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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 어제 세자전 마지막 장면이 좋아서 쓰는후기 (배우극호포함)

ㅇㅇ(210.218) 2021.01.28 12:50:12
조회 823 추천 34 댓글 21

자고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어제 세자전 마지막 장면이 잊혀지지 않아서 쓰는 후기글이야.


세자전 소소하게 회전 돌아서 1n번 정도 보았고,

뉴기 애배우라 뉴기 위주로 회전 돌았는데

어제 정말 내가 보고 싶었던 드림 캐슷이었거든.

이 조합이 거의 한번도 안나와서. 본 김에 후기를 꼭 남겨두고 싶었어.


어제 석준홍 - 정연지안 - 호중칠성 - 환지안영 - 뉴기진평 페어막들이었고.

석준홍과 뉴기진평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조합임.

안영 중에서는 환지안영과 붙는 것을 좋아하고. 석준홍과 정연지안 합 최고. ㅎㅎ


환지안영은 뭔가 목소리의 톤이 높아서 억지로 감추려고 해도 감추어 지지 않는 열등감 같은게

잘 느껴지는 목소리라고 생각되어 좋아. 사실은 형제들이 좋기도 하지만 왕이 되고 싶기도 하고, 저 자리는 내건데

형제들도 그렇고 아버지도 그렇고 또 실제로 자기가 보기에도 (인형극에서도 무과에서도) 진평이 자기보다 나은것 같으니

진평이 거는 시비는 참지 못하고 덤벼들지. 세자전에서 자기한테 소인배라고 하는 진평에게 뭐!!! 하고 소리치며 달려드는 모습같은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어서 더 어머니의 손길이 좋은 환지안영. 상심해 있는 안영의 어깨위에 손을 얹어 정연지안이 위로해주면

그 손에 뺨을 대어보고, 손에 기대는 안영의 모습이 환지안영이 가지는 성격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

그래서 중전이 사약을 받을 때에 아버지에게 매달려 빌고, 사라지는 어머니의 옷자락이라도 붙들고 울부짖지만 결국 아버지의 활에

맞아 죽게되지. 죽으면서도 자기의 죽음이 순리인지 묻고, 왜.. 이지경까지 오게 만들었냐고 아버지를 원망하지만, 어머니를 볼 수 있으니

그래도 좋구나.. 하면서 저승길로 가며 진평군을 한번 토닥이고 가는 환지안영.

아 그리고 환지 몸 잘 써서 세자경연 때 흰천 펄럭이는 거 사물놀이 할 때 상모 돌리기 하는것처럼 보여서 전통극과 넘 잘어울린다고 생각됨.


정연지안은 홍과 붙는 씬이 너무 좋아. 지난번에 어떤 바발이 썼듯이 이 한장면만으로 과거의 여러가지 일들이 한번에 상플되는 씬.

왜 중전이 저렇게 독해질 수 밖에 없었는지, 너무 이해가 잘 되게 만드는 정연지안.

자기의 아들을 지키기 위해 비록 남의 아들의 눈에는 피눈물이 나게 하긴 했지만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들을 보면서

옥좌에도 먼저 오를 수 있게 해주고, 아들이 상처받았을 때는 어깨에 손을 얹어 위로해주고, 진평군이 돋보이니까 빡쳐서 퇴장하는 안영의 손목을 잡으며

더 이상 내 아들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를 보고 있을수만은 없어서 건드리지 말았어야 할 역린을 건드리는 선택을 하지.

그때까지 진평은 어미는 다르지만 아버지는 홍이라고 알고 자랐을텐데, 만약 지안이 그 선택을 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호중칠성은 호중시가 가지는 그 특유의 유쾌함이 좋고, 목소리도 좋아서 애배우인데, 호중르브레에서 애배망태기 담아왔고. ㅎㅎ

그 동안 호중시와 풍류정치 참사데이 (아니 왜 이렇게 말이 느려?/ 부끄러워하지 말거라. 말리지 않을셈이다) 두번 다 봤었고

깨알같은 유머코드가 좋고, 세자전이라는 극 자체가 웃을 일이 별로 없는 극인데 그래도 호중시 등장하면 한번 웃을 수 있고,

또 배우들이 금방 다시 감정을 잡을수 있으니까 좋아했었는데 어제는 페어막이라 클래식하게 가더라. ㅎㅎㅎㅎ

정연지안 지난번에 빵터져서 퇴장하는 거ㅋㅋㅋ 그 때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른 거보다 동동 부를 때 호중시 목소리 처연해서 너무 좋음.


