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같이 제작된 연극임. 마치 전체적 느낌이 서예단극같아~ 아주 저렴하게 서예단극 본 기분임. 그래서 기분 좋음 ㅋㅋㅋ

내용은 이웃나라 왕자공주가 정략결혼을  할뻔하는데 우연히 숲에서 만나 인연을 먼저 이룸.그러나 왕자의 나라에서 공주의 나라로 침략을하고 공주와 공주의 오빠만 살아남음.오빠는 다른나라로 피신을가려하고 공주는 남아 죽은 망자들을 위로하기위해 제를 지냄. 왕자는 공주를 알아보고 신하들의 반대를 물리치고 제를 허락함. 제가 끝나기전 공주를 피신시켜 결혼하려하나 둘의 사랑이 나라의 수치라생각한 오빠가 공주를 죽이는 심플한 내용.

생각보다 음악이 무척 많음. ( 제를 지내기때문에 해품달과 서편제같은 느낌의 부분이 많아) 춤도 중간중간 춤. 회상씬이나 망자의 씬에서 한국무용 많이 춤.
여주가 예쁘게 연기를 잘해서 보면서 만족스러움.어쩜 그리 또박또박 예쁘게 대사를 치지?? 내용이 유치해서 감정이입이 안될줄 알았는데 여주의 그렁그렁한 눈물땜에 나도 좀 울컥함.

대배우분들이 많이 나오심. 난 모르고 갔는데 보고 깜놀. 내용이 유치하지만 음악과 고퀄인 스크린영상, 여주의 예쁨 연기 그리고 한국적인걸 좋아하면 추천함.
자리팁으로 C열쪽에 많이 와서 연기하고 스크린도 그쪽바라보고 있어서 가격대비 꿀자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