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4 메매 게임들은 좋게 말해서 기존시즌 재탕이고 나쁘게 말하면 하위호환

시즌1 메인매치가 나았던 점은 일단 쉬웠다는 점임

시청자들도 처음이고 플레이어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난이도를 쉽게 내려고 노력했는데

그렇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쉬우면서도 죄수의 딜레마 같은 핵심은 다 담고 있었음

제일 좋아하는게 대선게임인데

그냥 투표해서 1등 뽑고 낙선하면 데매 간다는 초 단순한 룰에 가넷을 나눠준다 같은 간단한 설정으로

재밌는 정치게임이 나올 수 있는 판을 잘 깔아줌

그니까 시즌1이 오픈패스 5대5처럼 개인플 게임도 잘짰지만

걍 단순 편가르기 같은 정치적인 게임도 괜찮았다고 봄.

게임의 재미라는게 굳이 개인플 가능하냐만 가지고 나오는건 아니고 연합겜도 재밌을수 있단걸 보여줌.

근데 시즌 4 게임들은 개인플 안되는건 둘째치고 런닝맨 느낌의 마피아 놀이 스파이 놀이 너무 많이 나오고

게다가 이미 고인물된 시청자와 플레이어 수준 생각해야 되니까 기본 뼈대는 재탕 곰탕 사리곰탕인데

쓸데없는 설정같은거만 덕지덕지 붙여서 룰만 괜히 어려워진 느낌.

스파이 안쓰는 게임들은 다 재탕이거나 (사기경마 마이너스경매 등등)

뭔가 나사빠지고 설계 잘못된 느낌인데 (협동홀덤 시드포커 등)

가장 최악인 게임이 시드포커. 그냥 7명이서 드라마로 잘 살렸을 뿐

포커의 심리전과 승부적인 요소는 하나도 없고 야 누가 먹을래? 니가 먹을래?로 결정되는 최악의 게임임

똑같은 누가 1등할래? 게임인 대선게임이 룰도 훨씬 쉬우면서 재밌게 나온 거에 비하면 이건 진짜 네시즌 통틀어서 최악의 겜

하이튼 시즌1이 게임은 더 쉽고 신선하고 잘 짰는데 플레이어 수준이 안 받쳐줬고

시즌4는 게임은 별로였는데 플레이어 수준은 높아졌고

그런느낌임. 둘다 되면 참 좋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