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랑켄 밤공 배우들 연기 쩔더라.
유한이 눈물페어라 맘의 준비도 하고 갔는데
예상치 못한 복병 안엘렌...
1막에서 빅터 과거이야기해주는데 왤케 눈물이 나냐....
2막 빅터보내는 부분에서는 안엘렌 유빅과 만나자 마자 울기 시작하는데 난 입틀어막았다ㅜㅜ
유빅- 안엘렌 조합이면
조만간 유빅보다 더 크게 객석에서 오열하는 것 볼수 있을것도 같다.

지괴도 \'난 괴물\'에서 한번 울컥하는데 또 왜 그렇게 불쌍한지....ㅠㅠ
개롤들 의견많던 유잨  호응유도는 오히려 자연스러워 좋음.  서서히 지괴 눈빛이 변하는 것 같아서 더 좋았다고.......  왠지 앞뒤가 안맞나...? ㅎ

어제 읭? 했던건.....
술집씬.... ㅋㅋㅋ
나 은괴 많이 애낀다.  근데 이 장면이 이렇게 흥이 넘치는거였구나.....
지앙리는 내친구 프랑켄슈타인~  하는 대사도 있던데.... 그게 또  뿌듯해보여.
\'얘가 내 친구야~\' 하는 자랑질 ㅋㅋ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멍뭉이 맞더라
근데 또 술취한 유빅은 끔찍히도 챙겨요.
춤출거다추면서도  행여나 다칠까 계속 챙기더라.
친구 그 이상 동경? 인건가?

유빅 연기쩐다는거야 이미 알고 있었는데
어젠 넘버도 존좋
룽게가 도련님! 할때 그래그래하고 끄덕끄덕
도련님으로 살았을것 같다 하게되더라.
후눈한 기럭지, 훤칠한 외모 존좋
유빅 가슴 절절한 연기는 하루지나면 더 와닿아 심쿵하는게 문제인듯ㅠㅠ
어제는 눈물페어라 그런지 다들 포텐터짐.

커튼콜은 역시 좋더라.
유한부터 등장하니 기립은 자연스럽고.
앙상블부터 환호 쩔었어.

유빅은 감정정리가 안된건지 등장부터 입술 꽉 ....
지괴는 멍뭉이처럼 해맑아.
근데 그게 왜 더 슬프니?
고통없는 곳에 간 것처럼....ㅅㅂ
두 사람 남을땐 서로 쳐다보더니 지괴 어미 만난 새끼강아지 마냥 유빅에 폴짝 안겨ㅠㅠ
지괴는 훌훌 털어서 마냥 좋은 거고....
유빅은 지괴 안고 쓰담쓰담....
근데 어깨떨림은 또 어쩔....

휴~  
멘탈털려 힘들다면서도 또 다음 티켓잡은 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