀 올드하니까 양갱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ㅋㅋㅋㅋㅋㅋㅋ갱ㅋㅋㅋㅋㅋㅋㅋㅋ


오디션 끝나고 객석 초토화... 진심 맨 뒤에서 보는데 다들 피들피들 시들어가고있었음 웃다가 지쳐서...


저 난리를 쳐놓고 어느새 자기들만 다시 본극으로 돌아간 웅율. 

율본이 웅우빈한테 넌 그 여자를 모른다고 하니까 중요한거 짚었다고, 그러니까 자기한테 말해달라던 웅우빈.




07. 아름다운 그녀 ~ 08. 아름다운 그녀 맆


웅우빈은 노래하는 율본 옆에서 희미하게 웃고 있더라. 

사라지지 못한 과거의 파편이 색을 바꿔 찬란히 물들어 있는 것을 그저 바라볼수밖에 없다는 듯이.


그러나 아직 이 둘은 웃겨먹으려는 의지가 펄펄 끓고 있었다.


여자 그림 웃고 있다니까 웅우빈이 자기 입 가리고 웃는지 우는지 맞춰보라고 썽냄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보고 율본이 너 굉장히 열심히 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웃고 있다! 정답 외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웅우빈 울고이따...하고 오답처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이럴수가! 틀려서 안타까워하던 율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틀렸다고 20점 감점 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우빈이 말하길 편의점에서 자기랑 눈만 마주치면 웃어줬다던 그녀.




09. 매일 난 기다려


웅우빈은 묘하게 율본 가까이에서 첫소절을 부르더니...귓가에 대고 부르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옆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귓가에 바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본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나 좋아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부분 다 부르고 웃으면서 뒤로 빠지던 웅우빈.


쪽지녀와는 애드립 없이 담백했던 듯.


들떴으나 동시에 초조하게, 정말로 사랑하는 여자를 기다리는 것 같던 율본.

웅우빈은 그와 상반된 굳은 표정으로 이어 부르기 시작했다.


저 여자 안 오니 기다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하던, 그리고 조금은 불안해보이던 웅우빈. 그에 비해 율본은 여전히 방정맞았다.


공연할 시간이니 준비하자고, 정말 형이 어린 동생을 챙기듯 부드럽게 말하던 웅우빈.

안 한다며 딴청 피우는 율본 진짜 어리게 보인다. 

웅우빈이 허허 웃으며 정말 안할거야? 하니 율본은 그제야 일어섰다.

그런 율본을 보고 잘했다는 듯 웃던 웅우빈.

그러나 그는 대신 좀 해줘. 말하곤 뒤로 사라져버렸다.




10. 태양에 눈이 멀어서


마이크를 쉽사리 잡지 못해 두 손은 아래로 늘어진채 불안하게 옷자락을 움켜쥔다. 

노래 시작도 약하게, 표정도 두리번 두리번 연신 불안한 낌새를 감추지 못한다. 그렇게 1절 내내 마이크에 손도 못댄 웅우빈.


그리고 2절이 시작되자 거칠게 호흡 후 끝내 마이크를 잡아쥐었다.

율본 사라진 쪽을 향해 "내일이 가기 전에 내 손을 잡아"

계속 머리 아파하고, 그걸 참아가면 노래를 부름.

마지막 소절에서 흠칫, 마이크를 잡은 손을 떼어내던 웅우빈.

율본 나타나는 것에도 미약하게나마 놀란듯 보였다.


나 본것 같아, 들리는 본하의 목소리에 ..(흠칫)어? 이런 느낌..

그러나 곧 단호하게 아니라고 대답.


나가자는 말에 자긴 여기서 만나기로 했다며 버럭 소리지르던 율본.

그런 율본을 향해 웅우빈은 다분히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너 나가지마. 내가 나가면 되니까. 내가 드바이 이름으로 나갈거야.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가 아니라 '우리'를 좋아할거라던 웅우빈

계속해서 여자는 자길 이해해줄거라는 율본을 향해

어떤 정신나간 여자가 널 좋아하겠냐고 화까지 내던 웅우빈.


그때 세번째로 약 찾는 율본. 아파죽으며 약을 찾는 그에게

이거찾냐. 말하며 다가가 율본 바로 옆에 한 쪽 무릎꿇고 앉던 웅우빈.

