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인데... 지방이라 이런 거 설레서 그래.

82000 포인트 쓴 거 영수증 제출하면 그거 환급받아서.. 무슨 영수증을 내야하나 고민했다?

그러다가 번점 1+1 를 동생 것까지 82000원에 예매한 게 기억나서 그걸 갖고 갔는데

주무관님이 영수증을 보고

"뮤지컬. 번지 점프를 하다? 번지? 아~ 번지 쩜프~~ 번지 쩜프하셨어요?" 해서 ????했어.

근데 내가 영수증만 가져가고 내역서를 안가져간 거야.

주사님이 이렇게 하는 거다라는 식으로 다른 쌤 거 보여주는데

"자, 이렇게 하는 거예요. 이 분은 벽을 뚫으셨네." 이러는 거야.

아 순간 벽뚫남인가? 싶어서 봤더니 벽뚫남이라고 되어 있어서 나 괜히 헉 하고 설렘ㅋㅋㅋ

그 쌤께 벽뚫남 누구 거 보셨냐고 묻고 싶은데ㅠㅠㅠㅠ

자신의 내역서를 주무관님이 나한테 보여줬다는 걸 별로 안 좋아할 거 같고

그 쌤이랑 안친해서 못 물어보겠음ㅠㅠㅠㅠㅠ

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ㅃ 자러갈게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