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장엄한을 무찌른 다음에 마주친 콜렉 선이터의 틀니까지 부숴버린 퀵 헤드테이커!
세계를 폭파시키려 나타난 카오스 전설 군주들은 절반밖에 남지 않았지만 나머지 둘도 예상못할 미친놈들인만큼 방심할 수 없다
오늘도 퀵은 세계멸망을 막기 위해 카오스와 싸우는데...
카오스 전설 군주 넷 중 둘이 쓰러지고 남은 건 사르소라엘과 아카온 둘뿐
그 중 퀵 앞에 모습을 비춘 건 카오스 신 젠취의 하수인 사르소라엘 에버 와쳐다
세 번째 카오스 전설 군주인 사르소라엘을 조지러 퀵과 스크룰레 등장
「젠취Tzeentch님의 예언에 없었던 13인회의 실종, 3차 스케이븐 내전, 세계의 종말 - End Time 이 왔음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는 뿔난 쥐」
「더럽혀진 역사 속에서도 본래 강림했어야 할 신을 대신해 종족을 통합한 자, 약속된 결말ㅡ 無를 거역하는 자ㅡ」
「우연의 일치로 살아남아, 흐름을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이끈 건 흥미롭지만ㅡ 카오스에 칼을 들이댄 자는 처.형.결.정. 이다」
갈수록 좆같아지는것이 카오스 컨셉이지? 그래-그래?
카오스 4대신 중 변화와 마법을 담당하는 젠취 밑에는 로드 오브 체인지라는 거대한 새대가리 악마들이 있다
그 중 햄탈워에 등장하는 몇 없는 로드 오브 체인지인 사르소라엘은 다양한 변화 마법을 사용하는 카오스 전설 군주다
로드 오브 체인지는 예언과 스포일러가 가득한 젠취위키를 수시로 열람한 덕분에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어마어마한 놈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포트에 "출처: 젠취위키" 라고 적으면 학점이 털리는것처럼 가끔식 젠취가 잘못된 정보를 던져줘서 패배하기도 한다
물론 그것 또한 모두 변화를 좋아하는 카오스 신 젠취가 그린 빅픽쳐의 일부인 것이다
「진홍-眞紅-의 투사여…… 세계의 종말 - End Time 에서 네 앞에 놓인 운명은…【죽음】뿐이다……」
퀵의 운명은 이미 카오스 전설군주 둘 조져-죽이고 나머지 둘도 다 죽일건데, 원래는 어떻게 될 예정이었는지 설명-다큐멘터리나 할래?
「수락 <受諾>」
시발존나 동의를해도 병신-병신같이 동의하네
이번 다큐멘터리는 판매량이 저조하자 공식적으로 세계를 멸망시켜버린 이벤트 엔드타임에서 스케이븐의 행적에 대해 알아보자
어떻게 해야 세계를 자연스럽게 멸망했다고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던 워해머 판타지 스토리 작가들은
세계멸망 장인 아카온 에버초즌 등장, 원조 네크로맨서 나가쉬의 강림, 스케이븐의 신 뿔난 쥐의 강림이라는 사건 3개를 동시에 터트린다
허구헌날 지들끼리 키배뜨던 스케이븐 13인회실에 뿔난 쥐가 강림하며 키배에 대한 처벌로 13인회에서 제일 높은 크리티슬릭을 죽이고
스케이븐 종 전체를 통합하여 카오스와 동맹을 맺고 울 햄찌 세계뿌숴ㅠㅠㅠㅠㅠㅠ 하면서 세계 곳곳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스케이븐 암살자들이 틸레아의 고위급 인물들을 암살하며 틸레아를 멸망시켰고
