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는 초록창/


시간 진짜 빠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월은 아직도 멀게 느껴지는구나ㅠㅠ


신당역 (혹은 동역사)으로 가던 거부터 시작해서 객석으로 올라가던 길, 객석에 앉으면 나던 충무 특유의 향기,

오버츄어 음악과 무대에 나타나던 그림들, 붉게 변하던 푸른 눈,

괴물의 첫 탄생,

막공까지 깜짝 깜짝 놀라던 일열 조준, 쏴! (탕),

또라이, 재수 없는 놈, 거만한 새끼 (혹은 청년, 청소년, 소년) 삼빅들과 단호박 은앙, 똘망똘망 지앙의 단하미,

프랑켄슈타인 성을 바라보던 안줄, 리줄의 뒷모습,

빅터를 걱정하던 따뜻한 누나 안엘렌, 서엘렌과 노래도 잘하고 이쁜 어린 빅터, 어린 줄랴들,

유머러스한 약방의 감초 빅벨룽게와 나 없으면 도련님 어떻게 되려나 마음쓰던 재희룽게,

직각목각 vs 댄싱나인 (!) 한잔술,
그리고 건은페어의 까~ 대결,

최애 넘버 너꿈과 단두대 앞 은앙, 지앙의 표정들,

서로 다른 매력의 삼빅 나는 왜, 생창, 또 다시,

포효하며 깨진 창문으로 뛰어내리던 괴물.



1막 떠올리며 이것저것 적어봤는데 그래도 아직 꽤 많이 생각나네ㅎㅎ


+) 류르닥과 하기스 참사, 도망자 다리 안 내려온 참사, 세미막 건빅 다리 물어뜯은 은괴까지 별 게 다 그립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