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혜화역과 큰 길 기준 서편에 있는 밥집 몇 개 가져왔던 개롤이야

연뮤개롤들의 우선순위인 솔플 가능여부, 조리시간, 가성비, 접근성 고려해서 몇 군데만 추려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theaterM&no=984001

여기에 몇개 추가하자면

돌쇠 맞은편에 있는 겐로쿠 우동. 가격 착하고 양 푸짐함.

4번출구쪽 대명거리에 돈천동 식당. 김치나베돈까스.. 예전에 다른 개롤이 추천글 올렸던 것 같은데 거리가 좀 있어서 나도 아직 못가봄 ㅠㅠ

그래도 맛있다고 하니 추가!

아 그리고 소나무길에 메밀향그곳(오) 에는 메밀국수! 메밀 전병이랑 닭도리탕. 양 되게 많음...  

이번에는 혜화역 큰 길 기준 동편 (마로니에 공원 쪽, 극장 많은데!) 몇 군데만 적어보려고 해.

A. 대학로 위쪽 (공사하는 것마냥 철근 있고 구멍 숭숭 뚫린, 내공어 했던 대학로 예술 극장 앞 삐끼 많은 길 기준 북쪽)  

 (참고로 4번출구 배스킨있는데가 대명거리, 커핀그루나루 쪽이 소나무길!)

1. 고오베겐뻬이: 제대로 일본풍 일식집. 돈부리류나 우동류 라멘류 파는데 맛있고 깔끔. 가격은 좀 센 편인데 맛있어. 일식 좋아하는 횽들 한번 가봐..! 
2. 대통령 삼겹살: 죽통에 구이삼겹살(초벌돼서 금방먹음), 숙성삼겹살 1인분에 12000원. 꽃게한마리칼국수가 양 조오오오오올라 많고 바다냄새 그득그득남... 냉면도 맛있음. 관극전에 고기는 좀 별로일 수 있지만 낮공 보고 나와서 먹어도 되고 뭐... 한 세네명이서 고기 2인분 + 칼국수 작은거 시키면 1인분에 1만~1만2천원으로 신나게 잘 먹을듯. 골목 안쪽에 있어서 잘 봐야돼.
3. 락앤웍: 넓고 조용한 중식당. 요리도 식사도 무난하게 맛있음. 테이블이 워낙 많아서 자리 걱정 안해도 되고 나만 당당하면 됨. 동숭길에서 가도 되고  n자로 보이는 대학로 8가길에서 가도 되고 건물이 양쪽으로 뚫려있음. 
4. 순대실록: 24시간. 솔플러라면 무난하게 (그치만 맛있는) 순대국 추천. 국물 찐하니 좋음. 8000원인가? 동숭 맞은편 즈음에 있음. 
5. 옥이모 깻잎떡볶이: 내공어2 조연출이 외치던 깻잎떡볶이! 별거 아니고 깻잎 몇개 넣은건데 향 좋음. 급하게 어묵이랑 떡볶이 꼬마김밥으로 해결하고 들어갈 때 완전 좋음. 1인당 4000원정도. 10시에 공연끝나고 가도 문 열려있음.
6. 홍콩반점: 체인점이라 자세한 설명 생략. 24시간, 회전율 좋고 선불. 짬뽕 4000원. 짜장도 있음.

B. 대학로 아래쪽 (아르코 예술 극장, 마로니에 공원, 쁘띠셀씨어터, 등등등 있는 쪽)

1. 함병현 김치말이국수: 김치말이국수 5500 황태잔치국수국 5000 김치/고기만두 7개 3000원, 김치찜 인당 1만원이내. 김치찌개 6000원. 쿠폰도 있음. 9번보면 무려 식사 무료임! 여기선 안호갱...

2. 어바웃샤브: 많이들 알겠지만 중국식 샤브집. 1인당 9000원~1만원대 정도.
3. 뽕신 / 니뽕내뽕: 뽕신은 역에서 들어가다 보면 보이는 주황색 간판. 마/백/지리/코케뽕 6500~7500원. 면이 살짝 적으니 좀 든든히 먹을 횽들은 1000원짜리 사리 둘이서 나눠먹으면 딱이고, 아니면 국물에 공기밥 말아먹어도 존맛. 피자도 있긴함. 니뽕내뽕은 똑같은데 사람 좀 더 한산한편. 뽕신에서 바로 왼쪽 건물 올려다보면 간판 보임.
4. 모모스테이크: 스테이크 정식 같이 나오는데 맛있음. 소스랑 토핑도 맛있고. 8000~1만원대인데 맛있음! 냄새안나게 고기 씹어먹으러 종종 감. 뽕신 윗층. 왼쪽에 골목쪽으로 가면 올라가는 계단 있어.
5. 국수가: 회전율 좋고 가격 착하고 양 든든한 국수집. 테이블은 좀 다닥다닥있지만 지하에도 몇 테이블 있으니 자리는 물어보고. 5500원정도. 
6. 돈텐동 우동: 낙산공원쪽으로 쪼끔 더 가다보면 쪼끄만 집 있는데 우동 등등. 여기도 제법 맛있음. 야채튀김 대박 커..

7. 카모메: 혜화에서 마로니에 쪽으로 들어가다보면 보이는 작은 편의점 gs25 바로 왼쪽에. 바석(?) 있고 카모메 우동은 4000원인가 그랬고 세트 먹으면 우동 + 주먹밥. 6000원 정도.
8. slow garden: 이름에 슬로우가 있는데 패스트푸드를 바라지는 말고.. 여기는 좀 고급이고 솔플 비추고 손님 대접용으로 맛있는 양식이나 브런치 먹으러 가는거 추천. 가격도 물론 착하진 않지만 맛있음!!! 예술가의 집은 훼이크고 그 옆에 있는 레스토랑.
9. 도도야: 여기도 조용한 일식집. 사장님 아주머니가 기분좋아지게 하시는 능력이! 우동류는 살짝 양에 안찰 수 있는데 가마베시라고 솥밥 같이 보양식 느낌인데 연어가마베시 강추. 시간은 좀 걸리니까 시간 여유있는 횽들 가거나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가. 연어가마 13000원.
10. 모티집: 막국수와 사골칼국수. 솟대박물관에서 골목따라 쭉~ 남쪽으로 내려와야함. 마찬가지로 회전율 좋고 혼자 가도 좋고 떼로 가도 좋고.

기타. 국수나무: 조리 오래 걸리지 않는데 주문 타이밍 잘못되면 나오는데 15-20분 걸림. 그냥저냥 무난한 가격대 무난한 맛. 테이블은 2-4인식이라 살짝 눈치보일 수도 있는데 면덕후들을 위해 일단 적어둠. 5-7000원대.
북촌손만두: 여기는 좁음. 만두도 괜찮고 냉콩국수 은근 괜찮음. 가격은 음 6000원대였던 것 같다? 
분식매니아: 분식 맛있어! 떡볶이도 라면도 김밥도... 선풍기 에어컨 빠방함. 분식 먹으려면 난 이쪽으로 가는편.

이 셋은 거의 붙어있고 서울대학교에서 홍아센쪽으로 가다보면 쪼로록 있음.

그럼 잘 먹고 잘 살아 개롤들! 나는 데빌을 보러 나서야겠다..

이번에도 역시 추가하고 싶은 거나 업뎃 필요한 부분 있으면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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