"먹고 싶음 먹어. 괜찮아 먹어..."


약 먹고 동시에 경직, 빗소리 시작됨.

여자가 오고, 와줘서 정말 고맙다며 흐느끼던 율본.


"제가 왜 보자고 했냐면요...(말투 바뀌며)왜 그랬을까?...흐흐흐..농담이에요."

율용때는 저렇게 하는게 뭔가 반전의 낌새를 주는 듯 보였지만 웅율에선 진짜 농담따먹기같았음.

여자를 대하는 내내 웃는 듯 하지만 우는 것 같던 율본.




11. 날 잡아줘


처절하게 끝. "날좀 봐요...네?..." 부서질듯 여리게 묻던 율본이었지만 "뭐라구요?" 돌연 단호하게 어조가 변한다. 

조명 전환, 그 순간 무언가가 '꺾여버린' 사람처럼 아파하며 무너지던 율본, 그리고 그를 지켜보던 웅우빈.


율본은 아픔이 잦아들자 잠시 두리번거리곤 일어나서 마이크 옮겼다. 웅우빈은 그런 그를 항해 신문을 던짐.




12. 여자가 죽다


율본 노선이 율용과는 확연히 달랐다. 아무것도 모르는 그저 어린 사람이 고통을 호소한다. 

이랬다 저랬다 말이 바뀌다가 몰려오는 아픔에 약을 꺼내려들자,


웅우빈은 그런 율본의 '어깨를 감싸안으면서' 약을 빼앗아간다. 

우빈의 본하를 향한 직접적인 접촉. 공연 내내 서로 단 한번을 건드리지 않는 본하와 우빈이라는 캐릭터의 변화. 

그리고 주저앉아서 흐느끼던 율본.




13. 그 여잔 널 버렸어


의자에 앉은 채 부르던 웅우빈. 율본 보는 내가 다 머리가 터질 것같았을 정도로 아파했다. 그리고 동시에 웅우빈도 아파하더라.

율본은 엉엉 울다가 막판에 아파하면서 주저앉아버리고, 힘에 겨워하며 자신이 그녀을 죽인거라고 말한다. 그래...그녀를...내가...


그런 그를 보던 웅우빈은 더이상 못견디겠다는듯 "아니, 내가 죽였어." 가볍게 말하더라. 

속이 없이 던지는 말이란게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너 약 때문에..너 아니야...우빈이 그 다음 무엇을 말할 지 겁이라도 먹은 듯 하던 율본.

그리고 자신이 여자를 죽였다고 말한 웅우빈.




14. 또라이 맆


웅우빈은 정말 본하를 위하고 있는 듯 했다. 율본의 가까이에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호소하듯이 말한다. 

그 여자가 싫었어. 내가, 그여자 때문에 내가..!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이 아팠다는 걸 강조하던 그.


율본 자지러지면서 넌 미쳤어!! 소리지름.

이에 바로 웅우빈이 그 여자 때문에!!!! 소리치니까

정신이 무너지질 것 같은 와중에 흠칫 놀라며 물러서는 율본. 

그 큰 덩치가 웅우빈 앞에선 정말 작고 약해보였다.

그는 그때까지 자기가 여자를 죽였다고 믿고 있었는 것 같았다.

자신의 말을 계속 거부하는 율본을 향해 자기가 죽인거라 애타게 말하던 웅우빈.


두 캐릭터가 쾅쾅 부딪히는 와중에 서로를 향한 (특히 웅우빈이 율본에게 표하는) 감정선이 굉장히 진하고 노골적으로 드러나더라.

이 노래가 이렇게 애가 타고 안타까운 노래였나..


널 위해 그러는게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거라고 울먹이던 웅우빈

진실?...알지 못하는 어떤 어둠을 앞에둔 어린 아이처럼.

너 나한테 왜이래...떨면서 웅우빈의 말을 피하려드는 율본


손목의 상흔을 말해주며 "지켜야했어."

정말로 너라는 존재를 지켜야만 했다는 느낌. 


