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자석 보면서 각각 캐릭터 생각했던거
끄적끄적 해봤는데  그야 말로 개취니까
쟨 저랬나보다 해줘ㅋㅋ
근데 쓰면서 또 자석 보고싶고 보내기 싫고 그렇다
자석 전캐는 사랑이었어 진짜 ㅠ

.....

문프
고든을 잃은 10년동안 심한방황을 했다. 방황의 정점을 찍었던것 같다. 그러는 동안 바짝 말라버린 낙엽같이 감정도 사람과의 소통도 그렇게 말라버렸고 바스라져 버릴 것만 같다. 현재 그의 모습은 진지하게 미친듯 하다.

동프
고든을 잃은 그 10년전에 그의 성장도 멈췄다. 시간은 흘렀지만 흐르는건 시간일뿐  동프는 그대로 멈춰있다. 그가 고든의 죽음을 인정하는 순간에 빠르게 10년의 시간이 지나간다. 그의 아픔도 더 후벼판다. 현재 그의 모습은 순수하게 미친듯하다.

쏭고든
그는 프레이저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 그 외의 방법은 알지 못한다.  프레이저가 그를 거부한순간 세상과의 소통도 막혔다. 그에게 다른 선택은 없다. 그는 태어나기를 불행하게 태어나서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 존재 자체가 신비로운 고든...잡고싶었지만 잡을 수 없는 신기루같다.

범고든
세상과의 소통을 원한다. 하지만 그 방법을 알지 못하며 매우 서투르다. 노력은 하지만 그에게 쉬운일이 아니다. 그에게 한번만 더 손을 내밀었다면..그의 이야기에 조금만 더 일찍 귀를 기울였다면 잡을 수 있었을텐데...차가운 바다에 몸을 던지지 않았을텐데...

현폴
고든의 책이 전세계에 출판될것이다. 친구들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해야한다. 모두 기뻐해줄것이다. 그런데 앨런의 얼굴을 똑바로 볼 수없다. 미안하다.앨런..그리고 프레이저 너 어쩌다가 이렇게 변한거니?

쫑폴
내 이야기 좀 들어봐 고든의 이야기가 출판되는 건  우리모두에게 좋은 일이고, 또 죽은 고든을 조금이나마 더 위로 하는일이라고 ..내 이야기 좀 들어보라고..나를 믿어 제발
그런데 우리셋 어쩌다 이렇게 된거니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저 꽃비는 왜 날 이렇게 울리니

뀨앨
내가 해왔던일은 친구들을 위해서였다. 그것이 좋은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었고 .. 나쁜결과를 가져올 때도 있었지만..그건 모두를 위한일이었다고 믿는다.  그리고 지금은 나만 참으면 된다. 그러면 아무 문제없는 거다. 나만 모르는걸로 하면된다. 그러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것이다. 난 아파도 된다. 친구들을 다시는 잃지 않는다면...

표앨  
참는다 참는다 참는다. 친구들을 위해 참는다. 억울하고 화도나고 속상하지만 내 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참는다. 그러다가 참을 수 없어 내 마음을 내 아픈 마음을 내 보인다. 아프고 슬프다. 우리셋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