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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 - 사의찬미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11.36) 2014.03.11 17:58:32
조회 1341 추천 18 댓글 2

20세기에 접어들면서 한반도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식민지라는 고통스러운 경험 외에도 세계라는 무대에 완전히 노출된 것도 한반도 역사상 전무후무한 변화였다. 이때까지 닫힌 세계에서 살아왔던 한반도 사람들에게 열린 세계는 혼란 그 자체였는지도 모른다. 그런 속에서 여성들도 일대 가치관의 변화를 겪게 되는데 우리가 20세기 초반 지식인 여성들을 일컬을 때 사용하는 단어, 신여성의 등장이 바로 그것이다. 1920년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우리나라의 신여성은 나혜석을 필두로 하여 김일엽, 김명순 등의 여성 작가군과 음악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낸 윤심덕이 대표적이다. 그중에서 윤심덕(尹心悳, 1897~1926)은 남다른 생애와 더불어 의문의 죽음으로 인해 당대뿐만 아니라 그 후에도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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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해탄에 몸을 던진 남녀
지난 3일 밤 11시에 시모노세키를 떠나 부산으로 항해하던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가 4일 오전 4시경 쓰시마섬 옆을 지날 즈음 양장을 한 여자 한 명과 중년 신사 한 명이 서로 껴안고 갑판에서 돌연히 바다에 몸을 던져 자살했는데, 즉시 배를 멈추고 부근을 수색했으나 종적을 찾지 못했다. 승객명부에 남자는 전남 목포부 북교동 김수산(30세), 여자는 경성부 서대문정 2정목 273번지 윤수선(30세)이라고 씌어 있지만 본명이 아니고, 남자는 김우진, 여자는 윤심덕으로 밝혀졌다. 관부연락선에서 조선 사람이 정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해탄 격랑 중에 청춘남녀의 정사’-1926년 8월 5일 자 동아일보 사회면 기사)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는 배에서 당시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던 윤심덕과 전라도 거부의 아들로 신극 운동에 앞장섰던 김우진이 동반 자살했다는 소식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들의 유품은 윤심덕이 남긴 현금 140원과 장신구, 김우진이 남긴 현금 20원과 금시계가 다였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객실담당 승선원에게 남긴 ‘보이에게’라는 편지에는 돈 5전과 함께 자신들의 유품을 각자의 집으로 보내달라는 부탁만이 있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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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죽음에 각자의 가족은 그들이 자살을 했을 리 없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한때는 그들이 물에 빠지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들이 죽음을 가장한 다음 이탈리아로 가서 악기점을 하면서 숨어산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후의 여러 가지 정황상 둘의 동반자살은 확실시되었다. 1897년생, 동갑내기였던 두 사람의 동반자살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때문에 번민하던 두 남녀의 극단적 결말로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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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과 김우진의 동반자살에는 구구한 억측과 소문, 황색 언론의 이야깃거리 만들기가 뒤따랐다. 그만큼 윤심덕과 김우진이 당대 유명인들이었고 동반 자살이라는 그 죽음이 너무 자극적이기 때문이었다. 김우진이 처자를 둔 유부남이었고 윤심덕이 노처녀였다는 것도 가십성 기사의 좋은 먹잇감이었다. 특히 살아생전 김우진보다 더 유명했던 윤심덕에 대한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갖가지로 비화되었다. 1920년대 이제 막 사회활동의 대열에 참여한 여성들에게 호의적이지 않던 일부에서는 그녀의 삶과 죽음, 치부를 낱낱이 까발리고 싶어했다. 윤심덕이 유부남과의 사랑에 울다가 자살한 이름없는 여인이 아니라 당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진 서양음악 성악가였다는 사실이 이런 현상을 더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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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생활과 김우진과의 만남

윤심덕은 평양에서 그리 넉넉지 않은 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부모는 기독교 신자로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에게 신식 교육을 시켰고 윤심덕의 4남매는 모두 음악에 소질을 발휘했다. 그녀의 여동생 윤성덕은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남동생 윤기성은 바리톤 성악가가 되었다. 음악성이 뛰어났던 윤심덕은 경성 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여 년 교편을 잡았지만. 곧이어 총독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는 최초의 유학생이 되어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녀는 아오야마 가쿠인을 거쳐 도쿄음악학교 최초의 조선인 유학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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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을 전공한 그녀는 음악적 소질 외에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했으며 큰 키에 목이 긴 서구적인 스타일의 여성이었다. 