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기심에 못이겨 박성찬연구원에게 질문한결과임

Q : 제가 듣기로는 페르미연구소의 입자가속기에서도 그동안 수없이 미니블랙홀이 발생햇엇다고 들어서요...

그것들보다 6배나 쌘 7TeV인데 뭔가 외줄타기같아서요.. 그래봐야 고1생각이지욬ㅋㅋ 위에 글에요 우주입자가 중성자별에 부딪히는게 10TeV라고 하셧는데 그것보다 4TeV 큰 파워면 좀 위험하지안나요????

저도 정말 이실험이 최고의 실험이 됫음 좋겟어요 답변부탁드려요...

A : 우선 페르미 연구소의 Tevatron 가속기의 충돌에너지는 최고 2TeV까지 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양성자-반양성자 충돌장치이기 때문에 실제 파톤(쿼크, 글루온 등 양성자를 이루고 있는 부분입자)레벨에서 대부분의 에너지는 TeV에 한참 못미치는 에너지를 가지고 충돌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를 고려하였을 때 테바트론에서 TeV 크기의 블랙홀을 만들었을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9월10일 가동을 시작할 LHC의 경우 설계된 최고 에너지는 14TeV에 달합니다. 7TeV로 가속된 양성자가 반시계 방향, 시계방향으로 각각 가속되어 달려오다 충돌하게 된다는 이야기죠. 이제 정말로 TeV 에너지에 도달하게 되는 셈이고 따라서 TeV 크기의 블랙홀 생성 가능성이 있게됩니다.

우주입자가 중성자별에 부딪히는 에너지는 이보다 더 클 수 있습니다. 10TeV 정도가 아니라 중성자별의 자기장이 밀어내는 에너지(대략 10^18 eV)보다 큰 우주입자는 자유롭게 중성자별과 부딪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TeV 스케일의 블랙홀은 LHC에서 기대하는 정도 이상으로 생성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블랙홀 자체가 TeV 정도의 에너지로 생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열려있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 이론적인 가능성으로 받아들여야하겠습니다. 직접 실험해보기 전에는 알 도리가 없으니 말이죠.


또다른질문

Q : 중성자별이야기는 이론이라 확실치 않은거아닌가요??

답변부탁드려요

A : 중성자별 그리고 백색왜성과 관련된 관측 결과들은 상당히 많은 수가 쌓여있고, 그들의 안정성에 기초해서 LHC의 안정성을 논의하는 것은 이론과 상관없는 논의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 : 페르미연구소 블랙홀은 잇긴잇는데 TeV급이 아니라서 LHC랑은 다르다 그러므로 페르미연구소의 예를 드는 건 별루다 <<< 이거아님?? 제가 언어를 좀못하기떔시 틀렷을수도 ... 틀렷으면 욕하지마시구 잘 알려달라능ㅋㅋ 아 그리고 LHC에서 기대이상으로 생성된다는건 위험하단뜻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