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사내나 김우진 나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빙우진이 해맑게 브이하고 있어서ㅋㅋㅋ 거기다 잘 나와서 내 손이 일을 한 것 같기도......??


김임민은 첫공보고 처음 보는건데 로딩의 문제가 아니라 합 문제인 것 같으네. 김우진과 임심덕은 괜찮은데 김우진과 꽉심덕, 김우진과 안심덕만큼의 느낌은 잘 안나고 임심덕과 미니사내는 여전히 좀 안 어울린다. 김우진과 미니사내야 뭐 아주 좋아하는 조합이고.

임심덕의 성향이 원래 그렇다곤 생각했는데 오늘은 사내와 멀리 있다는 게 더 두드러지는 것 같았어. 꽉심덕과 미니사내일 땐 꽉심덕이 여러 남자들을 그렇게 대했나? 아니면 사내한테 여지를 준건가? 싶을 정도로 우진만큼이나 사내와도 가까워 보이는데 임심덕은 그런 것은 거의 없어 보였고 우진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강하고 사내에게 여지를 절대로 주지 않는 것 같아. 세 심덕 중 가장 강한 심덕 같고.

오늘 마지막에 뛰어내리기 전에 김우진이 임심덕을 안심시키려고  머리를 조심스럽게 쓰다듬는데 엄청 듬직해 보였어. 총알이 없는 총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뒷주머니에 챙기는 것도 좋고.

처음 김미니를 봤을 때 사내의 제안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는거랑 우리 관계는 여기까지야에서 내가 정해준대로 쓰라면서 미니사내가 김우진이 피고 있는 담배를 뺏어 끄는 게 오만해 보여서 좋았는데 계속 볼 수 없네... 언제쯤 볼 수 있을까ㅜㅜ

사내가 미소지으면서 노래부를때 바닥 긁는 김우진 디텔은 사랑함ㅇㅇ

또 달랐던 게 미니사내와 꽉심덕은 물새 넘버에서 키스를 하는데 임심덕과는 백허그 정도가 다여서 좀 섭섭.... 심심... 아름다운 결말에서도 끌어안고 토닥토닥하는 건 없고 이마에 가볍게 키스.

죽음의 비밀에서 미니사내 웃는 거 좋으다... 빡이 쳤지만 웃고 있어. 사의 찬미에서도 심덕처럼 총구를 머리에 갖다대는 시늉하면서 눈 감고 황홀한 표정 짓던데 저번부터 난 미니사내한테 약간 예술가 같은 기질이 보이네. 아름다운 거 좋아하고 그런. 심덕한테의 애정이 가장 아름다울때 이 모습 그대로 남겨줄게 하는 애정 같다.

임심덕은 싸웠다 화해했다를 반복하는데 분명 며칠 전에 본 빙임정에선 대화해를 했다며 기뻐한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또 좀 미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