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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맨더 단편] 헌신의 무게-05

고등어(115.23) 2016.10.23 17:49:07
조회 5787 추천 82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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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의 브금. 틀고 읽어주면 고맙겠어양.


자꾸 이야기가 길어지고 있는데 다음화나 다다음화쯤엔 끝났으면 좋겠어양.



==========================================================================



제국성당 어딜가나 볼 수 있는 황금의 갑옷, 빛나는 후광, 돌처럼 굳어진 위엄 있는 얼굴 따위는 없었다. 그곳에 있는 것은 엄격하지만 자애로운 오래된 아버지 같은 그림이었다. 황제의 초상. 완성된 유화는 아직 덜 말라 기름내와 물감내가 섞인 묘한 향을 풍겼다. 카데는 그 결과물에 대해서 제법 만족하는 편이었지만, 도무지 감상자는 만족스럽지 않았다. 어쨌든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대가로 그려준 그림일진데, 카데는 도통 얻어낸 정보가 없던 것이다. 쓸데없는 개미 왕국 연대기를 빼면 바스통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얼마 되지도 않았다. 게다가 요구는 또 얼마나 까다로운지.


[잘 안보이노라. 높이 들거라.]


“누, 눈앞에 들고 있는데요? 아, 여기가 눈 맞나? 아무튼 팔 아프거든요?”


[인내하라. 나태하지 말지어다.]


“아니, 나태가 아니라, 바로 코앞에 들고 있다니까요! 코가 거기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완성된 황제의 유화를 들고있던 리멤브란서는 울상이 되어 발돋음을 했다. 반쯤 묻혀있는 드레드노트는 작품을 평가하겠다며 유화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고, 카데는 앉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키보다 훨씬 높은 곳에 뚫려있는 드레드노트의 눈구멍을 보며 암담해했다. 마르는데 며칠은 걸릴 유화라서 조심스럽게 다뤄야하는데도, 바스통은 도통 그런 것에는 지식이 없는 모양인지 무조건 보여달라 밀어붙이니 리멤브란서로서는 환장할 노릇이었다. 바스통은 팔딱거리면서 계속 슬릿 앞에 유화를 들어올리는 카데는 신경도 쓰지 않고 한참이나 그림을 들여다보더니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는 감상을 툭 뱉었다.


[색이 잘 보이지 않는군. 제대로 체색한 것이 맞느냐? 그분께서는 빛나고 영광되신 분이다. 불경은 허락하지 않노라.]


이쯤되면 카데도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등을 휙 돌려서 이젤에 다시 황제의 유화를 걸어둔 카데는 혀를 삐죽 내밀었다.


“제 그림이 칙칙한 게 아니라 바스통님의 눈이 침침해지신 것 아닐까요…?”


바스통이 심통맞은 전자음을 냈다. 카데의 경험상, 심기가 불편하단 뜻이다. 행, 맘대로 불편해하라지. 어차피 그림은 완성되었고, 이제는 더 시간도 없었다. 도끼질 소리는 이제 바로 옆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조만간 바스통이 묻혀있던 동굴까지 그 도끼질이 다가오면, 샐러맨더들은 우주로 돌아갈 것이다. 영원한 여름의 행성에 카데와 지루함을 도로 돌려주고. 화구를 챙겨 통에 넣던 카데의 손이 잠시 멎었다. 


그들은 돌아갈 것이다. 영원한 전쟁으로.


카데는 남을 것이다. 영원한 여름의 행성에.


“중대장 바르텔로입니다. 들어가도 되겠습니까, 선조시여.”


얇은 뿌리 벽 너머에서 바르텔로의 장중한 목소리가 들렸다. 바스통은 기분이 나빠진 탓인지, 대꾸를 하지 않을 모양이었다. 슬릿 안에 들어오는 녹색불빛까지 꺼버린 것을 보아라니 자는 척을 할 모양이다. 카데는 히죽 웃곤 바스통의 기계음을 흉내냈다.


“들어와도 됩니다, 아스타르테스여.”


재미있어하는 기색이 어린 바르텔로의 대답, 그리고 퍼뜩 다시 불이 들어온 바스통의 호통.


“리멤브란서인가?”


[불경한 것!] 


“제가 대신 사과하니 용서하소서, 선조여. 긴히 드릴 말씀이 있으니 들어가도 되겠는지요?”