준모 동진!! 춤선이 정말 고운 배우. 전통무용을 배웠나.. 싶을 정도의 팔놀림이 좋았어. 그리고 준모배우 특유의 침착한 목소리와 선해보이는 인상이

학문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고 있지만 본인이 왕재까지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자기와 공감해주는 진평의 면모를 인형극에서 알게 되면서

진평의 옆에 항상 묵묵히 있어주고 진평군을 지키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거는 역할. 외유내강형의 찐 선비같은 모습이라고나 할까..?

책에서 배운 대로 우물에 빠진 어린아이를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 동진군. 어제 논어 5000번 읽었으니 아마 50회 공연이었나봐. (일요일 낮공이 4700번,저녁공이 4800번이었음.)


창주완덕은 왕자들 중 가장 어린 왕자겠지? 분홍 꼬까옷 입고 먹을 것을 좋아하는 왕자이고 동진군이 논어를 읽은 만큼 야참을 먹는 귀여운 왕자이고,

안영대군이 진평군에게 출신으로 비아냥거릴 때 옷자락을 잡으며 말리는 소심한 왕자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본인도 어머니가 보고싶었을텐데도 자기에게 사탕을 건네며 위로해주던 진평을 지키기 위해 잘 쓰지 못하는 칼을 먼저 빼들고 안영을 맞고,

안영의 칼에 죽고나서도 진평이랑 동진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사탕을 먹으며 웃다가, 본인의 옷을 부여잡고 눈물흘리는 아버지 옆에 오도카니 앉아

저승 가기 전에 아버지를 토닥토닥 위로해주는 착하고 따뜻한 왕자였지. 진평군이 미쳐있을 때에도 다른 형제들이 진평에게 가는동안.

충격받고 멍하게 앉은 아버지를 위로해줄 줄 아는 찐 효자 완덕군.


그리고 석옵이 연기하는 이홍. 나는 석준홍이 인트로에서 공허함이 담긴 눈빛으로 시작하는 게 좋더라.

석준홍에게서 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감정은 회한.

인트로에서 하늘이 내린 임금이시여 하고 백성들은 얘기하지만 사실은 본인이 빼앗은 임금자리라 늘상 두려운 석준홍.

그래도 이광이 찾아온 본인 생일날에는 몸이 찬 동생에게 술이라도 권하지만, 네이놈 하는 이광의 소리에 바로 무릎을 꿇으며 세자저하 라고 말하는 유약한 왕.


처음에는 사랑했던 중전과 점점 멀어지면서, 본인이 앉을 옥좌에 당당히 앉는 중전을 보며 헛웃음을 짓고 옥좌 밑 바닥에 앉는 석준홍.

석준홍은 맏이지만 소탈했을 것 같아. 아마 왕재는 이광이었겠지. 그래서 비록 맏이가 아니지만 세자가 되었을 것이고.

다시 적통대군인 안영대군보다 진평군이 왕재에 적합한 모습을 보게 된 석준홍은 그래서.. 돌아온다.. 모든것이 돌아온다. 라고 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석준홍은 본인피셜 아버지 역할 전문배우라서 그런지 아버지의 마음이 이곳저곳에서 잘 느껴지는 왕이야.

무과 경연 때는 왕자들이 명중 할때마다 같이 손들어 환호해주고, 예과에서 노래부르는 왕자들 보면서 흐뭇해 하기도 하고.

완덕군의 위로를 받을 때 완덕군을 따듯하게 바라봐주는 이홍이지.

환지안영을 활로 쏘지만, 죽어가는 안영의 손을 꼭 붙잡고 가슴을 토닥여주며 내 아들아 하고 눈물 흘리는 석준홍.

무엇보다 왕자들이 한명씩 죽어서 옷을 받을 때마다 슬픔에 겨워 흐느끼는 석준홍.

완덕군의 옷을 부여잡고 소리내어 울지도 못하고 속으로 흐느껴우는 홍의 모습에서 나중에 진평군이 왕은 마음속으로만 우는 자라고 하셨지요

하는 대사와 연결되어, 비록 왕은 누군가 올려줘서 올라갔겠지만, 그래도 왕으로서 지키고자 하는 모습은 있었던.

그래서 그렇게 나쁜 왕은 아니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


하지만 어제의 압권은 나에게는 세자 책봉이었어.

왕자들이 벗어놓고 하늘로 간 옷들을 부여잡고 울다가, 여기 세자가 나라품에 안겼도다. 신께서 세자를 장성케 하시어 종묘와 사직이 이어져 억만년

계속되게 하소서. 하고 간절히 기원하는 노래를 부르는 석준홍(음색 장중해서 좋음 석옵)에게 절을 하고 앉는 뉴진평과.

