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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리뷰 - 강태에 대해 (개인적 해석앱에서 작성

온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6.28 04:54:13
조회 1824 추천 45 댓글 3

문강태 라는 인물은, 나를 위한 , 보호자없이 견디고 견디다 무뎌진 인물이라 지금처럼 자신의 속을 문영이 꿰뚫어보는 듯한 느낌에 거부반응을 하는게 아닐까. 형을 지키면서 나를 보살피는 방법을 몰라서 '' 묻어둔 십년을 살아온 강태이기에, 현실의 안정을 추구하는 인물이기에, 약간의 오차, 문영이를 보며 느끼는 새로운 감정을 거부하는 같다. 혹은 낯선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모르는 아닐까. 형을 위하는 방법, 타인을 배려하는 방법만 알았지, 나를 보살피는 방법은 몰랐으니까. 나의 감정에 솔직했던 적이 없으니까.
마지막 장면에서 강태가 느낀 감정은 환자의 모습을 통한 약간의 해방감, 자유로움, 또는 불안한 현실에서 벗어난 편안함이 아니었을까. 그것들은 강태가 그토록 원했던 감정들이었을 같다. 형의 안정됨, 자신의 삶에 찾아와줬으면 하는 편안함, 자신을 짖눌렀던 부담의 무게에 대한 해방감. 어쩌면 강태는 여전히 어린 아이일 수도 있다. 겉으로 봤을 때는 배려심 넘치고, 책임감 있는 동생이며,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가득한 보호사이지만, 여직 자신을 배려하는 , 자신을 위하는 마음은 모자라고 부족한 어린 아이. 어쩌면 강태는 문영이를 통해 어른이 되어갈 있지 않을까, 어쩌면 문영이는 강태에게 보호자가 되어주는 인물이 아닐까.



다시보기 하면서 내가 생각하는 강태라는 인물에 대해서 주절주절 쓴거야. 다들 즐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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