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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톺아보기 - 9회(1)

트로오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3.06 19:05:07
조회 579 추천 18 댓글 4
														

9회......

다시 보니 설렘 포인트가 왜 이렇게 많은 거야ㅠ

어제인지 그제인지 <궁> 드라마 리메이크 한다는 기사 봤는데

베바는 리메이크까진 모르겠고, 

무삭제 리마스터링 재방이라도 안 해주나...

아님 다큐라도...ㅠ

이대로 묵히기엔 넘 아까운 작품이야.

그럼 9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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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 찝적, 저기 찝적 천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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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 

단원들과의 트러블로 골치가 아프다. 내가 구상한 음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규 연습 시간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아직 파트별, 악기별 손발도 안 맞는데…. 

루미는 이런 날 도와주고 싶었는지 나도 모르게 사표 낸 단원들에게 연락했다고 한다. 갑자기 자존심이 확 상했다

악장도 아니고, 수석도 아닌 연구단원이, 그것도 내가 지시한 적도 없는데 사표 낸 사람들한테 전화해서 설득을 하다니…!! 

업무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자칫 사표 낸 단원들에게 내가 굽히겠다는 메시지인 것처럼 혼선을 줄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루미한테 이런 도움 받고 싶지 않다

이런 일 한 두 번 겪는 것도 아니고, 항상 내가 알아서 처리했다. 이번에도 그러면 될 일이다

더군다나 저번에 건우 통화를 엿들은 이후로 루미가 내게 베푸는 친절이 부담스럽다

남자 친구도 있는 애가 다른 남자에게 이렇게까지 친절하게 하는 거, 좋은 모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했다. 나랑 대단한 친분이라도 있냐고

혹시라도 스프 끓여주고 물에 빠트리고 그런 일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면 버리라고

나와 너는 지휘자와 단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그리고 내 제자의 애인일 뿐이라고

워낙 정이 많은 친구라 오지랖 넓게 나서는 거 알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계속 이렇게 하면 모르는 사람들은 루미가 양다리 걸친다고 오해할 수도 있다

또 지금 내가 확실하게 선을 긋지 않으면 루미를 향한 내 마음도 접기 힘들어 질 테니까

울먹이며 사과하는 루미를 보니 내 마음도 착잡하다….


 루미 

단원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강마에를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다

내가 그의 음악 세계를 다 이해할 순 없지만, 그가 이렇게 단원들을 혹독하게 연습시키는 이유는 자기가 해석한 음악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싶다는 생각 그 외에는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다

음악에 있어서는 절대 타협이 없는 사람이니까…. 

공연 날 연주될 음악이 곧 강건우그 자체이니까

그래서 내가 내 주제도 모르고 선을 넘어버렸나 보다…. 

난 그냥 강마에를 도와주고 싶었던 것뿐인데, 연구단원이라는 내 신분을 망각했다

강마에는 매우 화가 나 보였고, 아주 단호하게 말했다

넌 연구단원일 뿐이라고. 그리고 제자의 애인이라고

천박하게 여기저기 찝적거리지 말고 건우에게나 잘 하라고…. 

그래, 내가 연구단원인 건 사실이지만, 제자의 애인은 아닌데…. 건우랑 사귀는 거 아닌데…. 

내 행동이 그에겐 찝적대는 걸로 보였구나. 그런 거 아닌데…. 

그래도 강마에와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차갑게 선을 그으니 너무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 사실 루미가 혼자서 단원들한테 연락돌려서 설득하고 한 건 상식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봐. 일반 회사로 치면 사장이랑 정규직들이 업무 조건 때문에 치열하게 다투는 상황에서 일개 인턴이 사장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정규직원들한테 연락해서 그래도 프로젝트는 진행해야 하지 않겠냐며 설득한 거랑 같은 거니까. 좀 어이가 없는 행동이긴 하지. 강마에 입장에서는 당연히 화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봐.

그리고 지금 이 부분까지 보면 강마에는 확실히 둘(루미와 작건)이 사귀는 사이라고 보고 있어. 둘이 길거리에서 키스할 뻔한 것도 본 적 있고, 작건 통화 내용 엿들은 것도 그렇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만하다고 봐. 루미가 자기를 잘 챙겨주는 이유는 선생님 좋아하는 여고생 심리 정도로 보는 거 같아. 혹은 연예인 좋아하는 팬덤(강마에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유명 지휘자니까, 클래식 음악인들도 팬들 많으니까)? 그것도 아니면 그냥 상사 비위 잘 맞춰주는 부하직원 정도. 그런데 그게 너무 지나치니 자기한테 이러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한 거 같아. 안 그러면 건우가 오해할 수도 있고, 루미를 좋아하는 자기 마음을 접기 힘들어질 수도 있으니까.

한편 루미는 여기 찝적, 저기 찝적 대지 말라는 강마에의 말에 건우에게 선을 긋는 모습이야. 건우 지휘 데뷔하니까 잘 챙기라는 강마에의 말 때문에 아무 감정도 없는 표정으로 건우에게 응원 문자 보내고 따로 연락은 안 해. 또 본방에서는 잘리긴 했지만 강마에 사과하려다가 안 한 그 사건 이후 루미랑 건우랑 둘이 대화하는 장면 대본을 보면, 루미는 둘이 대화하면서도 계속 강마에 생각만 하고 건우한테는 아주 형식적으로 지휘 축하한다는 말을 하니까 건우가 지금 같은 말만 세 번째라고 어이없어 하거든. 그 뒤 강마에 생일 파티 이후에도 건우 전화 아예 안 받고 전화기 꺼버리는 것도 연습에 방해되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건우와 완전히 선을 긋기 위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2. 다 흔들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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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 

마흔. 불혹.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나이

요즘 들어 그 말이 틀렸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건 몰라도 음악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단원들 특히 연구단원들까지 와서 사과하라고 하니 마음이 흔들린다

또 사랑 따윈 불필요한 감정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도 흔들리고 있고…. 