햄탈워에 아직 나오지 않은 네임드 그레이시어 탄퀄은 제국의 대도시 눌른을 공격하여 함락시켰다
퀵 헤드테이커는 고블린 스카스닉과 드워프 벨레가르를 상대로 승리하고 카라크 여덟 봉우리를 정복했지만
그 후 퀵은 드워프의 수도를 공격하다가 하이 킹 토그림에게 눈뽕을 맞고 전사한다
스크라이어 클랜은 거대한 워프 라이트닝 캐논을 만들어 달을 추락시켜서 막대한 피해를 내려 했지만 리자드맨 슬란들에게 저지당했고
슬란들이 힘이 빠진 틈에 리자드맨의 고향 러스트리아는 페스틸런스 클랜이 가서 초토화시킨 뒤 리자드맨이 우주로 도망치게 만든다
페스틸런스 클랜의 스크롤크는 러스트리아에서 전투 중 크록-가르에게 전사한다
그 외에도 스케이븐은 머나먼 동쪽의 인드나 케세이, 니폰같은 동방 국가들까지 들쑤시고 다녔다
이러한 활약들을 통해 스케이븐은 엔드타임에서 악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드캐리한 것이다
모든 일이 끝나고 아카온이 행성을 폭파시켰지만 수도 스케이븐블라이트는 카오스의 영역으로 공간이동하여 살아남았다
「자아, 終末の 時間종말의 시간 에서 역할을 다했으나 죽어야 할 자리를 놓친 자. 《카오스 신에 거역한 죄》로 오늘 여기서 죽는다」
최강-위대한 퀵이 죽는다니 젠취종자라 망상이 지나치다, 카오스 마음대로 되는 꿈같은 세계는 없어-없다
퀵, 혼모노 새가 지저귀는 걸 얌전-가만히 듣자고 여기 온게 아니다. 기분나쁘니 얼른 죽여-죽이자
「너는……? 진홍-眞紅-의 투사 밑에 있는 그레이시어………… 같은 건………【없다】」
시끄럽다 누가 퀵 밑에 있다는거냐 나는 모르스 클랜을 지배하고 전 우주를 지배-정복할! 위대한 뿔난 쥐의 살아있는 화신! 이다
「약속된 종말을 역행하는, 살아있어선 안될 자-One who did not alive- 있어선 안될 자-One who did not live- 너희에게 사형을 선고한다ㅡ」
死ね (죽어라ㅡ)
닥쳐-닥쳐 감히 퀵이랑 회색놈을 세트로 묶은 새대가리 제삿날은 젠취도 예상 못한 오늘-지금이다
아무리 저 새대가리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더라도 카오스가 승리한 세계 따위 존재할 리가 없다 ㅇㅇ
퀵의 공격!
사르소라엘의 카오스 군단이 나타났다
"헤헤 화면속에있는 미미짱몫까지 햄버거 2개 주문한뒤에 혼자서 다먹어야지"
심연을 들여다보다가 심연과 하나가 된 젠취의 초즌들
"저기-쟤네들은 카오스 신이 골라서 카오스 초즌이니까, 뿔난 쥐의 이름으로 선택받은 너네-찍찍들은 뿔난쥐 초즌인거 알지?"
"다시 말하지만 우리-우린 스케이븐슬레이브고 빠르게 리더쉽 0 찍은뒤에 퇴근할거야. 병신아"
"사실 나는 이제까지 원래 힘의 2%만 사용-발휘하고 있었지만, 이번 전투에선 3%나 사용할테니 분명 이겨-승리한다"
.........
"진짜야 믿어줘"
그레이시어가 뭔가 준비했으리라 믿고 카오스 초즌을 둘러싸는 뿔난쥐 초즌... 아니 스케이븐슬레이브들
정보) 스케이븐 사회에서 "믿어" 는 "죽어" 와 동일하다
원래 힘의 3% (자칭) 을 개방하는 무시무시하고 사나운 뿔난 쥐의 화신! (자칭)
과연 그의 100%가 존재하기나 하는지, 그리고 평생 살면서 저 숫자가 3%보다 더 올라갈 수 있는지에 대해선 젠취조차 예언이 불가능하다!
