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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1208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 낮공 후기(스포, 개취)

ㄱㅎ(222.232) 2013.12.08 19:37:52
조회 1086 추천 9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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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즈음 뮤지컬을 보기 시작하면서,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 일주일에 한 번도 공연 안보면 왠지 허전하고, 

좋은 작품들 보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에너지도 얻고 그러고 있는데.

오늘 JSA는 아주 오래 전에 영화 개봉당시에 참 잘 봤던 작품이라 

사실 보러 가기 전엔 걱정 반 기대 반이었어.

그 때 워낙 좋은, 또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왔던 작품이고 

막 주변에 친척 오빠, 친하게 지내던 아는 사람들이 군대갈 즈음에 봤던 영화라

다가오는 느낌이 남달랐거든.


오늘 낮공, 사실 티켓팅에서 제일 뒷줄 하나 간신히 건진 다음에 너무 바빠서

자리 세탁은 엄두도 못내고 간지라 2층 꼭대기에서 봤는데 

와...무대 막 잘리고 그래서 앞에 나와서 하는 장면은 하나도 못보고 그랬어도

정말 너무너무 좋았다.

그 동안은 슬픈 영화를 봐도 별로 울지도 않고 그랬는데 

뮤지컬은 현장에서 배우들 감정이 직접 전달이 되다 보니 

철들고 난 이후 이제까지 운 것보다 지난 가을부터 뮤지컬 보면서 운게 더 많은데.

오늘 JSA보면서는 정말 옆에 울음소리 안들리게 하느라 입 틀어막고 봐야했어.

아직 안 본 개로리들, 혹시 시간 나고 볼 여력이 된다면 꼭 보라고 하고 싶다.

난 후기 쓰기 전에 집에 와서 갈 수 있는 날 표부터 하나 더 잡았어^^;

오늘 토로수혁 목상태가 좀 안좋은 것 같고 베르사미역 배우 분 딕션이나 노래스타일이

나하고는 조금 안맞아서 오늘하고 다른 캐스팅으로 잡았는데

개인적으로 노래 부르는거 연기 다 좋아하는 임베르사미 기대돼.


우선 정말 짧은기간동안 하는 공연이고 연습기간이 아주 길지 않은것으로 아는데도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한 것 같아. 

사실 쓸, 풍에서 본 토로수혁 회차 찾아서 보러 간 건데, 오히려 토로수혁도 좋았지만

인민군 역할 했던 둘도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경필형 진짜...베르사미한테 우진이 외가 주소 주면서 수혁이한테 전해달라고 하고, 괜찮다고...그러는데

입 틀어막고 폭풍 오열...ㅠㅠ 

마지막에 오경필중사만 무대 왼쪽, 뒤쪽에 따로 있고 수혁이랑 성식, 우진이 오른쪽에 모여앉아

장난치고 이런 장면..어떻게 보면 좀 밝게 표현이 됬는데 후기 쓰면서도 그 장면 생각하니

또 막 눈물날라 그래.

내가 jsa 내용을 알고 보러가서였을까?

처음 시작할 때 부검의가 말하는, 이렇게 총기를 난사하는 건 증오 때문이 아니라

공포 때문이라고 할 때부터 계속 울컥울컥 하면서 보게 되더라.

수혁, 경필, 우진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도, 우진이와 성식이가 좋은 사이가 되는 장면도

그들의 마지막을 알고 봐서인지 웃으면서도 눈물 뽑으면서 봤어.


넷의 파국을 살아있던 몇몇의 시각에 따라 세 번인가 보여주는데, 처음 그 장면...

암전이 되고 총소리가 울려퍼지는 장면은 앞으로 대극장으로 올리든 아니면 소극장에서 계속 하든,

재연이든 삼연이든 쭉 그 장면 그대로 살렸으면 좋겠다.

총소리가 한 번 날 때마다 그 소리가 내 심장에 박히는 그런 느낌이었거든.


그리고 초반에는 정말 광대승천하게 되는 장면들도 있어. 수혁이랑 경필, 우진이 쪽지 주고받을때

막 객석 1열 분들한테 전달해달라고 하는거 맞아?

그런 것 같긴 한데 2층에선 안보여서 ㅋㅋㅋㅋㅋ

토로수혁이 지뢰 밟고 살려주세요~이러는 장면도 웃음 나고, 

중간중간 과하지 않은 깨알같은 개그코드. 앙 넘버 중에 막 진실이 누나? 누나들 ㅋㅋㅋ나오는 넘버.

이런 장면들 정말 귀엽고, 후반부의 무거운 부분과 대비되서 감정을 극까지 쫙 끌어올려주는게

대본이나 넘버 배치가 좀 투박하면서도 힘있게 관객을 끌고가는 느낌이야.

배우들 감정선 정말 좋구, 기본 스토리, 텍스트도 워낙 좋은 작품이라...

조금만 다듬으면 진짜 좋을 것 같아.



조금 아쉬운 점은, 일단 넘버가 딱 좋다고 느껴지는 넘버가 몇 개밖에 없었어.


