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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도차 반지의 빼고 다시 끼는 과정(2) 앱에서 작성

YS(221.139) 2021.05.11 01:01:33
조회 367 추천 1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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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가 반지를 다시 낀 걸 확인한 그 날
반지 빼는 현수....

지원이가 다시 끼니까 이번엔 네 차례니?....

무슨 부부가 번갈아가면서 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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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빼기 전날 염상철이랑 같이 있던 그 순간

지원이에게 전화가 왔을 때
현수는 긴장했을 것이다. 

혹시나 지원이에게 들킬까봐...
아니 지원이에게 피해를 주게 될까봐. 

그래서 전화받을 때도 아무 사이 아닌 척하려고
냉정하게 굴었던 현수였다. 




지원이가 좋아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 
선물로 공범을 안겨주고 싶었던 현수였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반지를 빼는 게 좋을 거라고 다짐하게 한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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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제 도현수로 돌아가 경찰이랑도 협조할 계획이니까. 

만약을 대비해 더욱 더 조심하려고 반지 뺀 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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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그이가 도현수란 사실 알기에 
작전 중 현수가 위험할까봐 걱정되어서 전화한 지원이에게 
난 너한테 괜찮은 사람이고 싶다는 고백을 하는 현수.




지원이 공원에서의 애틋한 고백도 그렇고.. 
너네는 왜 반지 뺀 그 순간에 
어느때보다 애틋한 고백을 하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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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원이는 이미 모든 걸 다 알고 있었고...
다 들켰으니 도망가라고 한다.

그런 지원이가 이해 안 가는 현수는 떠날 수가 없었고 지원이에게 왜 그랬냐고 묻고... 

내가 왜 그랬는지 정말 몰라? 하는 지원이의 말에 그녀의 사랑을 느끼면서 마음이 벅차서 울음을 터트린다.  

다 알면서... 그러면서 상처받았을 지원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가슴이 아픈 현수. 

그렇게 처음으로 아기처럼 운다. 






어찌어찌 해서 집에 돌아온 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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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들어가도 되는지 머뭇거리는 현수. 

그의 손엔 아직 반지가 없다. 

그런 현수의 손을 잡아 안으로 끌어당기며 
괜찮다고 하는 지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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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의 얘기를 하는 도차.

두 손을 꽉 잡고 있는 도차 손에는
서로 반지가 끼어져있다. 


아이러니하게 반지 뺀지 하루만에 다시 끼는 것도 닮은
도차였다. 



그러나 현수에겐 반지 빼게 되는 일이 또 있었으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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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반지는 안 빼는 현수. 

이번에야말로 공범을 꼭 잡을 각오로 염상철과 거래까지 하면서 얻은 기회. 
그런 위험한 곳에 지원이를 데려가고 싶지 않아 위치추적기가 딸린, 그럼에도 지원이가 준 것이기에 매우 소중한 시계를 대신 빼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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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완성된 

지원이를 잃고 세상이 무너진 남자의 ...

피눈물... 칼... 반지 조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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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한 현수는 다친 머리 MRI 검사하기 위해
반지를 의도치 않게 또 뺐지만 끝나자마자 
바로 지원이가 다시 손수 껴준다. 

누명도 벗고, 백희성도 잡고 현수도 무사하고 
모든 게 해결된 듯 싶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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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시 깨어난 현수는
백희성으로 살게 된 이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으니...

너무 슬프게 스쳐가는 도차 손... 반지... 

자기 목숨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고, 사랑했던 지원이가
눈앞에 있음에도 몰라보고 스쳐가는 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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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여전히 기억을 찾지 못한 현수.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반지를 빼지 않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반지가 자기에게 매우 소중한 걸 느끼고 있기에. 

무엇보다 중요하거나 긴장하는 순간마다 반지를 만지면 안정이 되어서 매일 끼고 다니는 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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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반지 빼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던 지원이...


그러자 요즘 감 찾으려고 공방 다니는데
반지만 빼면 자꾸 헛손질하게 된다고 고백하는 현수. 

반지를 빼면 자기 본업에서 실수를 저지르는 것도
같은 천생연분 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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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원이에게 미안한 현수는
자기가 계속 반지 끼는 게 못할 짓이라는 걸... 
그녀에게 잔인한 거라는 걸 알기에 반지를 직접 빼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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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몸은 매우 솔직했으니... 절대로 놓으면 안 되는 걸 아는듯이 머뭇거리는 현수 손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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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지 뺀 그 날 현수는 기억 잃기 전의 자신이 너무 싫다고.. 조금도 알고 싶지 않다는 고백을 하고... 

지원이는 현수가 자기 때문에 오히려 자유롭지 못하고 힘들어한다는 슬픈 사실을 알고 울음을 터트린다..  

그라 기억 찾을때까지 얼마든지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그게 되려 그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는 지원이... 





그렇게 펑펑 우는 도차였다.. 







그렇게 반지도 잃고... 늘 마음이 공허했던 현수는 공방에 오고나서야 지원이가 자기에게 매우 소중한 존재였으며, 자기가 그녀에게 늘 진심이었다는 걸 비로소 깨닫는다. 


하지만 지원이는 현수를 너무 사랑하는만큼 그가 이젠 자유로웠으면 해서 힘겹게 놓아주기로 결심하고 떠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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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지원이가 떠나려하자 떠나지 말아달라 하며, 

기억 잃었음에도 마음 깊숙이 소중히 품고 있었던
지원이의 따뜻한 고백을 그대로 돌려준다. 

내가 정말 잘해주겠다고, 정말 좋아해주겠다고 

더없이 애틋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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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현수를 보는 지원이는 왜 그러냐고 묻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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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가 없으니 계속 다치게 된다고 말해주는 현수. 


자기는 반지(지원이)가 없으면 안된다고 말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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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을 듣고, 

지원이는 돌려받은 날부터 늘 가슴에 품고 있었던 반지를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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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현수에게 손수 끼어주는 지원이.

그렇게 드디어 주인을 찾아가는 반지. 


이젠 빼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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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고난을 거치고 또 거쳐서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만난 반지... 

도차는 이젠 절대로 반지를 빼지 않을 것이며 행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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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함께하게 된 둘은 무지 행복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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