넌 당할수 없는 일이~ 대사에 습기가 있다고 해야하나, 울먹이는 건 아니지만 감정이 진득해 한 마디 한 마디가 내뱉기 힘들어보였다.


그런 그를 앞에 두고 손목에 칼을 가져다대며 말하는 율본.

말해줘... 내가 죽는게 무서워?... 여전히 넋이 나간 것처럼 말하다가

그러니까 빨이 말해애... 울먹이면서. 목소리에 힘은 다 빠져가지고.


...좋아. 대답하지만 웅우빈 말투가 정말 힘들다는 느낌이다. 말하고 싶지 않다. 그렇지만 네가 원한다면 말하겠다. 같은.




15. 그녀의 고백


여자의 대답을 기다렸다고 할때 아이처럼 환하게 웃다가

어른 목소리로 날 좀 봐요...네?... 묻던 율본.

웅우빈은 울음을 애써 참으며 노래를 시작했다.


뭐라구요? 낮은 목소리로 말하던 율본

널 만나는 데 이십년이나 걸렸네. 부서질듯 말하던 웅우빈.

그 뒤론 치닫는 감정을 못이겨 격하게 울부짖으며 부르더라.


율본은 말하지말라고 자신은 혼자라고 악을 쓰다가 엎드려 벌벌 떨고

여자 죽는 걸 보곤 안 된다고 벌떡 일어서지만 끝까지 보지도 못하고 다시 바닥에 옹송그려서 흐느꼈다. 

노래가 끝났는데도 일어나지 못하고 계속 움.


웅우빈이 다가와서 "노래 안 할거야? 사람들 기다려. 그냥 내가 할까?"

가볍게 말하는 것 같지만 무겁다. 

공연 내내 웅우빈의 말을 가볍지만 무거웠다. 들으면 들을수록 그 너머의 감정이 감히 흘겨보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로 아득했기에.




16. 기억이 안나요


율본은 내내 힘이 없었다. 아프다. 이 사람 정말로 아파했다. 

겨우겨우 참고는 있지만 여자가 죽었다는 것을 감내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눈물을 흘려냈다.


자신은 아니라고 외칠때 갈라지던 목소리와 표정.

그 표정이 너무 처절하고 아파서 잊혀지질 않는다.


웅우빈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표정. 무미건조한듯 하지만 무겁다. 그리고 슬프다. 본하를 보지 않고 다른 곳을 보지만, 듣고 있다.


율본 간주동안 뒤돌아섰다가 웅우빈을 보곤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더라.

그리고 다시 마이크 앞에 섰다.


그러나 너무 울어서 마지막에 음도 다 엇나가고..

노래가 끝났는데도 율본은 여전히 울면서 기타를 챙겨온다.


그 여자가 사랑한 건 니가 아니라 진짜 구본하라는 웅우빈에 말에

내가 진짜 구본하야... 울음 섞인- 치기 어린 말투로 내뱉던 율본.

계속해서 앨범 얘기를 하는 웅우빈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화가 아니라

막 억울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화가나는 그런 어린 아이의 떼 처럼.

가...,그 여자 나 사랑했어...나 되게 사랑해써...하는데 말투가 정말로 어리다... 안타까울 정도로.


떠난다는 율본을 향해 우리 둘이 얼마나 행복했냐며 웃던 웅우빈

떠날거야!!!!!!!!!!!!!!!!!!!!!!!!! 악 쓰던 율본. 아트원 무너지겠네... 


그리고 그런 율본을 향해,


"너이 씨발!....그거...내 생각이 아니래니까.

...알잖아. 우리 영원히 떠날 수 없다는 거."


저 씨발하고 잠시동안의 텀에 에코가 섞여 그 순간을 더 묘하게 만들었다. 




17. 어느 소년 이야기 맆


약에 취한 듯 몽롱한 채 코러스 넣는 율본.

웅우빈의 고백은, 사실은 말하고 싶지 않았다는 듯 아프다.

영원히 너는 몰랐으면 했다는 듯이.

나는 너야!!!!!!!!!!!!!!!!!!!!!! 울부짖는 웅우빈.

아파서 견디질 못한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본체에서도 뒹굴뒹굴...


율본이 기타케이스에서 약을 발견하고, 그 뒤에서

웅우빈은 걷질 못하고 힘겹게 바닥 기어다니고 있었다. 

