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 후기임. ㅇㅇ 내가 웅갤러라서 웅만 좀 핥다가 옴.


1.
예매 번호순대로 입장하더라. 대기 타고 자시고 없음. 표 늦게 끊으면 시망임.


2.
난 n번에 가까운 nn번으로 입장했는데 1열 중앙에 앉았음.
동선 확인 하기 좋쿠나 하고 들어가서 좋다고 트랄랄라 하고 있었는데
웅이 내 옆옆자리에 사탕을 주고 내 반대쪽 옆옆자리의 손을 잡아주고 내 양사이드 옆에서 사진 찍으라고 포즈 취해줌.
세명이서 내 옆자리에서 강렬한 댄스를 춰 줌.
ㅇㅇ 난 시망됨.


3.
웅 핥을려면 관객석 기준으로 무조건 오른쪽. 다른 자리 시망시망.
완전 정중앙 필요 없음. 레알 진짜.(웅이 내 앞에서 노래를 부르면 뭐해요. 난 그저 병풍이었음.)
비타민은 좀 왔다갔다 하는데 중앙이 제일 좋고, 유진배우는 왼쪽 ㅇㅇ


4.
웅은 그저 귀요미.
웅은 댄스머신.
웅은 여신.
웅은 네이슨, (응?ㅋㅋㅋ...낯설지 않아..본 사람은 알겠지.)


5.
밝고 유쾌한 뮤지컬이었어.
어제 누군가의 후기대로 딱 노란색이라는 생각이 들더군.
일본느낌 되게 난다고 하는데 요 최근 일본 원작 연극 졸라 달리고 있어서 나는 잘 모르겠어.
내용은 그냥 잔잔함. 일상같아.
동거하는 사람이랑 티격태격 거리고 화해하고 뭐 그런내용임.


6.
웅 일상연기 장난 아니고. 제잎 앞에서 삐죽거리면서 투덜거리는 장면도 많이 나오는데 근데 연기라는 생각은 별로 안듬.
술먹는 장면 좀 나오는데 술취한 연기가 하아.. 이건 진짜 연기아니고 술을 사발째 드링킹하고 연기한듯.
뒷줄에서는 몰랐을건데. 제일 앞에서 핥는데 입모양만으로 중얼거리는게 있는데 그거 대사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최재웅이 아니고 등장인물 같았음.


7.
근데 이건 스마프 보다 취향 더 탈듯.
물론 웅도 유진배우도 비타민도 다 좋았어.
뭐 내용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음.
근데 난 다시는 못보겠더라.
보는 내내 졸라 힘들었음. 진지하게 중간에 나가고 싶었음.
난 그냥 웃길려고 하는 그 부분들이 좀 내 취향이 아니었던 것 같음.
근데 좀 많아..;; 난 그랬어. 좀 진지하게 생각 좀 할려고 하면 너무 훅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럭키세븐에서 끊겠음. ㅇㅇ  질문 할거 있으면 하세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