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대추들~새싹대추 총무야. 이번 13번째 여름을 넘넘 함께하고 싶어서 우리 갤에서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글을 올린게 3월말이었나? 그러다 도움을 주겠다는 대추들이 생기면서 이런 까페진행에 처음 참가해보았어. 울 총대와 스텝들 정말정말 능력자들이어서 정말 그런 대추들 못만났으면 이번 우리에게 행복한 여름을 맞이하게 해준 우리까페는 없었을거야. 무엇보다 총알장전 충분하게 해준 대추들 다다다다 고마워. (정산보고는 이벤트 발송까지 모두 끝나면 할게~)

흠흠! 열세번째여름 5일차 서울 그해울 기념까페 써드 방문 후기 지금부터 시작할게~

오늘은 오래된 친구부부를 우리 까페로 초대~(19일부터 23일까지 모두 다른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기회의 시간이었네)

아침부터 비가 너무 쏟아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동은 오픈 훨씬 전부터 대추가 와서 벤치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오픈하자마자 만석소식이 참 넘 좋았어. 우리 대추들이 진짜 끝까지 함께 해주려 하는 그 마음이 느껴졌어.

그리고 더욱 놀라운 건 우리까페 방문을 위해 일부러 일본에서 왔다는 두명의 그해울 왕대추들!(한국어를 넘 잘해! ㅋ 소문에 일본에서도 열고싶어한다는!!!! 일본에서 혹 그해울 방영3주년 이벤트까페 요런거 열릴 수도!!!!). 그 분들은 오자마자 청보리까페 다녀오고, 수원지동까페 다녀오고 그리고 서울까페까지 오신거래!

오늘도 서울까페에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꽤 있었어. 무엇보다 이 비에 좌석이 만석이라 직원분이 테이블을 만들려고 애썼다는거!

친구부부도 우리 대추들이 남긴 메모들 읽어보고, 우리 포스터 대사들 하나하나 살펴보고, 포카 도서대여카드 이름과 날짜 소속 이런거 읽어보고 설문지 내용들 하나하나 함께 투표하고 하더니 그해울 팬이 아닌데도 집에가서 이 드라마가 보고싶어진다며. 우리의 이런 모습들이 너무너무 좋아보인다고 하더라.

그런데 잠시 후 두둥!!!!!!!!!!!!!!!!!!! 세상에 문이 열리는 소리에 귀가 번쩍 했는데 얼굴 엄청 작고 눈 엄청 큰 여자분이 들어오는데 "헉(입에 손이 저절로 올라가면서-웅이아빠가 엔제이 알아봤을 때 씬처럼)"!!!!!!!!!!!!!!! 이나은 작가님이 들어오는 거야!!!!!! 진짜 온몸에 goose bump가 쫘악~~~ 돋을 정도로 넘 좋았는데 잠시 후 친구처럼 보이는 분이 도착했는데 느낌이 네이버 신문기사에서 봤던 그 분느낌이 딱 들더라고! 한혜원 울드기획pd님!!!!!! 진짜 얼마나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던 두 사람인지! 울 그해울의 탄생 공신!

얼른 포토에세이에 두분의 싸인 받고. 마지막엔 작가님과 사진도 찍는 영광을!

4월 중순부터 우리 까페를 위해 준비하고 기획하고 모금시작하고 모금완성하고 드뎌 마무리를 이렇게 작가님과 pd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넘넘 완벽한 2023년 봄 여름 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우리에게 그해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대추들 모두 고마워~

그나저나 작가님이 인스타에 내 친구가 남긴 메세지를 올려주셨어! 하하하 철딱서니없는 친구가 "나"

이런 사진 자랑 해도 되는 거지? 우리 신발 포인트가 보라!!!!!

작가님이 이 사진 찍을 때 "이렇게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잊지않고 있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요. 정말 감동이에요. 감사합니다" 라고 하셨어. 그리고 우리가 남긴 메모들 보고 눈물날뻔 했대. 앞에 앉아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시더라.

그해울 평해울~~~~~모두들 행복한 한해한해 보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