성격 또한 매우 활달해 왈녀라는 별명이 있었고 당시 일반적인 여성과는 달리 남성들과도 격의 없게 지냈다. 도쿄 유학시절 윤심덕은 한국유학생 남자들과 어울리며 그들 모두의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홍난파, 채동선 등이 그녀의 주변을 맴돌았으며 박정식이란 유학생은 윤심덕에게 구애했다가 거절당하고 상사병에 걸려 정신이상에까지 이르렀다. 그녀의 주변을 의식하지 않는 활달하고 대범한 행동은 오해에서 비롯된 스캔들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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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그야말로 청춘을 구가하던 윤심덕이 김우진을 만난 것은 1921년 일본유학생들이 결성한 순례극단 동우회에서였다. 윤심덕과는 정반대로 김우진은 조용하고 차분한 지식인으로 당시 와세다 대학 영문과에 재학 중이었다. 전라도 거부의 맏아들이었으며 이미 고향에 처자가 있는 몸이었다. 김우진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동우회에 윤심덕이 참여하면서 첫만남을 가진 이후, 한국에서 2달여 간의 순례공연을 하면서 두 사람은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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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고향에 처자를 둔 남성과 신여성의 교제는 도덕적으로 당연하다고 말할 수는 없었지만 사실상 비일비재 했다. 조혼의 풍습으로 고향에서 가문이 좋고 고전적인 구시대 여인과 결혼한 후 신식 교육을 받으러 외지로 유학 나온 지식인 남성들은 정서적으로 자신들과 눈높이가 맞는 신여성들에게 빠져들었다. 신여성들 입장에서도 유부남 지식인들과의 교제는 고육지책이었다. 고등교육의 혜택을 받아 자의식이 남다른 신여성들이 만났던 지식인 남성들은 지방 재력가 가문 출신들이 많았고 그들은 대개 일찌감치 결혼해서 신여성들과 비슷한 나이임에도 이미 처자가 있는 경우가 허다했다. 게다가 당시 남성들의 차별적 정조관념도 문제였다. 여성들에게는 정조를 강요하면서 남성들은 구시대의 축첩행위를 거리껴 하지 않거나 심지어는 선호했다. 고향에 둔 아내에게도, 도시에 나와 사귀는 신여성에게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던 것이 당시의 지식인 남성들의 행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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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은 학업을 마치면 고향으로 돌아가 집안의 재산을 관리해야 할 미래를 가진 남자였다. 그 자신은 문학과 연극에 투신하고 싶은 예술가의 꿈이 있었지만, 그의 운명은 이미 거대한 부의 상속자로 정해져 있었다.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예술가로서의 아들의 행보를 인정하지도 않았고 이해조차 하려 들지 않았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만 김우진은 부유한 집안 때문에 불행한 예술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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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이상 비루한 현실

1923년에 윤심덕은 누구보다도 높은 자존심과 최초의 음대 유학생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귀국하였다. 그녀는 한국에 서양음악의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 싶었다. 앞날도 어느 정도는 보장되었다. 관비유학생이면 교사 임용이 보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포부와 계획은 가난으로 인해 일그러졌다. 교사임용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녀가 공부하고 온 성악실력을 발휘할 토양이 한국에서는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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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데뷔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이런저런 공연장에 불려 나가고 스포트라이트의 주인공이 되기는 하였지만, 그것은 모두 일회성일 뿐 그녀의 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윤심덕의 집은 가난했고 부양가족까지 있었다. 실속 없는 유명세에 시달리기만 할 뿐, 화려하고 유명한 성악가수 윤심덕의 품위를 지키려면 그녀 스스로 돈을 벌어야만 했다. 정통 성악만을 고집해서는 굶어 죽을 판이었다. 그녀는 대중가수의 길을 선택했다. 라디오 방송에 나가 대중가요를 부르고 시도 낭송하고 사회를 보면서 그녀는 레코드를 취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녀의 형편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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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에서 사랑을 속삭였던 김우진은 귀국해서는 고향에 틀어박혔다. 그는 집안의 자산을 관리하면서 짬짬이 문학 활동을 하기도 하였지만, 이즈음에는 윤심덕과의 관계도 어긋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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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로써는 상당히 과년한 나이 28세가 된 윤심덕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길은 한국에서는 별로 없었다. 그즈음 윤심덕에게는 함경도 출신의 재력가와의 혼담이 오갔고 이는 곧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이 혼담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으나 깨졌고, 깨진 혼담은 스캔들이 되었다, 이후에 윤심덕은 더 혹독한 스캔들에 휘말리게 된다. 