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제작된 시네뮤지컬 '친구'의 좌석 점유율이 44%로 창작 공연으로는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의전당은 지난해 11월 29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이달 12일 마지막 공연까지 총 52회 공연에 1만7천870명의 관객이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총 좌석 4만932개석 대비, 좌석 점유율은 43.6%로 지방에서 제작된 창작 뮤지컬임을 감안할 때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승업 영화의전당 대표는 "통상 창작 뮤지컬의 경우 45%를 넘기면 대성공인데 부산에서 제작되고 초연된 작품이 45%에 육박한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인터넷에서 나타난 관객반응도 뜨거웠다.

한 관객은 "영화 '친구'보다 훨씬 이해하기 쉽고, 덜 잔인하고 우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더욱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객은 "초연인데도 안정적인 느낌이 강했다. 좀 더 다듬는다면 롱런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며 정기공연을 기대했다.

영화의전당은 첫 공연이 기대 이상의 반응으로 나타나자 서울 등 전국 투어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 투어공연과 함께 올해 하반기에 영화의전당에서 재공연도 검토하고 있다.

시네뮤지컬 '친구'(프로듀서 최용석, 연출 차태호)는 영화의전당과 비오엠코리아가 힘을 합쳐 만든 작품으로 원작을 바탕으로 무대에서 남자들의 진한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중 주인공 '동수'역은 배우 안재모가 맡았고 배우 조형균, 그룹 2AM의 창민, 배우 김찬호, 권민수, 김지훈, 조윤영 등이 출연했다.


좌석점유율이..유료점유율은 아닐듯?...
부산에 또와주면 좋은데..ㅠ서울공연뿐 아니라 지방투어 한다네?
형균동수는 꼭 다시하길ㅠㅠ
완전반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