한참을 불만어린 전자음을 내던 바스통은 키득거리는 카데를 보고 마지막으로 긴 삑삑소리를 내더니 입장을 허가했다. 파워아머를 벗고 건장한 상체를 드러낸 검은 거인이 정중한 발걸음으로 들어왔다. 그 큰 거인이 맨발로 조심스럽게 개미집을 피해 걷는 것을 본 카데는 또 웃음을 터뜨릴 뻔 해, 잡동사니를 챙겨 넣던 가박에 얼굴을 쑤셔 박았다.


“테크마린의 보고에 따르면 28시간 후 쌍성의 일식이 시작됩니다. 행성의 일조량은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작업은 그 이전에 끝날 것입니다. 녹턴으로 돌아가실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선조시여.”


바스통은 침묵한다. 카데는, 웃음기가 지워진 얼굴을 들어 가만히 이젤을 챙겼다. 샐러맨더들은 결국 후미카-2를 떠날 생각인 것이다. 추수제에도 참가하지 않고.


“혹, 귀환에 필요한 것이 있으신지요?”


바스통은 어딘지 주저가 어린 어조로(기계음에 그런 것이 있을리 만무하지만)대답했다.


[…감지기를 세정해다오. 시력이 저하되었도다.]


“시각센서 말입니까?”


[저 그림이 자세히 보고 싶도다.]


어깨에 가방을 둘러매던 카데는 놀라서 다시 등을 돌렸다. 


“바스통님…?”


[천칠백년만에 만나는 폐하시다. 흐린 눈으로 보는 불경을 범할 수는 없노라.]


바르텔로는 고개를 숙였다.


“알겠습니다. 리멤브란서, 미안하네만 붓을 좀 빌려주게.”


“아, 네. 바르텔로님.”


가방을 내리고 마른 붓을 찾아 들던 카데가 잠시 손은 멈추었다. 그녀는 바르텔로에게 붓을 내미는 대신 손에 쥐었다.


“저, 바르텔로님. 제가 닦아 드려도 될까요? 저는 리멤브란서에요. 붓을 다루는 데에는, 감히 말하건데 제가 바르텔로님보다 낫겠지요.”


바르텔로는 잠시 리멤브란서를 내려다보다, 바스통을 보았다. 바스통은 딱히 거부를 표하진 않았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곤 한손으로 카데를 들어올렸다. 카데는 높이에 겁먹은 듯 왓하는 소리를 냈지만, 이내 바르텔로의 어깨에 앉을 수 있었다. 그토록 높아보였던 드레드노트의 슬릿이 이제 같은 높이에 있었다. 바르텔로가 움직여 가까이 간다. 카데는 손을 뻗어, 먼지와 흙더미가 두껍게 낀 슬릿을 붓으로 털어내었다. 확 피어오르는 먼지에 콜록대던 카데에게, 먼지 너머에서 기계음이 물었다.


[왜 짐을 싸는가, 리멤브란서.]


“네? 콜록! 에취! 아, 이제 성으로 돌아가야 해서요. 그림도 다 그렸고, 일도 다 끝나가고, 추수제는 코 앞이잖아요? 이래뵈도 총독 집안이라, 축제 때는 이것저것 할 게 많거든요.”


[축제.]


“말씀드렸잖아요, 추수제가 코 앞이라고. 아-. 재밌겠다-. 재밌겠어-. 바스통님은 어차피 못보실테지만-.”


장난스러운 카데의 대답에, 드레드노트는 건조한 기계음으로 답한다.


[아쉽구나.]


“네?”


[세정에 집중하라, 리멤브란서.]


카데는 의아함을 느끼지만, 입을 다문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움직여 먼지를 마저 털어낸다. 


“이제 잘 보이나이까? 선조시여.”


바르텔로의 질문에, 바스통은 신통찮은 기계음을 울리다, 체념한 듯 대꾸했다.


[폐하를 보여다오.]


바르텔로가 어깨에서 내려주자, 카데는 쪼르르 달려가 캔버스를 들고 온다. 바르텔로는 그림을 받아 들려다가, 생각을 바꿔 리멤브란서를 그림과 함께 다시 어깨 위로 올려준다. 


“여기 계시나이다, 선조여.”


