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오늘 내이야기좀 들어줄래??
나 네일샵에서 일하는 뮤덕인데
우리샵은 단골위주라 거의 예약제거든

우리샵건물에 피아노학원이있는데 그학원 원장이 맨날 예약하면 늦거나 안오고전화안받거나 완전 자기맘이거든?!
10번중에 한두번 맞춰왔을까?
근데 오늘1시쯤 그여자가와서 해달라고하는거야
예약손님있어서 안된다고했더니 10분만에 얼른해주면안되냐고ㅡㅡ 30분걸리는데 어떻게 10분만에하냐고 했더니 뒤에손님한테 양해좀구하고 하면안되냐고하는거야 그럼 뒤에예약손님들은 계속 미뤄지는데..
할려면 4시반이후에 오라그랬디 그랬더니 자기가 6시반에오겠대 알았다고 6시반으로 예약잡은다 했지
6시50분이 됐는데 안오길래 우리원장님이 7시에 예약있어서 오늘시간 안된다고 말할려고 전화했지
그랬더니 전화로 뭐라뭐라하더니 샵에 온거야
나손님하고있는데 내앞에와서
ㅡ6시반이후에 오라그랬으면 10분정도 늦어도 되는거아니야?
ㅡ고객님이 6시반에 오신다면서요? 지금50분이거든요?
ㅡ우리학원시계는 40분이였거든 내가 내딸하고 같이 시계맞췄거든
ㅡ고객님 핸드폰 없으세요? 그리고 저지금 손님하는거 안보이세요,?
ㅡ아가씨 장사는 그렇게하는거 아니야 말을 똑바로했어야지 쫌더 배우고 와야겠다
ㅡ걱정하지마세요 고객님한테 배울껀 없으니깐
ㅡ너 몇살이야? 나 내일모레 50 이야
ㅡ 왜 반말이세요?
그뒤로도 혼자 궁시렁궁시렁했는데 신경안쓰니깐 나가더니 원장님을 불러내서 복도에서 또 시끄럽게하더라구요
말투는 완전 빠르고 목소리크고 남말안듣고 자기할말만하고ㅡㅡ
원장님한테 자기바보만든거같아서 기분나빴다고 자기가 살면서 이렇게 큰소리내긴 첨이라고 했다네ㅡㅡ^
정말 어이가없어서
나 지금술한잔 하러가..
그냥넘 짜증나서 끄적여 본거야..
일진 더러운 날이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