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에 노담 뺑뺑돌던 석상인데
오늘 내한보고 왔어

오랫만에 노담보니깐 어찌나 좋던지ㅠㅠ

자첫이다 보니깐 배우들 비교는 못하겠지만
오늘 캐슷 좋더라

맷콰지는 목상태 안좋다는 후기봐서 좀 걱정했는데
난 오늘 괜찮게봤어...
외형은 홍콰지 생각나는 쟉고소즁한 콰지였는데
목소리는 곰콰지 생각나더라
불공평이랑 당스몽 진짜 좋았어
특히 당스몽 첫부분이 감정 기복 크지않게 불러서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들었는데 마지막 부분(한국어로 두렵지 않~아~~~) 쭈욱 끌어주는거 존멋이더라ㅠㅠ

미리암에스메(?)...
솔직히 첨 보헤미안 부를때 존실망ㅠㅠ
몸을 너무 못써ㅠㅠ 그리고 뭔가 트롯같아서 읭했는데
이후로 넘버 좋더라
아베마리아랑 살리라,풰비스 좋더라
한가지 아쉬운점이 연기가.... 기복이 크질않아
바닥에 앉을때도 조신조신... 클로팽 죽어도 감정변화 크지않아서 아쉽더라 사형당할때도 얌전ㅠㅠ

오늘 프롤로 신부님 성함이 뭐더라...
암튼 이분 연세 좀 있으시던데 존짱짱하더라
라센 젊은 신부님들만 보다가 뭔가 원작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고 행동파셨음ㅋㅋㅋ
마지막 이방인 추방하는 부분에서 라센 프롤로들은 페뷔스시키고 각잡고 있는데 이분은 여기저기 참견하고 팔 휘젓고 노트르담 지키려고 열심열심

스테파니플뢰르(?) 조녜더라
외모도 이쁜데 몸매가... 다 가지셨더라
목소리도 꾀꼴에 이쁨이쁨

그랭구와르도 라센에 비해서 오지랖도 넓고 되게 팔랑팔랑 참견하고 다니시느랴 바쁨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고 쫂bbbbb

페뷔스는 동서른 막론하고 ㄱㄱㄲ ㅡㅡ^
그치만 이분도 넘버 좋았음

클로팽 우와~~ 넘버부르는데 사이다더라
근데 감옥에서 부르는 넘버 고음 가성처리 아쉽ㅜㅜ


결론은 오늘 내한 캐슷 다 좋았고
내한 보니깐 라센 생각이 더 많이 나더라
홍곰/바공 ㅠㅠ
그리고 라센을 많이 봐서 자막 안읽어도 자체 번역가능해서 편하게 관람했고ㅋㅋㅋ
불어 특유의 둥그스름하고 이쁜 발음이 꿀넘버와 만나니 라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