끼요오오오옷ㅅㅅㅅㅅㅅ
마나를 존나생성한뒤에 역병 풀차지
"시발-시발 이 군단 100턴이 지나도록 제일-가장 높은 스케이븐슬레이브 부대 랭크가 4밖에 안되길래 수상했는데"
부와아아아아아아앜
스케이븐슬레이브와 초즌들은 각자가 믿는 뿔난 쥐와 젠취의 곁으로 떠났으니 해피엔딩이다
누가 초즌이고 누가 노예였는지 구분이 안 가는 걸 보면 계급제 사회의 철폐 및 인권 증진을 암시함
초즌들의 뼈와 살이 분리되자 직접 나서는 사르소라엘
「시간의 흐름 앞에서 목숨이란 덧없는 것, 진홍-眞紅-의 투사는 유한한 존재ㅡ 살아있어선 안될 자일지언정 언젠가는 죽.는.다.」
「하지만, 있어선 안될 자만은ㅡ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자리에서《말소》한다!」
"잠깐-잠깐, 카오스랑 싸우자고 한 건 퀵이! 퀵이 하자고 한 거야!"
"웃기지 마라 회색털놈아, 그럼 최강-정점에 선 퀵이 고작 카오스랑 동맹한 뒤에 굽신거리라고?"
"그리고 새 주제에 감히-함부로 퀵을 무시하고 잡놈부터 상대하려 하다니 퀵이 한마디 하러 왔다!"
"퀵! 겨우-마침내 도움이 되는구나!"
"이 새놈아, 회색-뿔놈 목숨은 모르스 클랜 거니까 퀵한테 정당하게 워프스톤을 지불-결제한 뒤에 죽이는 게 옳은 거다"
"퀵, 정말로 그 한마디 하려고 온거면 너는 쓰레기야"
퀵의 말을 들은 사르소라엘은 계산을 마쳤다
1. 정당하게 워프스톤을 지불한 뒤에 죽이는게 옳음
2. 이런 뻔한 일에는 변화를 줘야 젠취가 좋아함
3. 그러니 옳은 일을 시켰을 때 옳지 않은 일을 해야됨
4. 퀵이랑 거래 안 하고 죽임 = 옳지 않음 = 젠취가 좋아함
「있어선 안될 자, 無로 사라져라ㅡ 제거한다ㅡ 제거한다ㅡ 제거한다ㅡ 제거한다ㅡ 」
"저놈 목숨은 퀵이 심심할때를 위해 아껴-쟁여둔거니까 새놈이 퀵보다 먼저 손대면 죽어-죽어!"
"이딴걸로 경쟁좀 하지마 미친넘들아"
퀵과 사르소라엘의 대결!
「불타는 파멸 ~Searing Doom~」
구워질뻔한 퀵!
"그래-그래? 그럼 퀵도 마법!"
이너 파이어 (물리)
※알콜 함량이 높은 스케이븐브류일수록 용맹해진다
아이언 스킨 (물리)
죽지 못해서 버틴다!
저지먼트 (물리)
아프다
에너지 서클 (물리)
상대 : 방사능때문에... 힘이빠진다...
폴리모프 (물리)
적의 머리만 남겨버리는 퀵의 변이마법
파파팟
쿠이쿠이
「야레야레... 소용없다ㅡ 이 몸은, 젠취Tzeentch님의 축복을 받은 変異の使徒변이의 사도 다ㅡ 필멸자 따위는 범접할 수 없는 힘을 구경해라!」
확실히 사르소라엘은 이제까지 킉이 싸운 적과 레벨 자체가 달랐다!
하이 퀸 칼리다 3레벨
겉바속촉 13레벨
군주 스크롤크 15레벨
하이 킹 토그림 17레벨
그리고 27레벨의 그레이터 데몬 사르소라엘...
?
병신-병신
「그런……! 역할을 마쳤지만 죽을 자리를 놓친 자일 뿐인데…… 이렇게나 강해져있었을 줄은ㅡ」
「과연 그런가…… 단순한 우연이 아닌……!」
이러한 딜레마는 각 군주들의 이야기에 가장 중요한 순간입니다.
하나는 역사에서 일어난 일을 반영하는 선택이며, 결과는 그 기간의 사건들을 따를 것입니다.
퀵, 이건 미쳤으니 난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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