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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리뷰...시간을 움직이는 침통, 세가지 기다림

바람소리風聲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9.26 02:54:51
조회 3048 추천 97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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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임이 침통을 집어 드는 순간부터 시작된 마법 같은 시간여행.
과연 시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침통일까?
침통 속에 무엇이 시간의 문을 열고 시간을 움직이는 기괴한 여행이 가능하게 하는 것일까?
나는 그 기이한 힘은 세 가지 기다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첫 번째,

허임의 침의 기다림이다.

침은 허임 자신이다.
세상을 향해서 받았던 상처와 고통으로 가라앉아버린 꺾여 버린 가치관에 아파하는 허임 자신.
그의 스승이 허임에게 했던 말.
결국 의원과 침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말처럼, 허임과 침은 오랜시간을 통해서 서서히 하나가 된다.
그리고 침은 허임의 마음을 읽어낸다.
허임의 또 다른 인격체처럼 스스로 그의 마음을 읽고 울고 웃고 분노한다.
허임이 말한다.

침이 운다.
침이 분노한다.

하나의 인격체를 지닌 존재처럼 묘사하는 허임의 말은 사실은 그에게 침은 하나의 도구가 아닌 생명을 지닌 존재로 인식하고있다는것을 말해주는것이 아닐까한다.
2년 전 그날부터 시작된 자신의 가치관을 잃어가는 시간들을 침은 버텨내고 있었던게 아닐까?

세상 모든 병자들에게서 자신의 어머니를 보았던 허임의 잃어버린 따듯한 가치관을 찾을 그 시간을 기다리면서 그렇게 침은 하루하루를 버틴것이 아닐까?​
가장 필요한 곳에서 자신의 쓰임을 다할 수 있게 자신을 움직여달라는 간절한 기다림으로 침통 속에 머물러 있었던것같다.

천술 할아버지가 말한다.
너는 천상 의원이라고.
살리면 기쁘고, 고치면 좋은....그런 천상 의원.

그런 의원으로 다시 돌아올 허임을 침이 기다린다.
진정한 자신의 쓰임을 찾으라는 울음소리로 허임을 깨운다.

아무나 들을 수 없는 침의 울음소리.

돈과 권력에 눈이 멀어버린 자들은 절대로 들을 수 없는 울음소리가 그의 귓가를 맴돈다.
허임의 고백 속에 이미 담겨있다.
살릴 수 있는 병자를 놓쳤을 때 밥도 먹지 못하고 잠도 못 자고 괴로워하는 한 사람의 의원의 따듯한 마음을 담고 있는 침이

허임에게 울음 어린 소리로 속삭인다.

돌아오라고, 길을 잃고 헤매는 당신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떨림으로 속삭인다.
가장 환한 웃음을 보일 수 있는 순간이 어떤 순간인지 스스로 기억해내라고 속삭인다.
병자들의 맥을 짚고 그들을 치료하는 그 순간 환하게 웃던 그 순간을 기억해내라고 말이다.

스스로 부인하지만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이들 곁에서 가장 환하게 웃는 허임을 기억하는 침은

아프고 기댈곳없는 그들앞에서 절대로 떨리지 않는다.
그들의 생명을 지켜야 하는 자신의 쓰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생명의 불꽃을 지켜 나가야 하는 숭고한 가치를 지닌 것이 자신임을 허임의 침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그의 침이 그의 각성을 기다란다.
너의 가슴속에 채울 수 있는 것이 돈과 권력이 아닌 생명임을 기억해내기를 기다린다.

두 번째 기다림,

혜민서 앞을 가득 채운 병자들의 기다림, 연이를 통해서 완성되어질 기다림이다.

죽을 때까지 의원을 만나지 못하는 이들이 더 많은 불평등한 세상을 버텨가는 그들의 신음소리가 그의 귓가를 때린다.
그들의 말라붙은 핏자국이, 벌어진 상처가 그에게 말을 건넨다.
아프다고, 살고 싶다고 말한다.
그들의 아우성이 쌓여간다.
죽음의 무게만큼 무거운 힘이 되어 커다란 기다림이 된다.
나의 손을 잡아줄 당신을 기다리는 큰 힘이 되어 메아리처럼 울려 퍼진다.
그리고 허임의 눈앞에 모든 것이 되어 펼쳐진다.
모든 것이 그들의 고통이 되어 그의 마음을 움직인다.
한 사람의 죽음에 그 무게만큼 아파하고 슬퍼하던 따듯한 심장을 지닌 허임이란 존재의 닫혀버린 마음을 두드린다.
그 기다림이 연이의 작은 모습으로 그의 가슴에 각인되어버린다.

연이가 허임에게 말한다.
나를 치료하지 마세요.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서 그의 아버지가 해야 했을 모든 고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작은 아이의 힘없는 속삭임이

허임의 얼어버린 가슴을 서서히 녹여간다.
사실은 아이가 얼마나 살고 싶은지 허임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깊은 한숨은 시공간을 넘어서 허임의 얼어있는 가슴을 녹여간다.

내가 여기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아이의 기다림을 담은 바람이 허임을 감싼다.


