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공보고 충백 너무 좋았고 하븨 자첫이라 양도 기다렸는데 없어ㅠㅠ
더 기다릴까 했지만 갤망이었고 6시 얼마 안 남았길래 쩌리석 현매
결국 이렇게 될걸 좀 더 일찍 했어야 한다고 과거의 날 욕했지만
그래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나와서 셀프쓰담 했다고 한다ㅋㅋ

종일반인 충백 땀을 그렇게 흘렸는데 괜찮을까 했지만 진짜 잘해
사다리에서 다크포스 뿜뿜하다 오른쪽 문 앞에서 븨 돌아볼때 좋아
하븨 안녕 여름때 보고 거의 1년 반? 가까이 지나서 괜히 반가웠고
첫 등장때 길고 말라서 시강인데 책 넘겨보다 한장 찢어서 먹는 거
여지껏 처음 본 디텔이라 놀랐고 푸들가운 입어도 어려보였어ㅋㅋ
파르테논 부를때 목소리 이쁘고 고음도 꽤 잘 올렸지만 창법이 좀;;
노래 기대하지 말라고 들어서 내려놓고 간 거에 비하면 잘 했지만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음이나 박자 감각은 있었지만 숨이 짧아
필모 연극 두편뿐이고 처음하는 뮤가 극한직업 븨라니 뭐냐 이거;;
회사가 강하게 키우려나 싶었고 보컬 트레이닝 잘 받았으면 했지만
신인인데 연기도 좋았고 몸 진짜 잘 써서 보는 재미는 있더라ㅋㅋ
코사인 공식 외울때 칠판에 X 쓰는 모양도 달랐고 원주율 외웠어

유아 쏘 뷰티플 춤 추는 것도 재밌었는데 '브이'라고 한글로 써ㅋㅋ
우주여행 시켜 드립니다아아~ 하는데 귀여워서 들튀하고 싶어졌다
본체가 어리기도 하고 잔망이 넘치는지 자기 장점 잘 살리는듯 해
나비 얘기때 사다리에 걸터앉는 븨는 처음이었고 충백 손목 스냅!
뒷담화 씬 연기 좋았고 나비목걸이 줄때 뭐 이렇게 촐랑거려ㅋㅋ
소개팅녀 엄청 도도했고 입 발린 멘트! 다음 점프해서 때리는 척?
Love is 3위는 슬그머니~ 하더니 오른쪽 문 들어갔다 나와서 터짐
2위 애교송 춤 추다가 머리에 총 쏘는 동작하고 바닥에 쭉 뻗더니
엄마! 연애 다음에 할게! 하고 찡찡대는 거 몸 잘 썼고 귀여웠어ㅋㅋ
책 건네고 사랑에 용기를 주는 책이니까 반납해달라는 거 좋았어
월간 뱀파이어 받고 연구할때 X 써둔 거 당구장 표시로 만들더니
타임플라이 춤에서 팔찌에 조종당하듯 추는 거 몸 잘 쓰고 재밌어

충백 라틴어 부를때 진짜 좋았지만 문득 낮공때 땀 그렇게 흘렸는데
저 옷은 그냥 입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얼른 지우려고 애썼다
하븨 숨어드는 거 제법 유연했지만 넘버 같이 부르는 부분에선 아;;
충백이 중저음 하븨는 고음에 미성이라 음색은 나쁘지 않았는데
창법 때문인지 좀 따로 노는 느낌이었고 불협화음 같아서 힘들었어
앞으로 뮤 계속 하려면 연습 많이 해야할 것 같았지만 프로페서 븨
근본없는 춤 귀여웠고 충백 븨 귀찮아하면서 엄청 하찮게 보는 거ㅋㅋ
다리 잡을때 왜 왼손이 충백 어깨로 타고 올라가는지 격뿜했는데
충백이 하븨 정수리 머리칼 꼬집! 해서 떼버리니까 하븨 굳었어!
(((그림 잘 그리면 그렸을텐데 하븨 게걸음도 아닌 그 어설픈 자세)))
뷰클에서 한참 안 세워주더니 두번째 자세에선 그냥 가려고 했어ㅋㅋ
피 주고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다는 건 백작 자신도 포함한 건가?