낡은 슬릿의 강화유리창 너머로, 캔버스 안의 황제가 보였다. 바스통은 오래도록 말이 없었다. 카데도, 바르텔로도, 말을 꺼내지 않는다. 카데는 문득 그 슬릿 안에서 붉게 빛나는 눈을 본 것 같았다. 그것은 아마도 매말라 있을 것이다. 아스타르테스는 울지 않을뿐더러, 드레드노트인 바스통에겐 눈물샘조차 없었으니까. 그러나 카데는 그 눈빛이 젖어있다고 느꼈다.


[폐하….]


그 이상의 말은 없었다. 드레드노트는 침묵으로 그의 군주를 영접했다. 만년동안 인류를 지켜온 군주를, 이천년동안 그렸던 이가 마주한다. 한참 후에야, 드레드노트 바스통은 다시 건조해진 기계음으로 입을 열었다.


[고맙다, 리멤브란서.]


카데는 어떻게 대꾸해야 할지 몰라, 그저 고개를 숙이곤 동굴을 나섰다. 눈이 따끔거리는 것은, 아마도 햇빛이 눈을 찌르기 때문일거라고 생각하면서. 행성의 토착 생물체의 안장에 짐을 올린 카데는 가볍게 아스타르테스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이젠 제법 오래봐서 이름도, 얼굴도 기억하게 된 거인들은 정중하게 그녀를 배웅했다. 바르텔로는 마지막으로 동굴에서 나와, 묵묵히 손을 들어보였다. 카데는 그들에게 마지막으로 손을 흔들어주곤 육족마의 고삐를 끌었다.


리멤브란서는 성을 향해 홀로 걸었다.


=============================================================================





아직


네가 아닌 나


너와 하나인 나


식욕성욕수면욕권력욕


기쁨분노슬픔즐거움사랑증오


교만시기분노나태탐욕식탐색욕죄악


눈코입귀성대갈비뼈심장내장골수핏줄신경


을 느끼는 나 욕망하는 나 그리워하는 나 바라는 나




위대한 욕망 빛나는 왕자 목마른 그녀의 무희


나는 눈을 뜬다 너는 눈을 뜬다


부활이 멀지않았노라


너는 나


나는 너



=============================================================================


카데는 눈을 떴다.


밀밭 빛깔의 금발가닥이, 기분 나쁜 꿈을 꿔 이마에 배어나온 땀에 엉겨있었다. 리멤브란서는 천천히 허리를 일으켜 세워 이마를 손등으로 훔쳐냈다. 흥건히 묻어나오는 땀. 손등 위에서 끈적거리는 땀을 한참이나 멍하게 내려다보던 카데는 이윽고 그것을 옆으로 뿌렸다. 방 안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땀방울이 한순간 빛나, 사그라든다.


무슨 꿈이었더라. 기분 나빠. 


카데는 모처럼 침대에서 잠들 수 있던 휴식이 이렇게 끝나버린 것이 짜증스러웠지만, 다시 침대에 누울 생각은 들지 않았다. 며칠 전부터 끈임 없이 계속된, 보랏빛의 무언가가 속삭이는 꿈을 다시 꿀지도 모르니까. 


그녀는 일어난다. 눈을 뜬다. 추수제의 아침, 아스타르테스들이 떠나가는 날을 마주한다.


카데는 손을 뻗어서 잠들기 직전까지 만들던 것을 들어올렸다. 침대에 걸터앉아 머리를 긁적이면서, 결과물에 만족해 씩 웃어본다. 하루 전, 추수제의 준비를 위해 ‘녹색 거인의 거목’에서 총독저택까지 급히 귀환해 만든 물건이었다.


흠, 이 정도면 잘 만든거지?


후미카-2의 추수제는 쌍일식에 맞춰서 개최된다. 밤이 없는 별을 공전하는 두 개의 항성이 서로에게 그림자를 뒤집어씌우는 일 년의 단 하루, 후미카-2는 수의壽衣같은 어둠에 둘러싸인다. 밤이 없기 때문에 상식적으로는 행성에 필요 없을 랜턴과 양초들이 뒤집어 쓴 먼지를 털고 거리에 나오는 시기가 바로 추수제다. 쌍일식은 딱 하루를 지속하고, 그 날이 지나가면 다시 영원한 낮이 찾아올테지만, 어둠 속의 추수제 동안 농부들은 웃고, 떠들고, 마시고, 즐기며 먼 테라에 있는 황제께 끝없는 수확의 행성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도를 드린다.

