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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쓸쓸한 겨울날 감상에 젖어 써보는 유럽 게스트 하우스 썰2모바일에서 작성

아재(175.208) 2019.01.27 09:37:55
조회 10962 추천 24 댓글 10


걍 주저리 주저리 기억 더듬어 가면서 썼는데 개념글도 가고 추천도 많이 받아서 놀랐다. 재밌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재밌게 읽어준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고맙다


그렇게 네덜란드 성님들을 보내고 나니 그새 방이 허전하고 또 정들었는지 아쉽더라

남은건 텅빈 침대들과 내 짐 그리고 백마의 짐 그리고 침대 위에 걸쳐 있는 백마가 어제 입은 빨간색 티팬티였다

잠시 티팬티 냄새를 맡다가 숙취와 밤새 풀발기로 날을 지새웠더니 피곤하고 졸려서 좀 더 누워서 늦잠을 자기로 했다

얼마 후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어느덧 몸매 쩌는 백마가 돌아와 있었다. 벌써 씻고 나갈 준비를 하는지 브라와 팬티만 입고 있었다

내가 자는 사이에 입었는지 그 빨간 망사 티팬티와 깔맞춤한 빨간색 브라를 입고 있었다. 그래서 아직도 빨간 티팬티만 보면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나 풀발기 5초컷으로 가능하다( 아재치곤 아랫도리 상태 ㅅㅌㅊ? )

백마누나는 조금 늦었는지 서두르고 있었다. 나는 백누나가 씻으러 가는걸 몰래 감상했다. 밤에 어두워서 잘 못봤는데 적당히 탄 구릿빛 피부에 정말 끝내주는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엉덩이에 수박을 달고 다니고 가슴도 적잖이 출렁대는 걸 보니 진품 참젖 왕가슴인 듯 했다. 넘실대는 왕가슴 못지 않게 정말 엉덩이도 엄청 컸다

저런 몸매에 어제 네덜란드 백형의 초대물에 박혔을 거를 생각하니 정말 자지가 터질 것 같았다

헌데 공교롭게도 샤워룸이 바로 내 침대 맞은 편에 있어서 등진채 속옷을 벗는 나체 엉덩살과 뒷태를 볼 수 있었다. 딱 모래시계형 체형이었다. 얼마나 가슴이 큰지 뒤에서도 옆가슴이 보일 정도였다. 게임처럼 인생에도 세이브 로드 기능이 있다면 뒤에서 확 덮쳐서 옆가슴부터 쓸어서 가슴을 확 움켲쥐고 싶었다

백누나는 검은 머리에 똥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목선부터 어깨 허리 엉덩이 다리로 이어지는 라인이 정말 예술이었다.


나는 눈썰미가 좋은 편이라 장면을 빨리 캐치하는 편인데 그때 당시에는 아마 알파고보다도 더 빠른 속도로 뒷태를 훑은 것 같았다. 이윽고 아쉽게도 문이 닫혔다

엄청나게 흥분해서 폰으로 fkk에 대해서 이미 검색을 존나 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존나게 검색했다

나도 빨리 씻고 나가고 싶어서 백마 누나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면서 검색하고 있는데 갑자기 샤워실 문이 열리면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체의 백마 누나와 눈이 딱 마주쳤다. 눈이 딱하고 마주치는 순간 레알 심장 덜컹 하고 내려 앉는 줄 알았다

한 3초간 정적이 흐른 후 쏘리라고 하고 시선을 돌렸다. 완전히 백누님 주위로 빛이 나고 환한 느낌이었다

으레 알몸을 보여준 여자라면 부끄러워서 몸을 가리는 등의 행위를 하지 않고 본 사람보다 더 당당해 하는 모습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 것 같다

눈이 마주친 백누나는 피식 미소 짓더니 타올 깜빡 했다고 침대에 걸쳐논 타올 좀 갖다 달라고 했다. 알겠다고는 했는데 이불 사이에 가려져 있지만 이미 노기충천한 자지를 어떻게 간수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그 민망한 순간에 겁나 철렁하더라

내가 엉기적 거리자 백누나가 늦었다고 빨리 갖다 달라고 플리즈라고 부탁하더라
나는 엉거주춤 자세로 몸을 새우처럼 구부리는 신법을 이용해서 재빨리 백마의 수건을 낚아채고 건내 주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땡큐라고 하는게 진짜 아메리칸 원어민 여자들이 땡큐 하는 거 들으면 존나 듣기 좋은 목소리더라
그냥 무미건조한 한국인이 하는 땡큐나 그런게 아니라 그 특유의 톤과 바이브가 존나 여성스럽게 느껴진다. 땡큐 소리 들을 때마다 존나 사랑스러움


암튼 엉거주춤 자세로 갖다주니까 백마도 내 아랫도리 상태를 눈치 챘는지 피식 웃는 것처럼 느껴지더라. 괜히 네덜란드 백형과 비교 되는것 같아 부끄러웠다. 수건을 전달해주고 나는 새우등 신법으로 번개 같이 이불속으로 다시 파고들었다.

