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후 챕터 나오기 전에 할짓도 없고 해서 가설글 하나 써볼게
다들 챕터 3이 방송,연극 컨샙인건 알고 있지? 갤주가 홈페이지에 올려놓기도 했고. 이번에 쓸 뇌피셜은 마이크는 어떤 대중매체가 모티브일지 추론해보는 시간 되시겠음. 일단 마이크에 관해 챕터 2 시점까지 나온 정보는 극소량임. 그래도 챕터 1 시점에서의 퀸보다는 많으니 묶어보면
스팸톤의 상점 대화에서 친구에 대해 물어보면 기사, 마이크라는 인물을 언급하다가 돌연 말투를 바꾸고 정색하면서 마이크는 범죄자이고 tv에 나오는 것을 전부 믿지는 말라고 함. 이게 선행공개된 정보 전부인데. 팬덤에서는 벌써부터 tv머리로 기정사실화 시키고 있어서 그거 말고 다른 의견을 제시해봄. 일단 마이크의 모티브로 유력하게 추정되는 건 프로그램의 진행자. 그 중에서도 뉴스 앵커로 보임. 첫째로는 선행공개된 다크너 중 에디슨과 유사한 외형의 구름,해를 장식물로 달고 있는 다크너가 있는데. 이게 일기 예보를 바탕으로 생긴 다크러라고 봄.(챕터 3 배경이 tv 방송 및 크리스 집이니까)일기 예보 직전에 나오는 게 아침 뉴스니까 해당 다크너들을 수하로 대리고 있을 마이크는 그들이 나오기 전에
앞서 본인이 먼저 방송을 진행하는 리더이자 앵커 아닐까 싶은 부분. 이건 좀 과대해석 아님? 이라고 할까봐 2번째 근거를 써보면. 본작에서는 스팸톤 neo의 본체가 되는 낙서를 그리고 히키코모리 생활 중인 햅스타블룩 사장님이 전작에서 맡았던 역할 중 앵커도 있다는 거. 전작을 다시 상기해보면
MTT 리조트 등에서 자기 상품도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며(이 역할은 스굄이가 했었지.) 잠깐이지만 뉴스 앵커랑 영화배우(뮤지컬 더 언더테일 이벤트(이건 잠깐은 아니고. 주인공이랑 알피스 자작극 하기 전에 포스터 있는 걸 보면 평상시에는 감독부터 배우까지 다 본인이 했을 거란 추측은 해볼수 있음.)도 했었는데. 마이크도 친구처럼 전작의 인물 일부에서 모티브를 차용한다면 메사장님이 아마도 가장 유력(전작에서 앤터테이너,방송 관련 인물으로는 유일하니까)하지.
그래서 앵커가 아닐까 싶다는 거야. 이 가정을 토대로 하고 스팸톤의 대사가 있는 그대로 사실이라고 하면 챕터 1의 킹 못지 않은 악덕군주에 기래기인데. 과연 토비가 매인 보스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이렇게 평면적으로 낼까?(킹은 본인 말고 기사랑 라이트너. 다크너 등 세계관 전반에 대한 떡밥 던지는 용도로 써서 조금 평면적이긴 하지만 넘어가고). 이전에 고닉 만들기 전에 다크너가 라이트너들이 물건,개념에 가지는 이미지,애착 등이 형상화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여기서 말한 챕터 보스 및 히든 보스들의 공통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자면 모두 현실세계에서 버려지거나 잊혀진 물품들. 자기 존재의의를 다하지 못하는 물품들임. 킹,제빌-비품실에 방치되어 쓰이지도 않는 장난감 카드 퀸-기술의 발전으로 사용되지 않게 된 브라운관 컴퓨터(이 역시 스팸톤이 브라운관이라는 언급을 상점에서 함) 스팸톤-늘상 버려지기 일쑤인 메일 광고 혹은 전단지. 그래서 본인이 생각한 건 앵커라는 것도 하나의 역할,배역이고.(앞서 말했지만 모티브로 추정되는 메타톤이 전작에서 영화,연극 등과도 관련되어 있고. 공개된 사진 중에는 무대와 비슷한 맵 또한 존재함.)
대중들(아마 다크너 입장에서는 라이트너겠지?)의 시선은 딱히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푸는. 즉 스스로 버림받기를 택한 다크너로써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임. 이런 식으로 해석한다면 스팸톤의 발언도 자연스래 이해가 가는데. 상품성과 실체가 있는 대상을 다뤄야 하는 세일즈맨의 입장에서 허구와 예술성 등을 다루고 고객의 요구 따위 개나 줘버리는 괴짜라면. 더군다나 서로 같은 영역(영상 및 이미지 매채)에 영향력을 행사 가능한 다크너라면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는 커녕 당연히 어느 정도는 적대적 입장을 취할 수도 있다고 봄. 본인이 생각하는 마이크의 입장에서 스팸톤은 해석도. 주관도 없이 그저 대중과 고객(라이트너)에게 종속되고 조종당하는 존재처럼 보일 터이고. 스팸톤 입장에서 마이크는 남의 평가에 박하고 상업성을 고려하지 않는 졸작만 내놓는 골치아픈 인물일 거니까. 정리하자면 마이크 역시 대중매체에서 모티브를 따오되 스팸톤과는 정 반대되는 특징을 가진 다크너가 아닐까 하는 추측. 근거가 빈약하긴 하지만 갤주 게임들이 근거를 안 뿌려줘서 이정도면 틀려도 챕터 3~5 발매되고 나서 이 정도의 추측을 해낼 수 있었다고 할 수는 있을듯.
긴글 읽어주느랴 수고했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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