달사생 오른손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도 본능에 휘둘리지 않으려고
긴 시간 노력해왔지만 결국엔 굴복하게 되고 그런 자신이 싫어서
죽으려는 것 같았는데 자첫땐 충백 나르시스트라고 생각했지만
보고 있자니 남의 시선 되게 신경쓰는데 정작 자기애는 없는 것 같아
유일하게 엄마에 대한 감정만 남은채 죽음만을 생각해온 느낌이야
하븨 파란수트 한동안 벌건디만 봤더니 좀 신선했고 여학생 의자
스쳐지나듯 등 뒤에서 한손으로 등받이 잡아 가운데 놓고 귓속말?
라면 먹고 가실래요? 짜왕~! 라면 이름 매번 달라지는 거라던가ㅋㅋ
데이트때 일어난 횽이 앉으라고 손짓해서 내가 가고 싶을때 갈거야~
산책횽한텐 팔걸이 손으로 잡고 상체 숙이면서 들이대 객석 터짐ㅋㅋ
흡혈씬 기분 좋다고 몸 뒤틀다가 히히힛~! 웃은 거 좀 오싹해졌고
충백 몸 감싸면서 느낄때 본능도 그만큼 강해지는듯해서 무서웠어

핲맨에서 충백 거대해보였는데 성량 때문이었을까? 착시현상?
하븨 걱정했는데 핲맨 잘 따라왔고 미쳐~! 꺾으면서 부르는 거나
다급한 숨소리 같은게 넘버 분위기랑 잘 어울려서 의외로 좋았어
충백 손짓에 진짜로 조종당하는 것처럼 몸 써줘서 중간기립할뻔
두번째 월간 뱀파이어 관심없는듯 집었다가 표지 살피는 거 좋아
충세라는 크게 움직이지 않아도 손끝만으로도 분위기 휘어잡음
얼굴 보여줄때 조롱하는 것 같다가 마돈크 같이 부를때 충백 표정
옛날에 무슨 일 있었을까 궁금해졌고 퇴장때 븨 돌아보는 거ㅎㄷㄷ
쥐는 애드립 없었지만 고양이 왜옹~ 흉내내고 왜냐고 물어봤대ㅋㅋ
헌혈센터 습격때 한손짚고 텀블링에 공중제비까지 화려하더라
인공피 토해내고 하븨 허리에 손 얹고 흥! 하고 삐진 동작 하니까
충백 뒤에서 어설프게 따라하더니 웃음 참는지 고개를 못 들어ㅋㅋ

빡쳤는지 초청장 버리듯 던져주는데 하븨 태연히 주워서 이어가고
롤코 춤 둘 다 잘 춰줬는데 하븨 풍선인형 뭔지 알 것 같더라ㅋㅋ
모자로 인사하면서 들어가는 충백 멋있었고 하븨 앞머리 푹 젖음
나이행에서 메텔 흉내 잘했고 나비목걸이에서 좀 울컥해졌다
달사생맆 충백 엄마 얘기엔 아주 조금 화내다가 사생아 소리엔
그래 나 사생아인데 어쩌라고 하듯 팔 벌리는 거 뭔데 무섭냐ㅠㅠ
사다리로 다가와 메텔 달래듯 고개 끄덕하고 에스코트할때 멋져;;
하븨 필사적으로 저항하면서 메텔한테 도망치라고 외칠때 존좋!
지금까지 본적없는 디텔이었고 충백 븨 앞에선 타격감 없었지만
사다리 걸터앉아서는 되게 신경쓰는 것 같았고 메텔 비명소리ㅠㅠ
다 끝났다는듯 책장에 기대 있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맆 부를때
일부러 자극하는 것 같았고 칼 든 거 오호? 하다가 찔러넣는 거ㅠㅠ

달꿈에서 백작이 븨 엄마 전등 있는 쪽으로 팔 뻗고 다가가는 건
뭔가 의미가 있는건가 싶었고 충백 조금 행복한듯 평온히 노래하다
불 켜지고 바닥 기면서 으르렁댈때 커진 것처럼 보였는데 착각인가?
무릎꿇고 나비 날려보내듯 손짓하고 그 나비가 달을 향해 날아간듯
시선 따라가는 거 좋았고 퇴장할때 뭔가 그리워한다는 느낌이어서
충백한테도 과거에 무슨 일 있었는지 궁금해졌지만 알 수 없겠지?
섬!광! 할때 하븨 다급한 연기 좋았고 나이행맆이랑 파르테논맆ㅠㅠ
노래는 좀 약했지만 감정이 너무 좋았고 손 잡을때 표정도 좋았어
신인인데 이 정도라니 앞으로가 기대됐고 노래연습 빡세게 하길
컷콜땐 충백 날아다니고 하븨는 상대적으로 차분해서 뿜겼는데
꿈이 락커이셨나 했고 좀 찍어보고 싶었지만 역시 무리였다고ㅋㅋ
내일도 쉰다고 좋아하던데 화욜 종일반이시니 힘내길 바라며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