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무이와 첨으로 엘리를 본 날!!
내 옆자리 한 여인네가 시작전부터 핫팩을 흔들더군..
그냥 그러려니 했어.. 혼자니까 뮤덕이거니 했지..

근디 이 여인네는 넘버 중간에도 핫팩을 흔들더이다;;; 신선한 관크였어;;
앞에서 넘버 부르고 있는데 어떤 건지 기억 안나는데 아주 조용한 넘버가 아니라는 생각에 그런건지 핫팩을 철렁철렁 소리나게 흔들더라구;;
그러더니 중간중간 목에도 들이댔다가 꼼지락.. 그냥 참을만해서 참았는데..

이 여인네는 그거 말고도 오케가 음악을 시작했는데도 폰질을 해.
그러다가 시작해야 부랴부랴 끄드라고.
2막 때도 용케니 저~뒤에서 나오는데 폰질하길래 내가 좀 들리게 짜증내면서 뒤돌았더니 흘끔 보고 끄더라.

앞자리 블링블링 머리핀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그 여인네를 중심으로 하여 떠드는 무리들..
내 뒷자리에서 떠드는 커플인가 가족인가 암튼 있었고..
울 엄니 옆자리 커플 중 남정네는 끊엄없이 바스락바스락..

제작팀은 마이크 중간에 나갔지 동돌프는 굽 날라갔지..;;
뭔가 엄마님께 죄송한 극이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