극 초반에 그저 애드립이었던 것이 한순간에 엄청난 복선이 됨... 진심 보는데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 내가 대체 지금 뭘 본거지 하고;;;


걱정하지마...우리 여기서 나갈수있어...힘겹게 말하는 웅우빈. 정말 아파한다.




18. 낙서 맆


"여기를 나가기 위해선 니가 필요했어."

하지만 웅우빈의 그 말은 그렇지만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야. 처럼 느껴졌다.


웅우빈 계속 아파하고 (시발 둘 다 너무 아파해서 보는 내가 다 아파 뒤질 지경!) 

약 하나씩 바닥에 던지면서 노래한다.


율본은 넋 나간듯 굳은 채 노래.

그와 정반대로 뒤에서 이리저리 치이며, 아파하면서, 약 던지면서 노래하는 웅우빈.

율본이 절규하며 약을 집어던진다.


웅율에서 인상깊었던 게

율본이 앞에, 웅우빈이 뒤에. 이런 구도가 많이 등장했다.

단순히 동선상 앞뒤가 아니라 진짜 율본 바로 뒤에서 웅우빈이 서 있는, 그리고 율본을 내려다보는 구도.

매일 난 기다려에서 율본 뒤에 선 채 귀에다 대고 장난치면서 노래를 불렀을 때.

이때는 율본을 내려다보던 웅우빈은 부드럽게 웃고 있었다.

그러나 낙서맆에서 약을 집어 던지며 절규하던 율본을 바로 뒤에서 내려다보던 웅우빈의 표정은..

어쩌면 이게 처음이 아닌게 아닐까 싶더라.


본하는 기억을 상처없이 되살리지 못하고 다시 망가지고

우빈은 그 균열의 입구를 제 손으로 열어주며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볼수밖에 없다.

몇번이고 몇번이고 반복하지만, 본하는 계속해서 망가지기만 할 뿐이다.

그럼에도 어떤 희망이 우빈에게 계속해서 본하라는 존재를 살려내게 하는 것이다.

언젠가는 과거의 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도 우빈 자신 곁에 스스로 남아있겠다 말 할 본하를,

영원히 제 곁에 있어줄 존재를 만날 수 있을 거란 그 무겁고도 짙은 믿음이.


그 구도인 채로 낙서맆이 끝난다.


율본은 흐느끼면서,

웅우빈은 가라앉은듯,


엉엉 울면서 아이처럼 말하던 "말하지마.."

그 말을 감싸안듯 낮고 아프게 읊조린 "가자."




19. TRACE U 맆


웅우빈은 자켓을 벗은 채 반팔 차림.

힘이 다 빠져 전혀 기뻐보이지 않는다.


율본은 그 뒤에서 웅우빈이 벗어놓은 자켓을 끌어안고 계속 울었다. 그 자켓에서 그가 얻으려하던 온기는 누구의 온기였을까.

코러스 절규하지만, 다시 약하게 잦아들고.. 그는 웅우빈 쪽을 쳐다보지도 못했다.


뒤로 갈수록 약하고 애절하게 부르는 웅우빈과 대조되며 절규하던 율본.

그리고 뒤돌아 앉은 율본을 웅우빈이 바라보는 채로 극은 끝을 맺는다.


너를 찾을 거라 그렇게도 끊임없이 말했지만 '이번'에도 구본하는 끝내 이우빈을 외면하고만 것이다.











----------------

+ 컷콜


율리가 대뜸 G마이나 요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클러버한테 말한 거였나 가물가물..)

웅이 그거 듣고 독특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러버들이 다들 알아서 손 흔들기 시작하니까 웅이 여기 무슨 종교부흥회 같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리 현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일난기다려에서 용용시 난입하더니 점프 자랑 실컷하고 칼같이 퇴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컷콜 끝내려고 하니까 클러버들이 역시나 아쉬워 함 

(수정)

웅: 이따가 창용이랑...

클러버들: 에엥에ㅔㅇ이이이이이!!!!!!!

