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고흐 넘 좋아서 집 들어가다말고
카라멜마끼아또 한잔 드링킹하는중이야 (핑계대지마)


사자고흐..
가수출신이라 내가 가졌던 편견
왕창 깨줄만큼

좋더라 .. (핏. 고흐 in 클로제거리)



일단 고흐답게 말랐....((((보강고흐 들어가))))
ㅋㅋㅋ



연기하는 노선이
보강고흐랑 출발하는 베이스가 달라 !

보강고흐는 누가뭐래도 계속 한곳만 바라보다가
그게 나중에 한꺼번에 와장창 무너지는 느낌인데
(자화상씬 이후에 급무너짐)

사자고흐는 이미 근 30년동안
수많은 거부를 경험해왔고
그때문에 자신의 선택에 대한 자신이 없는데다
사람들의 반응을 이미 예상하고 있는 고흐야..

일례로 시엔 얘기할때 보강고흐는
"나 결혼할거야..+_+" 느낌인데

사자고흐는 테오 얼굴을 아예 안(못)쳐다보더라
이미 가족들이 아주 심하게 반대할거를 알고있어
그래서 일부러 \'너가 무슨말해도 난 안들을거야\'하면서 혼자 감정굳히고있어. 근데 나 이느낌 뭔지 알아서(상처받기싫어서 먼저 벽을 만들어버리는..) 너무 슬프더라..ㅠㅠ

+아 그리고 시엔얘기할때..
시엔을 처음 골목에서 발견하고 그 손을 잡아주는 디테일 좋았어 ㅠㅠ
"나와 닮은 사람..."





태훈테오는
아까 어떤 횽이 올린 감상봤는데

유덕테오가 "형~♡"의 느낌이라면
태훈테오는 "형." 이라고 했잖아.

이게 초반부에 두드러져.

나도 유덕테오만 돌다가 태훈테오보면
형과 편지를 주고받는씬에서 보이는 좀 단호한모습에
유덕테오가 그리워질때가 있었기도 하고.

가능성없지만 관대라도 하면
그 초반부의 노선은 뭔지 물어보고 싶기도했었어

근데 나 오늘 저 랜덤엽서 받았거든? (위에 첨부한 사진 ㅇㅇ)
공연끝나고서야 내 엽서가 편지엽서였단걸 알고
"헉!!!!"하면서 읽는데!!

저거 읽고 완전 이해됐어


"불완전한 존재의 기둥을 붙잡아주는 것이야말로 사랑이다"


태훈테오 또한 형에 대한 사랑을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고 있다는거 ㅠㅠㅠㅠㅠ



미치겠네 나 보강유덕 고정인데 전캐가 사랑이되어가네




그리고 사자+태훈 조합 안본 횽들 얼른좀봐봨ㅋㅋㅋ

일단 둘이 빵빵 질러줘서 좋고 ((보강시 또 들어가))

나를 행복하게하는것들이랑 사람을닮은그림 때
둘이 완전 씐나씐낰ㅋㅋㅋㅋㅋㅋ

"호! 이건 내 손이 아니야 호!!!" 하면
태훈테오 따라서 "호!!" 깨알 ㅋㅋㅋㅋ

그리고 태훈테오 의
앵무새 안톤이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흐 진지한데 뒤에서 웃기지맠ㅋㅋㅋㅋㅋㅋ)
쟤(인물화 모델) 아름다운 여인 아니라고 붓으로 X표시 겁나 단호하게 해주는 고갱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빵터졌넼ㅋㅋㅋㅋㅋㅋㅋ


사인회때도 보니까 둘이 재잘재잘 잔망쩔더라곸ㅋㅋㅋㅋ
(특히 사자 ㅋㅋㅋㅋㅋㅋ그렇게 말많은줄몰랐어 ㅋㅋㅋㅋㅋ)

암튼 둘은 나이차 별로 안나는 개구진 형제 느낌 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3.30은 고흐생일 ㅋ

이벤트다뭐다 감자다뭐다 다 고마운데
오슷이 제일 고맙다!!!!!!!!!!

뮤 오픈도 하기 이전에 작년에 이미 넘버공개 콘서트 연것도 그렇고
넘버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해보여 . 그럴만 하고.

아까 사인회줄 기다리는데
로비에서 오슷 막 계속 틀어주는거야
진짜 너무 좋아고 벅차서 눈물날뻔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진짜 좋다 정말 ㅋㅋㅋㅋ
낼은 월요일이지만.... 아 아무튼 행복한 밤이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