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

내일 아침 비행기로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상당히 상기된 표정으로 

"내가 시발 김하성, 허경민 사달라고 했지. 누가 엔시한테 사기 당하고 오랬는가?"

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욕을 쏟아내며 딱히 지칭하지 않았지만, 예상되는 인물에게 험담을 퍼부었다.

그는 장현식, 김태진을 알지도 못했으며, 수석 위드마이어 코치도 해당 데이터가 없어서 굉장히 황당해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맷 윌리엄스 감독은

"프런트에서 이우성 좋다고 그렇게 추천하더만 막상 까보니까 고등학생들도 그딴식으로 야구 안하는 실력이었다."

라고 흥분하면서 

"내가 시발 언제까지 사기당한걸 알고도 참아야 하냐? 치킨?"

라면서 치킨을 유독 강조했다.

어쨌든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자, 메이저리그 스타 출신 감독과 불미스럽게 헤어지게 되었다.

기아는 급하게 전 감독인 김기태 감독을 호출했으며, 곧 10대 기아 감독으로 재선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