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 체육소식) 리철범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가 외야수 김동엽(31)과 투수 전상현(25)을 맞교환하는

일대일 트레이드를 6일 단행했다.

KIA에서 삼성으로 이적하는 우완투수 전상현은 대구상원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4라운드에 KIA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올시즌에는 1군 13경기 1승 1세이브 3홀드 0점대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에서 KIA로 이적하는 외야수 김동엽은 북일고를 졸업하고 시카고컵스에서 뛰었으나 미국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2016년 2차 9라운드 SK의 지명을 받고 국내리그에 복귀했다. 김동엽은 2년연속 20홈런을 찍고 2018 시즌 종료 후

사상 첫 삼각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에 입단했다.

조계현 단장은 "김동엽은 파워가 우수하고 20홈런을 쳐본적이 있는 타자라 좋은 성적을 내줄것이다" 라고 기대를 밝혔고

"전상현은 젊고 유능한 선수라 아쉽긴 하지만 김동엽을 대려오기 위해서 어쩔수 없는선택"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홍준학 단장은 "전상현은 대구출신에다가 안정감 있는 젊은 필승조자원"이라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방력있는 타선을 보강한 KIA와 필승조를 보강한 삼성의 달라진 모습은 많은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