웅: 해야 된다고!!!!(버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iewimage.php?id=39b5d527f1d72a8b&no=29bcc427b08377a16fb3dab004c86b6f7391a8dfbf1c52b4f823f334fbf65e758b191babb2413266986ea8cbb76f0e41d9dddac026d1e226d9539fb02854


----------------



외쳐! 웅율!!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재작년에 쓰고 수정하다가 짱박아 뒀던 거 오늘까지 수정함ㅋㅋㅋㅋㅋ 

다시 보니 또 기억이 나긴 나서 수정... 다시 말하지만 나도 사람이기에 오류는 있음ㅜㅠ

그나저나 리젠이 굉장히 느리네...다들 쥬겄니...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1190953 팬텀계자 있는거알아 [20] ㅇㅇ(39.7) 15.02.02 1284 1
1190952 요번 쓸에서 결국엔 볼수없었던 페어ㅋㅋ [15] ㅇㅇ(118.44) 15.02.02 816 2
1190951 드림걸즈 짤 뜬다 [5] ㅇㅇ(223.62) 15.02.02 665 5
1190950 ♥♥♥♥♥♥♥♥♥♥♥♥♥♥♥♥♥♥♥♥♥♥♥♥♥♥♥♥♥♥♥♥♥♥♥♥♥♥♥♥ ㅇㅇ(182.211) 15.02.02 55 0
1190948 김준수가 금기어였던 때가 있었지 [5] ㅇㅇ(211.36) 15.02.02 849 5
1190947 웃고삽시다 ㅇㅇ(182.230) 15.02.02 56 1
1190946 짤 털털털 [2] ㅇㅇ(210.112) 15.02.02 124 1
1190945 디웹 쓰니까 지금 상황이 이해가 안가 [7] ㅇㅇ(223.62) 15.02.02 406 0
1190944 기름 좀 더붓자!ㅋㅋ ㅇㅇ(118.44) 15.02.02 58 0
1190942 근데 오늘 왜 시아준수갤? [10] ㅇㅇ(39.7) 15.02.02 588 0
1190941 식빵으로 바닥에 게이브 소환진 그리는 다이애나 보고싶다 ㅇㅇ(223.62) 15.02.02 45 0
1190938 능욕이나 해보자 [11] ㅇㅇ(113.130) 15.02.02 505 5
1190937 아이고 미친년아...할짓없으면 잠이라도 자 ㅇㅇ(223.62) 15.02.02 57 0
1190936 신고 삭제는 무슨 기준이야??? [2] ㅇㅇ(223.62) 15.02.02 117 0
1190935 이데일리 문화대상 기사짤(프랑켄팀 수로식스 양영미배우 샤) [29] ㅇㅇ(223.62) 15.02.02 4929 84
1190933 웃기는세상 [6] ㅇㅇ(211.36) 15.02.02 109 0
1190932 ㅃㄱㅁㅇ 배우수업 자리뽑았어ㅋㅋㅋㅋ [6] ㅇㅇ(223.62) 15.02.02 530 1
1190931 쓸ㅃ) 멍청하게 쌔나보고 [5] ㅇㅇ(117.111) 15.02.02 335 1
1190930 쁘띠쩰 갤대기 기자 [2] ㅇㅇ(39.7) 15.02.02 265 0
1190927 갤망진창에 갤갤대기까지! ㅇㅇ(182.214) 15.02.02 57 0
1190926 드림걸즈 쇼케 사진 ㅈㄴ 씐나 ㅋㅋㅋㅋ [7] ㅇㅇ(59.10) 15.02.02 991 2
1190925 망갤에 무명이는 데빌데빌하며 웁니다. [11] ㅇㅇ(210.112) 15.02.02 339 3
1190924 근래 뻘하게 웃겼던짤ㅋㅋ ㅇㅇ(118.44) 15.02.02 124 1