민망해서 이불을 쓰고 있으니 옷입는 소리가 들렸다. 슬쩍 보니 옷을 다 입고 가방에 짐을 챙기는 것 같았다
나는 궁금해서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는 거냐 무슨 일 있냐 하고 물어보니 원래 자기는 여행 스케줄을 다 짜놨는데 어제 잠깐 친구 좀 만나고 와서 생각 보다 늦게 출발하게 되었다고 하품을 하면서 말하더라. 친구가 아니라 원나잇이였겠지 시팔

백마는 피곤해 보였지만 자신이 짠 계획대로 일이 척척 진행 되어야 성미에 맞는 스타일인 같았다. 그때의 나완 완전히 정반대의 스타일이였다.

지금은 아니지만 나는 그때 당시에는 여행 계획만큼은 광범위하고 느슨하게 잡고 진행도 여유롭게 하는 스타일을 즐기고 싶었다그때 당시에는 모든 일정을 딱딱 맞춰서 소화하려는 백누님과는 성격이 잘 안맞을 것 같았다


이윽고 가봐야 된다며 백누나까지 떠난 방에는 외국 타향에서 나홀로 발기 된채 게스트 하우스 이불을 둘러쓰고 누워있는 나와 침대 위에 널브러져 있는 빨간색 티팬티와 브라만이 남아 있었다

하도 많이 보고 냄새를 맡아서 굳이 흥미가 동하지는 않았다. 빨리 fkk 에 가고 싶은 생각 밖에 들지 않았다

샤워룸에서 따스한 물로 샤워를 하니 온몸의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었다. 샤워를 하면서 발 밑을 보니 수두룩한 털들이 배수구에 끼어있었다

혹시 저중에 백누님 털도 있을까 하고 만져보고도 싶었지만 괜히 네덜란드 성님들 자지털 가지고 지랄하는 걸 수도 있겠다 싶어서 포기했다

샤워를 하면서 거울을 보니 몸이 적당히 좋아보였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만 내 돈 내고 창녀 사먹는건데 창녀한테 굳이 잘 보일 필요가 하등 없을텐데도 불구하고 그때 당시에는 성스러운 백마 따먹는다는 생각에서 그랬는지 몰라도 샤워하면서 근육 펌핑한다고 푸쉬업하고 별 지랄을 다 했었다

암튼 씻고 똥도 싸고 펌핑도 하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옷도 입고 나갈 준비를 하다가 문득 백마누님이 벗어놓은 브라가 생각에 생각이 미쳤다

티팬티 냄새는 오질라게 맡았는데 백마 누님의 가슴 향기는 어떨까 문득 궁금해졌다

아마 티팬티도 잠깐 자면서 입은거겠지 하는 생각도 들어서 한번 더 냄새를 맡아보니 간밤에 격렬한 정사로 인해서 땀이 났는지 자면서 팬티에 베인 오묘한 땀내가 나면서 더욱 꼴릿한 향기를 선사해 주었다

이윽고 대망의 브라 냄새를 맡았다. 역시 향긋하고 성스러운 땀 향내가 베어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티팬티만큼 오묘한 냄새가 아니라 살짝 실망했다. 그렇게 브라를 들고 냄새를 맡고 있는데 그 순간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문을 열고 들어온 이는 금발 머리의 새로운 백마 누님이였다. 얼굴은 평범했는데 탱크탑을 입은 왕가슴이 눈에 띄는 누나였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 물론 엄청 중요하지 ) 그 때 브라를 코에 대고 있는 나와 눈이 마주친 백누나가 2초 정도 뒤에야 상황을 인지했는지 뭔 별 병신 거지 같은 놈을 본다는 표정으로 내 얼굴을 바로 보는 그 표정은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고 아직도 이불킥하는 흑역사가 되었다

나는 재빨리 브라를 내려놓고 어색하게 웃으며 하, 하이라고 했나 헤, 헬로라고 했나 아무튼 인사를 했다
백마는 확실히 하이라고 한 후 시선을 외면한게 기억이 난다

이년이 나중에 알고보니 개 썅년이였다와 이 시발 썅썅바년 가슴 하나는 끝내주는 년이였는데 개 씨발년 아직도 이년만 생각하면 부들부들 떨린다


그리고 옆에 머리는 밀고 여자 치고는 희안한 머리 스타일의 여자가 한명 또 들어왔다
이 헤어스타일을 뭐라고 표현 해야할까 암튼 머리 옆에 한쪽 반삭으로 밀고 윗 머리는 세운 뭐 아무튼 이상한 헤어스타일이였다
얘는 생긴거는 처음보고 거의 스킨헤드인가 할 정도로 무섭게 생겨서 쫄았는데 알고보니 착한 애였음
먼저 인사하면서 디아나라고 했다. 금발년이랑 친구인데 같이 여행왔다고 잘 지내보자고 하더라. 금발년 이름은 에이미였다

디아나가 어디서 왔냐 하면서 말 걸기 시작해서 방금 브라 사건이 있어서 뻘쭘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외모완 달리 친근한 것 같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쫌 하다가 마침 점심 때라 주변에 싸고 맛있는데 어디 아는데 없냐고 물어보길래 어제 처음 왔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면서 같이 가지 않겠냐고 물어보더라

나는 배고픈 것 보다 물빼는게 너무 시급해서 한시 바삐 fkk 로 진격하고 싶어서 거절했다. 검색해보니 fkk 에서 밥도 준다고 하드만 떡치고 밥먹고 좀 쉬다가 떡치고 밥먹고 숙소에 돌아올 계획이었다

그렇게 모든 준비를 마치고 마침내 밖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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