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기대안했지만 귀호강은 하겠지하고 갔는데
의외로 스토리가 탄탄하더라
뭐랄까.. 20부작드라마를 한꺼번에 본것같은 스토리랄까ㅋㅋㅋ
그치만 1막초반부분은 좀지루...
그래도 스토리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음
자본주의의 모습을 매우 잘보여주고있는 작품같아
간만에 스토리 탄탄한 뮤를봐서 기분죻음

근데 의외로 귀호강은 경험하지못함ㅋㅋㅋ
혜나옵 목소리 좋아하지만.. 이런 넘버가 익숙하지않은것같은..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한것같이보이긴하는데 자기노래같지는 않았음
알앤비는 진짜 흑인소울이 있어야하는건가 싶기도하고ㅋㅋ

박쥠 지미도 그랬는데.. 박쥠 드큘때 노래잘한단 후기마니봐서 귀호강기대했는데
넘버랑 배우가 잘안맞는건지 걍그랬어..
의외로 연기는 괜츈ㅋㅋ 웃긴거 잘살리더라ㅋㅋㅋ

아멧커티스는 진짜 주변에있을것같은 류의 나쁜놈이었는데ㅋㅋㅋ
비열하긴한데 자본주의사회속에 충분히 있을법한인물이라서 오히려 되게 흥미롭게 느껴졌던것같아
자본주의가 인물을 그렇게만든것같아서(성과에집중하는아버지때문이기도하겠지만) 다른곳을보지못하는게 좀 안타깝게느껴지기도하더라
또 우리사회속에서 때로는 나도저런모습이있는것같고..
꿈을좇는인물이지만(어떻게보면 또하나의 드림스지..)
그게 잘못되어있는걸 모르고 경주마처럼 달려가는모습이.. 여러생각을 하게 만들어줬던것같아.

승원씨씨는 좋더라 음색도 이쁘고
드큘랜필드가 승원배우인가..?
플필보니까 드큘했다고 나오는데 기억이가물가물..
튼 앞으로 자주보고싶은 배우임

은미디나 난아로렐 다 그냥저냥 괜츈했고..
사실 블클때 둘다 좋아했던배우라 기대했는데..
음..좀더 로딩되면잘할것같기도..
블클 넘버랑 드걸 넘버가 장르(?)가 좀비슷해보이는데
그때 잘소화했던걸로봐서 로딩되면 더잘할것같아

근데 음향이 좀째지는느낌나서너무피곤해..
안그래도음악이 센데 음향까지그러니
공연한건배우들인데 내영혼이 나간느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에피디나로렐 노래합이 좋지않은것같아
조화롭게들리지가않음
차라리 커터스 지미 씨씨 노래합이 훨씬좋더라

근데 주인공들이 관객들을 사로잡는 존재감 같은건 전체적으로 다 좀 아쉬웠고..
뭐랄까.. 전부 조연같은 느낌..ㅠ

그래도배우들이 다열심히해서 즐겁게봤고
뮤지컬에서는 흔히볼수없는 주인공캐릭터들인것같아
캐릭터도굉장히 입체적이고.
근데 무대,의상은 굉장히 촌스럽..

작품자체는괜차는데 뭔가 여기저기더갈고닦아야할것같은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