1190923 로빈훗에서 [1] ㅇㅇ(112.160) 15.02.02 361 0
1190922 ㅃ 정원아가사 연습실 드립들 ㅋㅋㅋㅋㅋ [19] ㅇㅇㅇ(39.119) 15.02.02 972 3
1190921 심심하니까 짤털ㅋㅋ [2] ㅇㅇ(203.226) 15.02.02 219 1
1190920 ♥♥♥♥♥♥♥♥♥♥♥♥♥♥♥♥♥♥♥♥♥♥♥♥♥♥♥♥♥♥♥♥♥♥♥♥♥♥♥♥ ㅇㅇ(182.211) 15.02.02 42 0
1190919 ♥♥♥♥♥♥♥♥♥♥♥♥♥♥♥♥♥♥♥♥♥♥♥♥♥♥♥♥♥♥♥♥♥♥♥♥♥♥♥♥ ㅇㅇ(182.211) 15.02.02 32 0
1190918 자랑스러운 프랑스 공화국 시민 여러분 [10] ㅇㅇ(121.154) 15.02.02 192 1
1190917 ㅃㅃㅃㅃ 길에서 본 뮤배들 [46] ㅇㅇ(121.170) 15.02.02 4379 209
1190916 ㅇㅇ(223.62) 15.02.02 75 1
1190915 ♥♥♥♥♥♥♥♥♥♥♥♥♥♥♥♥♥♥♥♥♥♥♥♥♥♥♥♥♥♥♥♥♥♥♥♥♥♥♥♥ ㅇㅇ(182.211) 15.02.02 31 0
1190914 이순간 나에게 주신 [5] 지크슈(182.209) 15.02.02 152 0
1190913 ♥♥♥♥♥♥♥♥♥♥♥♥♥♥♥♥♥♥♥♥♥♥♥♥♥♥♥♥♥♥♥♥♥♥♥♥♥♥♥♥ ㅇㅇ(182.211) 15.02.02 37 0
1190912 충무로 대한극장 근처에 파파이스 있음 [1] ㅇㅇ(182.230) 15.02.02 169 0
1190910 ♥♥♥♥♥♥♥♥♥♥♥♥♥♥♥♥♥♥♥♥♥♥♥♥♥♥♥♥♥♥♥♥♥♥♥♥♥♥♥♥ ㅇㅇ(182.211) 15.02.02 34 0
1190909 짜증나니까 미사공 킴들 짤털 [1] ㅇㅇ(211.214) 15.02.02 268 4
1190908 ♥♥♥♥♥♥♥♥♥♥♥♥♥♥♥♥♥♥♥♥♥♥♥♥♥♥♥♥♥♥♥♥♥♥♥♥♥♥♥♥ ㅇㅇ(182.211) 15.02.02 35 0
1190907 정화☆발사모님 겟세마네☆ [1] ㅇㅇ(110.70) 15.02.02 109 0
1190906 내가 니 아내 노릇해줄게 다른남자랑 노는거 상관 ㄴㄴ 갤베카(182.214) 15.02.02 71 0
1190905 아직도야... ㅇㅇ(223.62) 15.02.02 43 0
1190904 [후기도배글 ㅁㅇ] 4. 갤망진창에 올리는 트유 자나페어n월 n일 후기 [2] dd(221.149) 15.02.02 262 1
1190903 ♥♥♥♥♥♥♥♥♥♥♥♥♥♥♥♥♥♥♥♥♥♥♥♥♥♥♥♥♥♥♥♥♥♥♥♥♥♥♥♥ ㅇㅇ(182.211) 15.02.02 47 0
1190902 아 씨발 이거다 쓰레기잖아!!! [7] ㅇㅇ(118.44) 15.02.02 370 5
1190901 연뮤갤은 완쟈 가희 기정사실화 된거? [1] ㅇㅇ(59.8) 15.02.02 1706 15
1190900 누나 나 석군데 ㅇㅇ(175.223) 15.02.02 49 0
1190899 바다 연말에 머더발라드 [8] ㅇㅇ(223.62) 15.02.02 416 1
1190898 ♥♥♥♥♥♥♥♥♥♥♥♥♥♥♥♥♥♥♥♥♥♥♥♥♥♥♥♥♥♥♥♥♥♥♥♥♥♥♥♥ ㅇㅇ(182.211) 15.02.02 28 0
1190897 횡닝이 근황 ㅇㅇ(211.36) 15.02.02 391 0
1190896 ♥♥♥♥♥♥♥♥♥♥♥♥♥♥♥♥♥♥♥♥♥♥♥♥♥♥♥♥♥♥♥♥♥♥♥♥♥♥♥♥ ㅇㅇ(182.211) 15.02.02 3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