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고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잘려고 누우니까 집에 초인종이 울리는거야 ㅠㅠ 이 야밤에 ㅠㅠㅠㅠㅠㅠ 나 혼자 살거든ㅠㅠㅠㅠㅠ

그래서 무서워서 인터폰을 보니까 왠 남자가 서있는데.. 무서워서 그냥 없는척을 했어

근데 다행히 알고 보니까 경찰이었어... (왜 사복을 입었지)

나 말고도 신고한 사람들이 많았나봐. 근데 오니까 정확한 동호수를 몰라서

그 빌라의 사람들한테 물어봤는데 옆집 앞집 윗집 다 안들렸다고 했나봐..

안들릴리가 없는데.. 사람들이 아마 자기한테 피해 갈까봐 그런듯 ㅠㅠ 와,, 진짜,, ㅠㅠ

그래서 혹시 이쪽 동일까 싶어서 초인종을 눌러댄듯..

경찰관 몇명이 1층에서 계속 여자 소리 지르는거 들으신분 있냐면서 소리 질렀어.. 빌라 사람들 다 깨고 난리도 아니었음..

아마 여자 상태를 봐야지만 철수할수 있었나봐.....

솔직히 나도... 상황 계속 보다가 경찰관들도 너무 수고스럽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내가 1층 내려가서 경찰관한테 동호수 말해줄려고 했는데

1층 내려가니까 우리집 밑 혼자사는 아가씨가 이미 경찰관한테 말해주고 있었음...

결국 그 남자랑 여자 상태 확인하고.. 경찰관이 주민 여러분 상황종료 됐다면서 철수 하겠다고 소리치고(1층에서 대화하는 소리 대충 창가에서 들었는데 여자가 신고 안하겠다고 한듯..) 철수 했거든..

근데 앞집 남자... 경찰 철수하고 좀 있다가 아!!!! ㅅㅂ!!!!! 이러고 소리 질렀음 ㅠㅠㅠㅠㅠㅠ

아놔, 집앞에 저런 싸이코가 살다니 이사가고프다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