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양자우주론 보면 스티븐 호킹의 말이 이해가 감;;

블랙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0.18 21:27:27
조회 1095 추천 0 댓글 5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거시세계를 다룹니다.

잘 아사다시피 아인슈타인은..
뉴턴의 절대 시공간 개념의 중력이론을 혁파하고 거시세계에서도 상대적인 시공간 개념을 확립한 장본인이죠.
글치만, 미시세계에서는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이 적용되지 않코,

 심지어 양자의 얽힘현상은  마치 빛의 속도일정의 법칙을 위배하는 듯한 원격작용을 보여서
 아인슈타인이 반대한 거죠.
 (물론 양자적 얽힘현상은 어떠한 매질을 통한 정보전달이 아니므로 빛의 속도위반은 아니지만,
아인슈타인은 도무지 미시세계의  불확정하며 무수한 확률적 해석이 최선이라는 것에 끝내 동의치 못합니다)

 그렇지만, 미시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은  그 확률적 해석으로 이론과 실험의 일치를 압도적으로 증명합니다.
테레비와 휴대폰 컴퓨터등...
실제로 인간세상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문명의 이기들의 기저엔 양자역학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우리는 초기 우주에서 아주 작은 공간에 고밀도로 압축된 양자적 우주를 접합니다.
여기서는 양자적 우주론이 다뤄집니다.  무수한 가능성의 확률파동이 존재합니다.

 아무리 숨겨진 변수가 분명 있을 거라 말하지만, 그 변수자체가 무수한 확률의 모습으로만 비쳐집니다.

 양자역학을 너무도 기괴하여 어떤 사람들은 그냥 판타지나 상상력의 소산으로 치부합니다.
그렇지만...  그 기괴함을  완전하고 계획적인 신이란 관념으로 대치하여
이런 혼동을 피하고자 하는 것 또한 임시방편일 뿐입니다.

 인간에게 비쳐지는 완전한 신이나 계획적인 신조차도 무수한 확률파동의 하나에 불과합니다.

 저는 갠적으로 스티븐 호킹의 견해를 이해한다고 자부합니다.
유치하고 얕은 지식이지만... 나름 양자역학을 공부해오면서 뭔가 머릿속에 깨달아온 것이 있습니다.

 아인슈타인도 살아서 지켜보았다면 스티븐호킹의 말을 절반이상 공감했을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은 광양자가설을 통해서 빛의 입자와 파동의 이중성을 증명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다만, 양자얽힘 현상에 대해서 EPR패러독스로 반박하였지만, 결국 양자적 현상의 기괴함은
아인슈타인 사후에도 여전히 무한한 확률파동의 모습으로  그 법칙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사위나 동전던지기는 확률의 예시로 자주 등장합니다.
요즘 거의 모든 학문에서 확률이 다뤄진다고 합니다. 어쩌면 신의 모습은 확률법칙일지도 모릅니다.

 동전을 무수히 계속하여 던지면 앞면과 뒷면의 값이 1/2이라는 비교적 일정한 값에 수렴합니다.
거시세계는 무수히 많은 입자와 파동들이 작용한 결과로서 보여집니다. 그래서 결정적으로 보이는 것이겠죠.

 그렇다고 거시세계의 법칙들이 확률을 벗어난 것은 아닙니다.
단지 발현하는 결과가  확률이 수렴된 형태로 나타났을 뿐입니다. 

 미시세계로 갈수록 이러한 수렴도를 가늠하기 힘들어 집니다. 
결국....  양자우주론으로 가면  정말이지 무수히 많은 주사위와 동전들이 어지럽게 던져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티븐 호킹.......  당신은 욕을 먹기도 하지만 저는 이해합니다.
기괴한 양자세계를 다루기에 기괴한 말을 할 수 밖엔 없죠. 글치만 당신을 정말이지 솔직한 사람입니다.

