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단독 프로그램화에 대한 요청이 시청자는 물론 광고주들 사이에서도 거세다.

KBS 2TV \'<U>해피선데이</U>\' 책임자 김시규CP는 10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시청자와 팬들 사이에서 \'1박2일\'을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시키라는 의견이 많이 개진되고 있다"며 "특히 광고주들 사이에서도 \'1박2일\' 단독화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1박2일\'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1박2일\'이 단독 프로그램으로 독립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1박2일\'이 단독프로그램으로서도 충분히 그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9일 오후 6시2분부터 6시54분까지 방송된 \'1박2일\'이 전국기준 26%(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독립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날 \'1박2일\' 전국시청률은 프로그램이 독립화될 경우 MBC \'<U>무한도전</U>\'(21.6%)과 KBS 2TV \'<U>해피투게더</U>\'(16.4%)를 제치고 예능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하지만 아직 \'1박2일\' 이 단독화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김시규CP(책임프로듀서)는 "내부적으로 독립화에 대해 심각히 논의된 적은 없다"며 "아직까진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김형우 cox109@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