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재연 합쳐서 번점 자첫이었어!
원래 공연 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가는거 좋아하는데 이건 우연찮게 넘버도 몇개 들어보고 영화도 보고 갔었어. 옛날영화 잘 안보는데 번점 좋더라ㅠㅠ

명확하게 보여줬으면 했던 것이 너무 흐지부지 보여져서 아쉬웠어. 몇 부분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크게 이걸 느꼈던 건 마지막에 현빈이와 인우가 같이 손잡고 암전되면서 끝나잖아(맞지?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 뭔가 되게 찝찝한 기분..? ((((((개취)))))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늘어지는 데가 많아서 아쉬웠어ㅠㅠ 호흡이 길고 천천히 진행되는거 좋아하는 편인데 그런게 아니라 그냥 늘어지는 느낌? 조금만 더 빈 곳을 쳐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영화 먼저 보고 내용을 다 아니까 이렇게 느꼈나?ㅠㅠ

넘버 왜죠? 진짜 넘버 짱짱이야 사랑이야 너무 좋다 딱좋다!! 이노래 저노래 다좋고 이가사 저가사 다 좋고 그런가봐 쬲!!! 너무 귀여워서 앞에서 혼자 엄마미소 짓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너무 웃어서 눈 다접히고 팔자주름 다접히고ㅋㅋㅋㅋ

필미는 사랑입니다.. 미도태희가 우산 속에 들어왔는데 인우가 아니라 내가 미도 배우한테 사랑에 빠짐.. 어쩜 그리 예쁜가요 짱짱걸bb
그리고 기홍배우 뭔뎈ㅋㄱㅋㅋㅋㄱㅋ 진짜 기홍배우bb 대사 하나하나를 어쩜 그리 찰지게 치누ㅋㅋ 그러다가 인우가 태희만났다고 할때 화내는 장면에서는 또 인우에게 느끼는 배신감과 분노가 너무 여실히 느껴지더라.. 정말 아끼는 친구라 할 수 있는 생각과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너무 잘 표현해ㅠㅠ

그리고 앙중에 이효림배우 맞나? 그 인우좋다고 하는 여앙? 쬲ㅠㅠ 예뻐 뭔가 내스타일이야ㅋㅋㄱㅋ 움직임도 좋고 뭔지 말로 표현은 못하겠지만 눈에 딱 꽂히더라ㅋㅋ

자첫하러 가면서 기대를 너무 많이 했었는지 아쉬운 점이 더 많이 보였던 것 같아ㅠㅠ 하도 주변에서 내취향일 것 같다고 기대하게 만들어서ㅠㅠ 넘버는 진짜 너무너무 좋았는데.. 어딘가가 뭔가가 아쉬워ㅠㅠ 다음에 다시 올라온다면 그때 보는걸로.

ㅎㅈㅇㅇ 쓸데없이 긴글미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