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0열 이내 전부 다 괜찮다. 혹자는 3열에 앉아서도 장미창의 바닥조명과 여러 바닥 조명을 3층과 진배없이 보았다고는 하지만 내 고자눈은 절대 그러질 못했다. 바닥조명과 색감 포기하지만 너무 앞열 아니면 전체적인게 확 들어오더라.

실은 내가 앞열 싫어라 해서 가장 앞 좌석이 노담에서는 6열이었다. 그랭빠인 나는 주로 좌블 앉았지만 오블도 볼 장면 많으니 그냥 가도 좋을 것 같더라. 좌석은 빕 다음 알석까지가 한계고 더는 밀려나 본 적이 없어서 감이 없다.

살리라 조명 말이 많은데 내 경험상 아직 3층은 경험하지 못했지만 2층 사블 통로석이 가장 확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음. 한쪽 벽면에 조명이 퍼지는 느낌이 넓게 오기 때문이고 3층은 2층보다 덜 휘감기는 느낌일 것으로 유추함.

바닥조명 보려면 무조건 2층 고고...

10열 이후 13열까지 앉아봤는데 거기서도 바닥 안 보인다.

2층의 강점은 3층보다 시야의 경사각이 편하다는 것과 조명이 고루 잘 보인다는 점과 아주 미세하게 표정 윤곽이 보일락 말락한다는 점임.

바닥조명이 장미창 조명만 있는 게 아니라 길거리 조명 다르고 회랑 조명 다르고 달에서 조명 겹쳤다 늘어났다 하는 게 환상이다.

난 십자가 조명을 좋아라 한다만.... 바닥 조명에서 빼놓을 것은 하나도 없다.

괴로워의 안무 전체적으로 보는 것도 2층 이상으로.... 당스몽의 댄서들 안무도 무조건 2층 이상으로 가면 되고 층 올라가면 그닥 가리는 것 없긴 하지만 내가 앉아본 좌석은 사블 통로석이 한계다.

3층 다녀오면 3층 이야기도 좀 적겠는데 이건 워낙 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