건우 예복을 사주면서 건우에게 뜬금없이 루미하고는 잘 지내냐고 물어봤다

잘 지낸다는 말에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씁쓸하기도 하다.


* 사실 이 장면은 대본 상으로 보나, 강마에가 입고 있는 옷으로 보나 합창단 만난 직후로 보는 게 맞아.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본방에서는 연구단원 면담 이후로 편집했더라구. 대본의 순서로 본다면 강마에가 합창단과 면담 후 1차적으로 멘탈이 흔들렸고(합창단장이 진지하게 남탓하지 말라고 한 부분에서…), 그래서 건우한테 자기 변태냐, 성격 파탄이냐, 상종도 못할 드런 새끼냐 이러면서 시니컬한 말투로 한탄했어. 그래도 이때까지는 건우한테 농담도 건네고, 공연 순서나 방식 같은 거 건우와 논의할  정도로 이성적인 상태였어. 하지만 연구단원 면담 후 멘탈이 완전히 무너져 버려. 그래서 그런지 루미한테 막 앞뒤 맥락도 없는 말을 늘어 놓잖아(그러고 보면 1차 충격 때에는 건우가 위로해줬고, 2차 충격 때에는 루미가 위로해줬네.). 위에 글은 그냥 본방 흐름대로 쓴 건데, 개인적으로는 대본 흐름이 맞는 것 같아.




3. 천박의 정수를 보여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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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에 

연구단원들과 면담 후 말 그대로 멘탈이 무너졌다

정식 단원들이야 아직 나와 공연 한 번 하지 않았고, 서로 잘 모르는 상태이니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연구단원들은 나와 공연도 했었고, 그래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들도 똑같이 사과를 요구하다니…. 

나 혼자 외딴 섬에 버려진 것 같은 느낌이다

다들 원하지 않나. 그럭저럭 공연만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내가 해석한 음악을 선보이는 건 다음 공연으로 미뤄야 하는 걸까…. 

심하게 갈등하고 있을 때 루미가 약간 장난스럽게 싸우자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성적으로는 선을 더 확실하게 긋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너무 흔들리다 보니 그냥 누구에게라도 털어놓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루미가 오라고 한 장소에 가니 루미는 혼자 중얼거리며 나한테 할 말을 미리 연습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는 천박의 정수를 보여주겠다며 큰 비스켓 7개를 한 입에 넣고 있었다

그렇게 모진 말로 밀어냈는데도 저 아이는 날 위로해주겠다고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마다 않는다

세상엔 항상 나 혼자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세상에 내 마음을 아는 누군가가 있다는 게 지금 이 순간 큰 위로가 된다

그래서 어린 아이가 엄마에게 이르듯이 나도 루미에게 연구단원들이 내게 했던 모진 말들을 생각나는 대로 주절댔다

그리고 단원들에게 사과하겠다는 내 결정을 알렸다

그 말에 루미는 내 대신 서럽게 울고 있다

울고 있는 루미를 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달래주고 싶기도 하고, 또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다.


 루미 

배용기 씨와 정희연 씨가 강마에에게 사과를 요구하러 지휘자실에 갔다는 얘기를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강마에가 많이 힘들 것 같다

겉으론 누구보다 차가운 사람이지만, 사실은 아주 예민하고 여린 사람인데 

그나마 자기 편이라고 생각한 연구단원들까지 등을 돌린 상황이니 그 충격은 더 컸을 거다

아주 잠깐이라도 강마에를 웃게 하고 싶었다

내가 좀 망가지더라도 그가 웃을 수 있다면 상관없다

혹시 강마에가 건우나 잘 챙기라고 할까 봐 미리 건우에게도 연습 잘 하라는 문자를 보내 놨다

떨리는 마음으로 과자 7개 한 입에 먹기 연습을 하고 있는데,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강마에가 막 웃으며 보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강마에에 나도 너무 놀라서 어쩔 줄 몰랐다

그런데 강마에 표정이 평소와는 다르다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정희연, 배용기 씨 찾아온 건 안 물어보냐고 하면서 앞뒤 맥락에도 맞지 않는 말을 막 늘어놓고 있다

말하는 목소리가 미묘하게 떨리고, 눈가도 조금 촉촉해져 있다…. 

저 사람, 정말 많이 힘들구나…. 

처음 프로젝트 오케스트라 때 공연 앞두고 건우가 어쩔 수 없이 빠져서 곤란했을 때에도 그는 나에게 힘든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는 내게 애써 쿨한 척 사과하겠다며, 내일 단원들 모이라고 전해달라고 한다

정말 큰 산이 무너진 듯 하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보는 게 너무 힘들어 막 눈물이 났다

그가 사과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까…. 

그에게 있어 전부나 다름 없는 음악을 포기한 거니까….


* 처음으로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던 자신의 가장 약한 모습을 루미에게 그대로 보여준 강마에, 그리고 그런 강마에를 위로해주고 싶어서 망가지는 모습도 상관 않고 대신 울어주기까지 한 루미. 서로 좋아하면서도 상대방의 마음은 아직 잘 모르는 상태라 더 다가가지 못하지만 둘은 이미 충분히 연애하고 있는 걸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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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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