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윤영철 정도 경기운용하는 투수 몇이나 된다고 경기운용이야 라고 하는 새끼들 분명 있겠지만 

실제로 올해 윤영철의 가장 큰 문제? 숙제?는 구속이 아닌 경기운용이다. 

윤영철 본인이 밝힌 투구 메커니즘을 보면 

윤영철은 “일단 포수 가슴 쪽을 보고 공을 던지는데 상황에 따라 존을 기준으로 한 발짝씩 타겟을 움직여달라고 주문한다. 구속으로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1회부터 공을 하나씩 던지면서 그날 구심께서 어떤 코스를 주로 잡아주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다음 이닝부터 그 코스를 신경 쓰면서 던진다”라고 설명했다.

이라는 톰 글래빈과 정확히 일치하는 메커니즘. 

제구 잡고, 존 파악하고 본 게임 피칭에 들어가는 투구를 하는데 현재 윤영철의 문제는 그걸 잡는데 꽤 많은 공을 소비하는데 있다.

실제로 제구와 존이 파악된 다음의 윤영철은 무적,

4회 이후 피안타 .190, 피OPS .522은

상대하는 모든 타자를 김규성 홍종표로 만들어버리는 타구 억제능력을 보인다 이 말이다.

현재 평균 3회, 갯수로치면 40개 정도 되는 조정타임을 1~2회 20개 사이로 줄일 수만 있다면 

그떄가 바로 윤영철이 1선발로 올라서는 순간이 아닐까. 

근데 이 새낀 걍 야구를 존나 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