죽음을 갈구하는 생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봄이 오면 꽃을 보고 싶고, 눈이 내리면 그 눈 위를 뛰어놀고 싶은 것이 어린아이의 천진함이다.
하지만 가난과 죽음보다 무거운 삶의 무게는 아이를 죽음을 향해 몰아간다.
그것이 조선의 현실이고, 그 현실 속에 손을 잡아줄 사람이 자신이 되어야 함을 연이의 기다림을 통해서 말해준다.
고통 속에도 버티는 자들의 작은 신음소리를 담은 기다림.

이 기다림의 응답은 의원으로 비뚤어져있던 허임의 시선을 그들을 향해 똑바로 움직이게 하게 되리라본다.

천술할아버지가 말한 마지막 고리라고 이야기하는 연이를 통한 또 한 번의 시간여행.

하지만 과연 이것이 진짜 마지막 고리인 걸까?

한 사람의 인간으로 존재하고 싶었던 열망을 담고있던 그가 과연 의원으로의 삶만으로 행복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가지게 한다.

과연 그가 자신의 쓰임대로 살아가는것만이 신이 그를 만들어낸 유일한 이유일까?

쉼없이 달리다 넘어졌을때 그 손을 잡고 일으켜줄 단 한 사람조차 허락받지못하는 삶이주는 황량함을 그는 과연 버텨나갈 수 있을까?​
나는 신이 그렇게 잔인한 존재이라고 생각하지않는다.

허임에게, 연경에게 따듯한 가슴을 깨닫게 해주고자 시간을 움직일수 있는 기적을 허락했던 신이라면

그들의 삶을 지탱해줄 단 하나의 존재도 허락해줘야 옳지않을까?

아픈자들의 손을 잡아줬던 그들에게 마지막 기적은 또 다른 기다림으로 펼쳐져야한다고 본다.


세 번째 기다림,

허임과 연경의 기다림이다.
돌아가고자 하는 이의 간절함.
돌아오길 기다리는 누군가의 간절함을 담은 기다림.

집으로 향한 발걸음.
그가 어둠을 걸어서 나온다.
연경이 기다리고 있다.
아무도 걱정해 주지 않았던 자신의 굶주림과 상처, 고통을 쓰다듬어주는 누군가의 기다림과 마주한다.

허임은 천상 의원이다.
하지만 연경과 천술할아버지곁에서 그는 한 사람의 인간이 된다.

실수하고 넘어지고 고통스러워한다.
온전히 나로 보듬어 안아주는 사람들 곁에서 그가 사랑받고 사랑한다.
그 사랑과 보살핌의 기억을 가진 허임이 다시 돌아간 조선에서의 삶이란 어떤 모습일까?
누군가를 치료하고 보살필 때의 행복함만으로 채워지지 않을 텅 빈 공간은 허임의 삶을 반쪽으로 만들지 않을까?
그를 기다릴 그들의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그가 느낄 고통을 그들 또한 느낄 수밖에 없는 그 운명의 고리는

누가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늘이 준 귀한 재능으로 사람을 살리지만 스스로 죽어간다면 그 재능은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일까?

천술할아버지가 어쩌면 마지막 고리는 연이라는 아이가 아닐까?라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그 마지막 고리는 반쪽의 삶을 거부할 허임 스스로, 그를 기다릴 연경의 간절함이 아닐까 한다.

조선에 존재하든 현재에 머물든, 그들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은 결국은 반쪽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이다.

의원으로, 의사로는 자신의 몫을 다하지만 절대로 채워질수없는 빈공간을 안고 살아가야하는 삶.​
허임이 연경에게 말한다.


나 혼자서는 못하오.

서로 혼자로는 완성되지 못하는 그들의 삶의 그림을 말하는듯한 대사이다.
서로가 서로의 곁에서 비로소 하나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그들의 운명이 말한다.
허임은 스스로의 선택으로 연이를 위해서 조선으로 걸어들어간다.
하지만 허임이 안다.

연경의 곁으로 돌아가지못하면 결국은 자신의 삶이 하루하루 죽어가는 삶을 살게 되리라는것을 말이다.​
살고 싶은 것은 생명을 지닌 모든 존재의 본능이다.
허임이 살고자 연경에게 가기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게 되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자신의 심장에 대침을 꽂아 넣던 그의 처절함이 결국은 시간의 문을 움직이지 않을까?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간절함은 기적을 만든다.

살고자 하는 환자의 간절함이 스스로를 살리는 것처럼, 돌아가고자 하는 자의 간절함 또한 그를 집으로 돌아가게 하지 않을까 하는 소망을 가져본다.
당신을 절대로 혼자서 외롭게 하지 않겠다는 그의 약속의 무게가,

돌아오리란 것을 의심하지 않는 온전한 기다림의 시간을 버텨낼 연경의 사람의 간절함이,

반드시 기적을 만들어내리라 믿어본다.


침통이 만들어내는 기적은 모든 간절한 존재의 기다림의 힘이었다고 보기에 그들의 간절함 또한 기적을 만들기에 충분하리라 보기때문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 죽음을 삶으로 바꾸는 기적의 힘, 길 잃은 모든 이를 기다리는 누군가의 간절함이 만드는 모든 기적의 이유는 한 가지임을 말한다.

그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따듯한 마음 말이다.

연이가 아빠에게, 딱새가 두칠이에게, ​길 잃은 누군가가 자신들의 가족에게 돌아가길 바라는 따듯한 마음말이다.



움짤은 여우별흉의 작품, 항상 멋진 작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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