당시 장안의 거부였던 이용문의 애첩이 되었다는 소문이었다. 이 소문 때문에 윤심덕은 하얼빈으로 몸을 피신하기도 하였다. 윤심덕이 진짜 그와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남동생의 미국 유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용문을 찾아갔다는 것은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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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에서 돌아온 후, 생계가 막막하던 윤심덕은 김우진과의 의논 끝에 연극단체 토월회에 들어가 연극배우가 되었다. 당시 여자 연극배우는 기생이나 하는 천한 일로 여겨졌다. 물론 김우진이나 윤심덕은 이때 이미 배우의 예술가적 가치를 알고 택한 길이었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했다. 고상한 클래식음악을 하던 윤심덕이 천한 배우가 되었다고 다시금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윤심덕의 연극배우로의 전향은 그러나 불행하게도 실패로 그치고 말았다. 그녀의 큰 키는 작은 무대에 어울리지 않았고 누구보다 높았던 자긍심과 자의식은 그녀가 배역에 녹아드는 것을 방해했다. 서툰 연기는 흥행의 참패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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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로서의 길마저 실패로 끝나고 말자 윤심덕은 절망감에 사로잡혔다. 이즈음 그의 연인 김우진도 고향에서의 삶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사사건건 막으며 인정해주지 않는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고자 김우진은 가출을 감행하고 일본 도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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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찬미

비슷한 시기 1926년 7월 윤심덕은 일본 오사카의 닛토레코드회사에서 음반취입을 의뢰받고 일본행을 했다. 그녀의 여동생 윤성덕이 미국유학길에 가는 도중에 윤심덕과 동행했다. 레코드 취입을 다 마친 8월 1일 윤심덕은 음반사 사장에게 특별히 한 곡을 더 녹음하고 싶다고 청했다. 그 곡은 요시프 이바노비치의 [다뉴브 강의 잔물결]을 번안한 것으로 한국어 가사를 윤심덕이 썼다. 반주는 동생 윤성덕이 하였다. 노래의 제목은 [사의 찬미]. 가사는 이러했다.
광막한 황야에 달리는 인생아
너의 가는 곳 그 어데냐
쓸쓸한 세상 험악한 고해(苦海)에
너는 무엇을 찾으러 가느냐
(후렴)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웃는 저 꽃과 우는 저 새들이
그 운명이 모두 다 같구나
삶에 열중한 가련한 인생아
너는 칼 위에 춤추는 자로다
(후렴)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허영에 빠져 날뛰는 인생아
너 속혔음을 네가 아느냐
세상의 것은 너에게 허무니
너 죽은 후에 모두 다 없도다
(후렴) 눈물로 된 이 세상에 나 죽으면 그만일까
행복 찾는 인생들아 너 찾는 것 설움
삶의 허무를 말하는 듯한 가사에 애절한 목소리로 부르는 윤심덕의 노래를 듣고 녹음실의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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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윤심덕은 김우진에게 오사카로 오라고 전보를 띄웠다. 오지 않으면 자살하겠다는 글이었다. 도쿄에서 전보를 받은 김우진은 부랴부랴 윤심덕을 찾아왔다. 동생 윤성덕은 미국행을 위해 요코하마로 갔고 1926년 8월 1일 윤심덕과 김우진은 시모노세키에서 부산으로 가는 배에 올랐다. 그것이 그들이 세상에 모습을 보인 마지막이었다. 그들은 배에 얼마간의 돈과 유품을 남긴 채 세상에서 홀연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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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과 김우진의 충격적인 동반자살 이후 윤심덕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남긴 레코드는 불티나게 팔렸다. 당시로써는 경이적인 숫자 10만 장을 기록했다. 사람들은 [사의 찬미]가 윤심덕의 마지막 유언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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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여성 선각자, 즉 윤심덕과 같은 1920년대 신여성들은 대부분의 한반도 여성들이 혜택받지 못한 고등교육의 세례를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러기에 그녀들에게 모이는 스포트라이트는 그 빛이 너무 강렬했다. 너무 지나친 관심과 이를 뒷받침 해주지 못하는 사회적 성숙도는 윤심덕과 같은 신여성들의 숨통을 죄었다. 신여성들에게도 문제는 있었다. 그녀들은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직시하기보다는 갑자기 물밀듯이 밀어닥친 서구 부르주아 여성해방론에 비판 없이 흠뻑 젖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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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덕 또한 마찬가지였다. 자신에게 모이는 사회의 기대와 관심을 아낌없이 향유하고자 했지만 정작 그러기에 짊어져야 할 사회적 책임에 대해 그녀는 무지했다. 그녀가 택한 길은 봉건적 구습에 대한 막연한 저항과 방기라는 엘리트 여성의 무책임한 자기과시적 행동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 뿌리가 제자리를 잡지 못한 어린 식물이 강한 햇빛에 말라 죽어버리듯, 자신의 이상을 제대로 실현해보지도 못하고 비장함을 짊어진 채 쓸쓸한 동반 자살로 생의 마지막을 택하고 말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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