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대극장뮤만 도는 뮤덕인데 어린이날 관극에 뮤는 관크밭일 것 같아서 연극에 도전해봤엉. 소극장도 처음, 연극도 처음이라 관크안하려고 정말정말 노력했닷! 1층을 5만원도 안내고 볼 수 있다는게 정말 감격스러웠어..ㅠㅜ낮공으로!

연극초짜가 감히 평하자면...

초반엔 루즈하고 상투적이라 별 생각 없었는데 분위길 그렇게 바꿔버리네....빙클맆 쳐들어올때 진짜 심장 뽀사지는줄 알았다 얘..위태위태하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혼란스러웠는데 2연타....클맆이랑 시드니ㅜㅜ
2막도 그렇게 진행될줄 진짜 1도 몰랐엌ㅋㅋ반전이 몇갠지 세다가 지침...정말 상상도 못했던 건 헬가 단검 ㄷㄷㄷ난 또 마이라가 살아돌아오는건가 뻘하게 생각하고 있었어...막 코믹이랑 스릴러가 밀당이 쩌는데 진짜 음악이랑 세트랑 기가 막히고 관객분위기도 되게 좋아서 나는 너무 만족ㅜㅜ빙클맆쳐들어올때 단체 비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소리지를뻔 했는데 그 짧은 순간에 관크하면 안돼!하고 내적비명만 질렀다.... 소리지를껄...그때부터 후들거리는 다리가 아직도 달달달달ㅋㅋㅋㅋ

덕친이 스포는 절대 안된대서 최대한 조심히 갤눈팅했는데 어쩔 수 없이 알아버린 스포가 두개 있었거든?
1. 클리프가 살아돌아온다
주인공이니 어떻게든 다시 나오겠지 했는데 저렇게 쳐나올줄이야ㅜㅜㅜㅜ아직도 벌렁벌렁ㅠㅜㅜ귀신의 집이 다 뭐다냐ㅠㅜ제일 무서워 꿈에 나올듯. 알아봤자 소용없는ㅋㅋㅋㅋㅋㅋㅋ

2.아내를 죽인 게이새끼!
여기서 내가 세가지 예상했는데 빙클맆이 게이인 것, 빙클맆이 아내를 죽이는 것, 적대적 관계인것. 그래서 내 나름대로 플롯을 짜고 있었는데 갈기갈기 찢어졌ㄷr...나레기가 무슨 플롯을ㅋㅋㅋㅋㅋ진짜 클맆이 들어와서 마이라죽고 시드니가 고개드는 짧은 1분이 너무...컬쳐쇼킄ㅋㅋㅋㅋ그리곸ㅋㅋㅋㅋ갤킄ㅋㅋㅋ게이를 죽인 아내새끼...

다시 볼 기회가 없어서 오늘이 자첫자막이였는데 저게 디테일인지 애드립인지 뭔지 하나도 모르겠지만ㅜㅜㅜ개그요소가 간간히 들어간게 적당히 좋더라 정말. 그리고 철형시드니가 흥분해서 잘 못들은 대사가 몇개 있어...너무 아쉽ㅠㅠ
빙그니가 연기를 그렇게 잘할 줄이야.....사실 대극장뮤 돌면서 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