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선 포인트는 정말 깜짝 스타나 변수에 의해서 되는 일이 많잖아.

지금 아무리 떠들어봐야 그때 경선 거쳐봐야 누군지 알 수 있는거니까,

한나라당은 오세훈이나 김문수가 나올 것 같다는 예상을 하는거지,

왜냐하면 이번에 한나라당이 바닥민심이 안좋았어도 그 둘은 수도권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니까

아무리 한나라당을 싫어해도 그 둘에게 사람들은 표를 나눠줄거라는 무언의 희망감을 한나라당 내부에서 눈치를 챘을거야.

그렇다고 박근혜는 한나라당 내부에서 절대 싫은 존재니까 대선출마는 절대 못할거야.

얼굴마담이나 시키면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정도로 이용하겠지.

막판엔 대선후보 들러리 서게 할 가능성이 높고,


한나라당 사정은 대충 이런데


야당은 어떤가 설명하자면

뭔가 극적인 포인트로 누군가 대선에 출마해야 되는데 그걸 누구로 잡냐는 거지.

그건 그때 생각하고

그것보다 중요한건 정책적인 문제가 대선을 간다고 보거든,

노무현 대통령 당시 공약은 이회창을 압도하는 큰 이슈였지,

수도권 이전, 군복무 기간 단축

생각 나는게 이거 두 개인데 굉장히 큰 이슈였다고 봐. 그래서 지방에서 표도 좀 얻었고, 청년들한테서도 표를 얻었고,

이번에 무상급식이 이슈가 되서 경기도랑 서울은 시장이나 도지사랑 반대로 진보계열로 교육감이 뽑힌거고.


근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대목은 반엠비를 들고나와서 정책이 전무했다는거야.

복지정책을 들고나와도 사람들이 피부로 느껴지지 않으면 감흥이 없거든.

장애인 아닌 사람에게 장애인 복지 늘리겠다고 말해봤자 장애인 아닌 사람은 그게 뭐? 라고 지나가는거지.

사람사는 세상 뭐 이런것도 확확 잡히는 게 없잖아.

실질적인걸 원하는데 뭉뚱그리니까 뭔가 좀 그렇고.

야당이 이번에 정권 교체를 할 맘이 있으면 그런 정책적인 것을 2년간 잘 다져서 나와야 한다는거지.


예를들어 김수철같은 사례를 이용해서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드는 확실한 공약이라든지,

사람들이 체감적으로 느끼는 것들, 필요한 것들을 공약으로 내세우는거지.

지금처럼 반엠비 내세워봐야 엠비가 나오는 게 아니니 별 효과도 없을거야.





나라면 군가산점 부활시키고 여자도 애 낳으면 가산점 주든가,

출산율 증가시키고 싶으면 빨리 애낳게하고 사회진출 시키든가,

회사에 보육시설 갖추고 눈치 안 주든가

혼전 임신에 대한 인식을 프랑스처럼 아주 평범한것으로 만들든가,

청소년 방황같은게 염려되면 어느 나라처럼 악기를 쥐어주든가,

성범죄가 무서우면 어차피 하는 놈이 또 하니까 그 성범죄 한 새끼들을 거세시키든가,

뭔가 극단적인 방법은 사용하지도 않고 매일 한탄만 함.

안될거라고 시행을 안하는건지,

이런 공약이 실질적으로 까일거라는거 알지만 한편으로는 좋아할수도 있다는거지.

흠...


쓰다보니 글이 뭔가 옆으로 셋네...



아무튼 2년간 준비할건 반엠비구호가 아닌 제대로된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