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가보면 나가 돌아다니는 동양인 중에 한국인이 상당히 많다.

물돈 짱깨들이 제일 많지만 인구 대비로 해보면 한국인이 더 많은 듯 하다..

왜 그럴까?

우리나라가 볼것이 없다, 국내 관광자원이 부족해서 그렇다.. 다 맞는 얘기지..

근데 그런 이유를 뛰어 넘어서.. 한국인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이곳을.. 일종의 매트릭스라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생각이 든다..

매트릭스, 헬조선, 불반도.. 등등 뭐라 불러도 좋다.. 아무튼 이곳을 탈출해야할, 탈출하고픈 대상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항상 탈출을 꿈꾸며 살고, 돈과, 시간과, 용기만 있다면 틈만나면 나가려고 시도하는거다..

용기와 돈이 부족하면 해외여행으로 그치겠지만.. 그 두가지가 충분하면 이민의 형태로 나타날 수도 있는거다..

저출산도..일종의 매트릭스 탈출로 봐야한다..

비록 나는 탈출을 못했지만.. 내 자손까지 매트릭스에서 살게할 수 없다는..심리의 표현..

출산과 결혼을 거부함으로써 반쯤은 매트릭스에서 탈출했다고 느끼고.. 이루지 못한 나머지 반을 해외여행으로 충족하려는 심리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