 ---- 스티븐 호킹을 미친사람이라고 욕하는 글들이 보여서 
       반박하는 입장에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드립쳐서 죄송합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31777 밑에 양자역학과 신의 이야기에서 [10] ECLA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374 0
31776 2012년 태양풍에 대비안하고 그냥 쭉 살다보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5] ㅇㄻ(124.49) 10.10.20 362 0
31774 이브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인데 [5] 무앙무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20 480 0
31773 횽들 2013년에태양폭풍오면어케됨? [10] ㅇㅁㄴㅇ(123.254) 10.10.19 421 0
31772 우주의 탄생과 결말은 이겁니다. [12] ㅁㄴㅇ(112.187) 10.10.19 507 0
31771 밑에 질문 해결해주는 글 [3] 스피릿(220.74) 10.10.19 156 0
31770 극미세사진 2010 우승 모음 [5] 거대꿀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9 529 0
31768 우주팽창 질문 [5] Sk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9 165 0
31766 현재까지 프로젝트 진척! [4] 레버쿠젠(121.139) 10.10.19 198 0
31765 질문;; [2] 호홓(121.158) 10.10.19 63 0
31764 토성 질문 있습니다. [9] 뉴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9 358 0
31763 Transhumanism - Humanism 거대꿀토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9 112 0
31761 호킹이 연구한 블랙홀에서 마지막에 자신이 틀렸다는것이 무엇이었나요? [13] ㅇㄻ(124.49) 10.10.19 643 0
31760 코스모스 다 읽었는데 우주의 구조 읽을 수 있을까? [3] (180.71) 10.10.19 314 0
31758 스마일루님한테 질문좀.......................... [1] 식빵(116.125) 10.10.18 122 0
31757 북한이 핵융합도 성공했었다고하네요 [5] CER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8 499 0
31756 빅뱅 당시의 에너지 = 현재의 우주 에너지 (?) [4] ㅂㅈㄷ(119.198) 10.10.18 249 0
31755 양자역학과 신의 관계???;; [10] 블라비(168.188) 10.10.18 439 0
31754 관측불가능한 우주에도 별같은거 있음??? [2] 식빵(116.125) 10.10.18 947 0
31753 몇일전에 진화에 대해서 물어봤는데 [7] ㅂㅈㄷ(119.198) 10.10.18 170 0
양자우주론 보면 스티븐 호킹의 말이 이해가 감;; [5] 블랙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8 1095 0
31751 과학자를 위하여 [5] (221.138) 10.10.18 218 0
31750 천재가되고싶다 [2] 132(119.195) 10.10.18 158 0
31749 과학을 살려? 우리나라 주부들의 과학현실.jpg [6] p(115.140) 10.10.18 672 0
31748 한번 생각해 본건데 블랙홀은 신선들이 사는세상인지도 모름 [1] ....(211.179) 10.10.18 194 0
31745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순수과학은..~~ [11] 공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8 405 0
31744 물질파가 정상파의 형태라고 하네요(궁금증 해소) [6] 블랙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8 2084 0
31743 개진지한 상담글... (대학생이상 클릭) [22] (220.95) 10.10.18 405 0
31742 도라에몽속의 세계관(?) [2] ㅂㅈㄷ(119.198) 10.10.17 312 0
31741 남원항공우주천문대 VS 대전시민천문대 [4] 고칼슘(59.1) 10.10.17 251 0
31740 호킹에게 내 다리와 팔을 주고 싶다 [4] 야훼(118.36) 10.10.17 288 0
31739 우주의 크기는 어느정도만한가요? [11] SPlC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7 430 0
31738 스티븐호킹은 어떻게해서 유명해진거져? [4] 야레야레(220.123) 10.10.17 387 0
31737 지구사진 [3] CER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7 396 0
31736 양자컴퓨터-- 이 글을 읽으면 이해가 빨름. [10] 블랙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7 555 0
31735 스티븐호킹은 칼세이건에비할수없는 개쓰레기씨1발놈입니다 님들의의견은? [2] 칼세이건제자(116.126) 10.10.17 288 0
31734 우주갤을 여행하는 늅늅들을 위한 안내서 2편 [3] 향유고래(218.149) 10.10.17 251 0
31733 제가생각하기에는 스티븐호킹은 정말쓰레기 남자도아닌놈이라고보는데 님들은? [5] 칼세이건제자(116.126) 10.10.17 243 0
31732 우주갤 분들은 [6] 우갤(211.222) 10.10.17 163 0
31731 지구에 있는 물이 소혜성들이 전달해준거라고 하는데 [9] 시계ㅖㅖㅔㅔㅔ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7 300 0
31730 과학을 살리는 방법 [13] 2(221.138) 10.10.17 337 0
31729 시간속도 + 공간속도 = 빛의 속도 라는 것은 얼마나 입증된 이야기임? [17] 버틸수가없다(220.117) 10.10.17 501 0
31728 양자컴퓨터가 양자역학하고 관련있는건가요? [4] 인텔빠(220.116) 10.10.17 598 0
31727 브릭게시판에서 제로존이론이 오일러공식으로 한명 더 붙었다. [4] 유전(121.163) 10.10.17 207 0
31726 초끈 이론 설명 [3] 이등변삼각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7 186 0
31725 열심히들 하고 계신가요? 정정구(59.5) 10.10.17 34 0
31724 안녕하세요 [3] 검은돜애비(116.42) 10.10.17 49 0
31723 인간적으로 호킹이 안타깝다 [12] 으음(118.36) 10.10.17 490 0
31722 횽들 정말 막연한 질문이지만,, 우주의 끝엔 뭐가 있다 생각해? [6] end(58.236) 10.10.17 307 0
31721 [초강추!] 우주를 느낄수 있는 사진!! [1] 우주정신병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17 60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