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멀어서 이제야 집에오네

우선 7시에 시작했는데 시작이 조금 늦어져서 9시 가까이 되야 끝났어

공지는 1시간 45분이 러닝타임이라도 되어 있는데 좀 더 길게 느껴졌어.

독회때도 좋게 봤던 작품이라 기대하고 첫공 보러 갔어.

피콜로는 단차는 괜찮은거 같은데 음향이 좀 별로인거 같기는한데

미드나잇블루때보단 좋았어!

내용이야 다들 잘 아는 내용일테도(어린 갤러들은 모를려나)

넘버는 버릴게 별로 없는거 같아.

독회때랑 같은 넘버라도 편곡이나 쓰는 악기들이 달라져서 좀 다른 느낌이었어.

추가된 넘버도 있는 것 같은데 기억력이 쓰레기라..정확하진 않아.

노래를 정리하자면..

베르사미는 양커보다 현수배우가 더 인간적으로 연기하고 노래하는 것 같아.

독회때 토로보다 정우배우는 더 그 나잇대에 역할에 잘 어울리는데 성량이 문제인지 마이크 문제인지 조금 아쉽긴 했는데

생각보다 디게 고음 쨍하게 진성으로 내더라(좀 놀랐음 여보셔때는 비중이 작았자나)

오경필역할하는 배우는 노래는 그냥 그래.

철수배우는 귀엽고

앙블들도 노래 잘하는 것 같은데 합은 그냥 그래

연기로 넘어가서..

정우배우..대박 잔망터지더라..난 왜 이 배우를 진지남으로 봤던가..(변신 구경하러 가도 될 듯)

철수찡은 첨에 못찾았어..수염 밀어서... 근데 짱 귀요미(게다가 정우-철수, 철수-오경필 케미 좋아)

무대는

취조실 분위기나게 책상이 있고

쇠파이브같은게 세로로 세로로 있어서 약간 감옥? 아니..분단현실 이런거 잘 나타낸거 같고

난 갠적으로 조명이 좋았어.

의상은 뭐 그냥 구닌

1열 이벵

이벵이라고 할꺼까진 없지만

남한구닌(수혁)은 오른 동선

북한구닌은 왼쪽동선에서 1열 가까이에 걸터 앉고나

쪽지를 주고 받을때 일열횽아들이 일을 해야하고..

자꾸 일열 앞에서 남한구닌 둘이 왔다 갔다하는 정도

그리고 복도도 이용해.. ㅎ

난 좀 뒤에서 봤는데 잘 보였어

피콜로 자체가 작아!

2시간 가까이가 지루함 없이 잘 지나갔어.

뭐 손볼 부분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창팩 작품 올라온것 중에 좋게 본 작품 중 하나로 남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