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영국에 있을 때 고스트 초연 본 개로리야

고스트 기다리는 횽들을 위해 짧게 나마 그때 본 공연 후기를 올릴게

물론 이건 한국 초연이 오리지널이랑 같다는 전제하에 봐줬음 좋겠어

일단 고스트는 무대가 특별했던 거 같아(개인적인 기준으로)

영국에서 고스트에 대한 각 신문들의 평가가 Magical이란 말이 많았어

아마 횽들은 LED로 가득한 공연영상을 봤을 거야

근데 그거보다 특이한게 많아

일단 처음 공연시작할 때 칼이랑 샘이랑 몰리가 먼지 가득한 창고로 들어오는데

칼이 가고 난 다음에 그 먼지 가득한 창고가 어느새 방안으로 바껴

근데 그 와중에 뒷 배경에 둘이 사랑했던 사진들이 좌르륵나와 이거 정말 사랑스러워

그리고 19세스러움은 공연 초반에 둘이 애정행각 하다가 샘이 옷벗고 하는 키스신 정도야

흠 좀 진하긴 하지만 너무 기대하지는 마

내 기억으로는 그 후에 진한 장면 안나왔던 거 같아

LED배경으로 막 뉴욕 거리랑 건물 안, 엘리베이터 안 그리고 막 빗속에서 걸어다닐 때 내리는는 비도 표현해

근대 가끔 LED가 지나칠 때가 많아 막 눈이 아플정도로

오다메가 막 노래부르는데 LED 배경으로 오다메를 세명을 만들어버려 아 진짜 완전 정신없어

근대 고스트 배경은 진짜 LED가 다가 아니야

그럼 MAGICAL이라는 평을 못받았겠지

샘이 지하철 귀신 만나는 장면이 있어

그때 막 지하철 귀신이 샘 쫓아낼라고 물건 던지고 그러거든

근대 그 지하철 안이 까맣게 변하는데 물건이 진짜 중력이 없는 것처럼 날라다녀

완전 신기해서 눈 부릅뜨고 봤지! 근데 그 조명 속에서 배우들이 그 물건을 들고 마치 무중력에 있는 것처럼 연기하더라ㅋㅋ

근대 맨 앞에서 봤는데도 눈 부릎뜨고 봤는데도 잘 안보여

칼이랑 블량배놈이 죽는 장면도 똑같애 막 까만 옷 입은 배우들이 조명속에 숨어서 칼이랑 불량배를 날려버려

그리고 일단 공연에서 샘은 귀신이자나

샘이 죽어서 몸에서 영혼이 나오는 장면이랑

샘이 오다메한테 빙의했다가 또 빠져나오는 장면도 신기해

순식간에 사람이 없어졌다가 나타났다 그런다

이거 알아보려고 완전 집중해서 봤는데 나 진짜 어떻게 그런건지 모르겠어ㅋㅋ

그리고 막 샘이 귀신되서 문도 통과해(손이 문을 통과해버려)

마지막에 샘이 사라질 때는 영혼이 점점 희미하게 사라지는데 이건 뭐 특수유리나 조명 사용한거 같은데 신기했어

일단 사랑과 영혼으로 만든 거니깐

횽들이 내용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전제로 썼어

근데 나도 한 2년전에 본거라서 많이는 기억안나

그래도 이번 한국 공연은 한번쯤 볼라고

물론 번역이 좀 걱정되긴 하더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