이수혁 입장에서 언젠가 좋은 날이 오면 우리 집에 놀러와. 우리 엄마가 해주는 집밥 먹여줄께

우리 학교에도 놀러와. 좋은 형이라고 자랑하게...이 넘버. 

처음에 이수혁이 부를 때도 울컥 하지만, 마지막에 리프레이즈 할때도 정말 통곡하면서 보게 될거야.

그리고 음..이건 아마 나랑 같은 세대인 개로리들은 웃으면서 들을 수 있을 넘버들인데

이등병의 편지라던지 태권브이 주제가, 그..군대 위문 프로그램에 엄마가~보고플땐~엄마 사진~ 꺼내놓고 하는 노래,

그리고 혹시 눈치챈 개로리들 있니? 드라마 질투 주제가(아마 질투 맞을듯...한소절 정도라 어 드라마 주제가네...했는데 ㅎ) 섞은 넘버.

뭐랄까 그 때 당시 분위기가 팍팍 들어오기도 하고 분위기도 살려주고 참 좋더라.

경필 형이 마지막에 부르는, 담배 피울 때 남쪽 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어, 

괜히 초소 앞을 서성거리게 돼....하고 부르는 부분도...

경필역 배우 분 감정선이 정말 과하지 않으면서도 가슴을 쥐어뜯게 만드는 그런게 있더라.



그런데 앙상블이 부르는 넘버 같은 경우에는 음...그리고 저런 몇 몇 넘버 외에는

멜로디보다는 비트를 강조하는 넘버들인데. 등장인물이 군인이고, 전투 장면도 있고 뭐 그런 작품이라

비트나 타악기음? 그런걸 강조하는 넘버가 어울리는거 같긴 한데 

일단 오늘 음향이 좀 안좋았고, 내 취향 자체가 멜로디가 좋은 넘버를 좋아해서..^^;;

그리고 앙상블 넘버들이 넘버간의 차별성이 좀 적은 것 같아. 

분위기가 너무 비슷비슷해서 중간에 좀 지루하거나 극의 맥을 끊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했어.


또, 이야기가 크게 두 가지가 있잖아.

수혁, 경필, 우진, 성식의 이야기가 하나, 그리고 베르사미 소령의 아버지 이야기가 하나.

105분동안 소극장 무대에서 그걸 다 풀어내려 하다보니 극 전개가

기-승-전-결-전-결-전-결...뭐 이런 식의 느낌을 주더라고.

앙상블 나오는 부분이 감정선을 좀 끊는 느낌을 주는 것과 함께, 뭔가 이야기를 좀 더

장면 장면이 유기성을 가질 수 있게 압축해야되지 않나 하는 걸 느꼈어.

특히 거의 마지막에 베르사미 소령 아버지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는 파트가, 

이제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이야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가 갑자기 멈칫 하면서 늘어지는 느낌.

그 부분 연출은 조금 수정 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언급없던 새로운 이야기를 갑자기 베르사미소령이 쭉~설명하는 느낌이라 그런가봐.

차라리 중간중간 아버지에 대한 추억 장면에서 힌트를 좀 주고,

반복되는 장면(아버지가 베르사미에게 총 겨누는) 중 하나를 

다른 장면(아버지가 동생을 부르며 괴로워 한다던지..)으로 대체하고

후반부에 그 싸움장면 같은걸 압축하면 나을 것 같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남상식 일병이 초반에 베르사미한테 조사 받을 때 

이수혁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너무 평이하게 이야기 하는 느낌이라...

그런데 이건 배우가 캐릭터 잡고 풀어나가기에 따라 다를 것 같기도 해.

공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짧게 끝나는 공연이라, 나중에 길게 올라오면 

달라질 가능성이 큰 부분인 것 같아.


내가 보기에는 지금 이렇게 깔끔한 무대로 소극장-중극장 정도의 뮤지컬로 다듬어도 좋을것 같고,

만약 대극장을 간다면(갤에서 대극장으로 간다는 이야길 봤거든) 좀 더 이야기를 매끈하게 다듬고

무대나 넘버를 풍부하게 쓸 수 있게 많이 손봐야 할 것 같아.

일단 극이 좋은 건 좋은건데, 그 느낌이 웰메이드라기 보단 아직은 약간 투박하고 

굵직 굵직한 그런 느낌이야. 그런데 스토리하고 그 느낌이 참 잘어울리기도 하고.



내 개인적으로 좀 시간이 맞고 여유가 된다면, 영화 개봉즈음에 군대 다녀왔던 친구들이랑

다시 한 번 꼭 보고 싶다. 

오늘 군인분도 관람하는 거 같더라. 극 끝나고 나오다 배우가 나와있는 줄 알고 깜짝 놀랐어 ㅎㅎ.

남자 관객들도 좀 있었던 거 같은데 남자분들도 막 울면서 보시더라고.


아 정말 짧은 공연이라 너무 아쉽다. 하필 연말에 여럿이서 시간 맞춰서 잡아놓은 스케쥴, 

그리고 마찬가지로 또 짧게 하는 다른 공연도 잡혀있고..ㅜㅜ 그래서 아무리 용써도

한 번 밖에 더 볼수 없어서 속상할 지경이야.

본 공연 올라오면 진짜 열심히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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