지금 카데가 들고 있는 것은 그 추수제의 상징 같은 것이었다. 천조각과 나무막대, 실로 구성된 그것은 랜턴이 매달려있는 연이다. 후미카-2에 어둠이 찾아오면, 집집마다 연을 하나씩 만들어, 축제기간 내내 하늘에 띄운다. 다시 쌍둥이 항성이 후미카-2에 빛을 내리쬘 때까지. 빛을 기다리면서. 행성 유일의 리멤브란서가 만든 그 연은, 총독집안의 연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어머, 카데 아가씨. 벌써 일어나셨나요?”


졸면서도 만든 작품을 만지작거리고 있자니,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들어온 하녀와 눈이 마주쳤다. 잔뜩 긴장하고 목을 움츠리고 들어온 걸 보아하니, 잠에서 덜 깬 카데가 베개나 이불을 집어던질 걸 예상하던 모양이다. 하녀는 이미 카데가 일어나 있다는 사실에 퍽 안심하는 눈치였다. 카데는 픽 웃곤 손에 든 걸 하녀에게 내밀었다. 하녀의 동그란 눈이 크게 뜨인다.


“어때?”


“어머, 어머, 어쩜…. 예뻐요!”


그 연에는 별 너머에서 찾아온 거인들이 새겨져 있었다. 사각형의 연을 둥굴게 녹색의 갑주를 걸친 아스타르테스들이 감싸고 있다.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에서 흔히 나오는 것처럼 부동자세로 선 당당한 전사들이 아니었다. 그려져 있는 것들은 육중한 중화기나 검 대신 도끼와 쇠스랑을 들고 나무를 베어내고 있는 아스타르테스들이다. 아스타르테스 하나마다 양쪽에 서있는 조금 작은 덩치의 농부들이 서 있었고, 그들이 둥글게 감싸고 있는 중앙에는 나무 한그루가 그려져 있었다. 그리고 나무의 밑동에는 풀잎과 꽃을 왕관처럼 두른 드레드노트가 앉아있었다. 후미카-2에서, 어쩌면 다음 천년 동안은 없을지도 모르는 아스타르테스들의 방문을 그려둔 연이었다. 


연을 내려놓은 카데는 발을 쭉 뻗으며 하품을 하곤 하녀에게 물었다.


“오늘 일식은 몇 시부터래?”


“두시간쯤 후래요. 총독님께서는 벌써 도시로 내려가셨다나봐요.”


“흥, 술 마시고 싶어서 그랬겠지. 이런 쪽엔 부지런하다니까.”


하녀는 킥 웃고는 손에 들고 온 바구니를 내밀었다. 카데가 질색하는 표정을 지어보인다. 광주리 안에는, 행성의 전통 의상이 들어있다. 추수제 때마다 돌아오는 쓸데없이 화려하기만 한 그 복장은 카데가 끔찍하게 싫어하는 옷이었다. 구술 주렁주렁, 금실 찰랑찰랑, 무늬는 또 얼마나 화려한지 몇 초만 보고 있어도 눈이 아파올 정도다. 무겁기도 무거워서, 카데는 저걸 입느니 아스타르테스님들이 입고 다니는 파워아머가 낫겠다 싶을 정도였다.

카데는 안입으면 안되냐는 눈으로 애절하게 하녀를 바라보지만, 하녀는 이 일에 익숙하다. 손가락을 뚜득거리면서 달려들 준비를 하는 하녀를 본 카데는 결국 투덜거리면서 잠옷을 벗기 시작했다. 땀에 젖었다 마른 잠옷이 땅에 떨어져, 처녀의 하얀 살을 햇빛에 비춘다. 카데는 문득 생각난 듯 하녀를 돌아보았다. 아스타르테스들은 추수제 전까지 발굴을 끝내겠다고 카데에게 말한 바 있었다. 그것이 이틀 전. 카데가 성으로 돌아온 것이 하루 전. 그리고 오늘은 추수제 날.


“아스타르테스님들은 오늘 떠나실까?”


하녀는 얼굴을 갸웃했다.


“아씨가 아실일 아닌가요?”


하긴 하녀가 알 일이 아니긴 하다. 카데는 한숨을 쉬곤 연을 머리 위로 들어 올려 본다. 천장에서 세어드는 빛에 투과되어 그림이 엷게 빛난다. 아스타르테스들, 그리고 바스통님에게 이걸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 카데는 바스통이 다시 움직이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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