그 옷이 참으로 잘 어울리십니다. 세자저하. 하고 비록 지금 자기기 왕이지만 한번 존대어를 써주는 이홍.

진평을 위해 첫째잔을 마시고, 중전과, 왕자들이 벗어놓은 겉옷을 회한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그들을 위해 둘째잔을 마시는데

그때 저 잔이 단순한 술잔이 아닌 독배라는 것을 알게된 진평이 몸을 던져서 두 손으로 세번째 잔을 꼭 붙들고 울면서 말리지만,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 그리고 당신을 지키지 못하면 당신과 함께 죽을 것입니다 하는 지안과 한 약속을 지키기위해,

본인을 위해 펑펑 울고 있는 진평의 뺨을 한번 쓰다듬고는 세번째 잔도 마시는 이홍.


독배를 마시고 괴로워하는 홍이 가는 길이 무섭다며 이 애비한테 무슨 말이라고 해달라고 하자

왕은 마음으로 우는 자라고 하셨지요, 저는 이제 소리내어 울렵니다 하는 진평군. 왕은 내내 견디는 자라고 하셨지요, 저는 이제 견디지 않고 벗어나렵니다.;

아버지... 라고 하는 진평.

여기서 나는 석준홍과 뉴진평의 감정이 너무 좋음. 어제 특히 정말 먹먹했다.

자기 아들이 아님이 이미 밝혀졌음에도 이 애비에게 무슨 말이라도 해주련..? 하는 석준홍을 본 진평군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내가 느낀 뉴진평은 석준홍이 자기를 사랑하고 아꼈음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어서, 비록 나의 친아버지를 죽였지만, 도저히 마워할 수는 없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이 모든 감정이. 아버지. 라고 부르는 저 한마디에 다 담겨있다고 느껴짐.


석준홍이 예전에 동생과 함께 나비를 쫓아가던 일화를 얘기해 주면서 동생과 닮은,

비록 자기가 낳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내 아들이었고, 지금 내 앞에서 울고 있는 진평의 얼굴을 쓰다듬어 줬고, 석준홍의 숨이 떨어지고 나니

뉴진평 눈에서 눈물이 후두둑 바닥으로 떨어졌다. 어제 정욱진 이석준 정말 감정 최고였어.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죽은 아버지의 손에 울면서 자기의 뺨을 부벼대는 뉴진평. 나는 이때 뉴진평에게 느껴졌던 감정도... 회한이었어.


울면서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노래해는 진평.

하늘이 내린 임금이시여, 그 덕이 크고 훌륭해 그 선함과 명성이 사방에 빛나시도다.

진평은 비록 자기의 친아버지가 가질 예정이었던 세자자리를 빼앗이 왕이 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그 왕이 훌륭하게 왕 노릇을 하였다는 것은 인정했던 것이라고 생각됨.


이광이 마중을 나와 저승길에 함께 가는 석준홍.

그 가는 저승길을 밝혀주는 노래만큼은 바르게 불러주고싶었던건지, 뉴진평은 저 첫마디가 지나면 점점 울음기를 빼고 노래하더라고.

자손을 장성케 하시고, 백관을 편하게 하시고, 백성을 번성케 하시니

임금을 칭송하는 노래가 아름답고 웅장하도다. 임금을 칭송하는 노래가 아름답고 웅장하도다.

하고 바르고 맑은 목소리로 노래하는 뉴진평. (음색 진짜 극호임.)


어제 진평과 이홍의 감정의 깊이가 너무 깊어서... 마음 깊숙하게 먹먹함이 오래 남더라고. 큰 종이 울리면 여운이 오래 남듯이.

그동안 봤던 세자전 중에서 어제가 정말 나에겐 최고였다.


배우 페어막이어서 더 그런 감정이 느껴졌던 것알까?

괜히 무대인사에서 뉴진평이랑 환지안영이랑 꽉 끌어안는데, 어제따라 환지안영이 뉴진평 찌르기 전에 자기 용서해달라고 할때 평소와 다르게

끌어안고 토닥여주던 뉴진평이 생각나서 그 장면 보는데도 주책맞게 울컥하였다.


집에와서도 너무 마음이 먹먹해서 맥주 한잔 마시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마음에 계속 잔상이 남아서 후기를 쓰고 싶어서 길게 썼어.


세자전 얼마 안남았다.

자첫 못한 바발들 꼭 자쳣해.

그리고 이 페어 전부 재연 다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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