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오픈때 표 잡아놓고 일생겨서 못가고 양도하게되면 이상하게 그후로도 계속 그 공연은 못보게되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같은게 있거든.

유블도 플뷰잡아놓고 일생겨서 양도했더니 이상하게 계속 뭔가 안맞아서 못보고 오늘에서야 겨우 자첫했다..ㅋㅋㅋ

그래도 끝나기전에 보긴봐서 다행..

머글친구랑 보러가는데 보고싶은 공연은 이상하게 오늘따라 전관이 많더라구.

다른공연은 도저히 나랑 너무 안맞는 캐슷땜에 망....

유블도 캐슷땜에 고민 좀 하다가 선택..나는 나중에 맘에드는 조합으로 재관람하면 되니까..ㅋㅋㅋ

난 낮공봐서 강성진, 작엄,경게 였어..

개로리들 말대로 공연보기전에 친구한테 성진종일은 노래는 포기하라고 미리 얘기해줬어..

물론 나도 기대감은 다 버리고..ㅋㅋㅋ

늦게 예매해서 이미 자리도 많이 빠진상태였고 캐슷땜에 고민했던거라서..그냥 소셜에서 예매했어.

맘에 안들더라도 돈을 적게썼다는 위안이라도 받으려고..;;;

소셜은 1시간전 선착순배정이잖아.. 이미 매표소 오픈전부터 줄이 한가득..

전부 머글머글인데 시간은 되게 잘 맞춰오더라..ㅋㅋㅋㅋ오픈전에 이미 20명은 넘게 서있어서 좀 한참걸렸어.

한쪽은 공원표만 하고 한쪽에서 나머지표를 전부하니까 너무 느리더라..

s석이라 윗쪽에 벽타는 자리 앉았는데 되게 잘보였어.. 거리감이 좀 느껴지긴했지만 그래도 단차좋고 뻥 뚫린 느낌이라 좋았어.

성진종일은 앞쪽에 노래하는거 듣고 생각했던거보다 괜찮아서 좋다했어..

근데 뒷쪽에? 혼자서 노래하는 부분 나오니까 "아................." 하는 탄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글친구도 그부분 노래할때 나 쳐다보고 웃더라..내가 포기하라고 말했던이유를 알거같다는 표정으로..ㅋㅋㅋㅋㅋ

개로리들이 노래는 진짜 포기하라고해서 다 알고간건데도.......다른배우들에 비해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내 생각으로는

노래 좀 한다는 일반인들보다도 훨~씬...아니다..그냥 객관적으로 못했어..-_-

내 개취로 작엄이랑 경게 노래하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성진종일 노래후에 두 사람이 부르는 노래를 들으니까 이건완전 신이내린 천상의 목소리..

루치아노 파파로티 저리가라 할정도로 아름답게 느껴지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

머글친구가 공연끝나고 나와서 경게 노래잘한다고 칭찬해줬음..ㅋㅋㅋㅋ

성진종일의 노래빼고는 공연은 너무 좋았어.. 웃기고 재밌고 다 좋았어..

끝나고나서는 생각도 많이하게되고..사실 공연보면서 동욱이랑 석호얘기들으면서 좀 울컥하기도했어..내 현실문제와 겹쳐보이는 부분이 있어서..

나도 유럽여행을 가면 많은걸보고 듣고 경험하며 생각하고 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있을까 하는 뻘 생각이 들기도하고..ㅋㅋ

그리고 언제 재관람을 해야하나 스케쥴표를 보고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온통 머글밭이라 여길가도 저길가도 머글이라 마음 비우고 저렴하게 소셜로 몇편 더 보고..굿티같은거뜨면 그때 또 예매하고 그래야겠어.

근데 공연중에 영상나오잖아..그건 캐슷때마다 그 캐슷 영상이 나오는거야??

한명씩 나오는건 상관없는데 두세명이 같이 나오는 화면은...배우조합별로 다 찍어온건가 싶어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