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신대륙 러스트리아에 있던 에쉰 클랜과 접촉한 퀵, 하지만 에쉰 클랜은 사방에서 공격받아 망할 위기에 처한 상태였다

퀵은 팔봉산과 스케이븐블라이트에서 뿜어져나오는 자본으로 망해가던 에쉰 클랜을 되살려낸 뒤 모르스 클랜과 합쳐버렸고

에쉰 클랜을 방해하던 리자드맨 틀락스틀란 세력을 닌자 파워로 멸망시켰지만, 페스틸런스 클랜과 3차 스케이븐 내전이 다가오는데...

페스틸런스 클랜이 차지하고 있는 러스트리아 남부

페스틸런스 클랜은 4대 클랜 중에서도 뿔난 쥐와 역병의 힘을 섬기는 광신자들 집단이다

처음 페스틸런스 클랜이 신대륙에 도착하고 나서 도저히 버틸 수 없는 러스트리아의 역병들에 시달려 위기에 처하자

"뿔난쥐님 우리 다 좆되게생겼는데 제발살려주세요" 하고 간절히 원하자 우주... 아니 뿔난쥐가 나서서 도와준 덕분에 역병 내성을 얻었다

역병을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된 페스틸런스 클랜은 뿔난 쥐의 뜻대로 온갖 새로운 역병을 만들어내고 뿌리는 걸 목표로 정했으며

역병을 덕지덕지 달고다니는데도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못하는 병사나 사제로 역병을 퍼트리고, 온갖 생화학무기를 다루는 놈들이 됐다

얘넨 역병 바이러스가 두뇌까지 침투해서 분노조절회로가 마비된건지 13인회 상대로 1차, 2차 스케이븐 내전을 벌이던 놈들이기도 하다

스케이븐 내전 도중 역병을 풀어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적이 있는만큼 결코 만만하게 볼만한 클랜은 아니므로, 과연 4대 클랜 중 하나다

페스틸런스 클랜의 수장이자 13인회 중 한명인 누르글리치가 스케이븐블라이트의 폭발로 실종되자

누르글리치 밑에서 "음... 눈멀 가치가 있는 대장이었다" 하면서 충성을 표현하고자 자기 두 눈을 뽑았던 미친놈인 스크롤크가 현 수장인 상태

에쉰 클랜만 공격하던 스크롤크는 모르스 클랜과 스크라이어 클랜이 참전하자 이대로 내전을 계속하는게 좋을지 고민 중이다

그때, 1차 스케이븐 내전에서 페스틸런스 클랜이 에쉰 클랜과 스크라이어 클랜을 상대로 싸우고도 13인회 자리 하나를 얻어낸 것이 떠오르자

분노조절장애에 휩싸인 스크롤크는 모르스 클랜을 향해 선언하는데

안녕하세요 나의 이름은 Skrolk이다. 나의 인증서를 첨부합니다, 거짓 Skrolk가 글을 쓰기 때문에.

Google 번역에 의하여 언어-변환 도움받는다. 잘 들으십시오. 작은 꼬리들아

이해 불가. 대체 무엇 때문? Mors clan은 갖은 쓰레기의 집합. 본인이 보증 해요.

당신이 이끄는 클랜은 매우 끔찍 할 것입니다. 이따위 클랜에서 미래를 발견합니까?

Pestilence clan으로 오십시오. 나는 당신의 클랜 연방할 수 있다.

또한 이 DCcon은 무료로 지급됩니다. Mors clan은 Gift 원하지 않습니까?

러스트리아로 향하던 중인 모르스 클랜의 본대

쟤네들 이른 시기에 러스트리아로 건너-넘어간 클랜이라 그런지, 유학파답게 말투가 어눌해서 기분나쁘다

퀵은 저딴 클랜도 모르스 클랜에 흡수-합쳐야 할까?

어느덧 넘어-지나가버린 제국력 2500년, 26세기는 정보과학의 시대입니다. 정보과학의 시대에 맞게 문제가 생기면 검색을 생활화합시다

"조지고 연방하기"

빵긋

퀵의 전쟁!

퀵보다 먼저 출발했던 스크라이어 클랜의 선발대 옵스시데 군단이 러스트리아 동쪽에 상륙

틀락스틀란에서 내려가는 에쉰 클랜 울세스와 양면공격을 펼치면 페스틸런스 클랜이라 해도 4대 클랜 둘을 합친 공격을 당해내지 못한다

스크라이어 클랜 대 페스틸런스 클랜

가라 공돌이

쏘지 마세요. 나는 연구팀 직원입니다.

스크라이어 클랜 옵스시데가 모르스 클랜과 합치며 빨간 옷으로 갈아입는 바람에 기존에 있던 회색털놈이랑 구분할 수 없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래서 모딩의 힘을 통해 스크라이어 클랜 그레이시어에다가 워록 엔지니어 장비들을 들려줬으니 인게임 모습 보고 둘이 혼동할일 없겠지 아마

오늘도 역병을 전파하는 페스틸런스 찍찍이들

적군에 보균자들이 많이 보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워프스톤 분말로 멸균 작업을 개시-시작할 수가 있습니다. 상당히 위생적이니 안심하세요

그 말을 들은 페르틸런스 클랜랫의 두뇌로 빠르게 생각해보아도 저건 말이 안된다

고작 워프스톤 분말로 역병을 치료할 수 있을리가 없

화염치료

역사적으로도 이게 약이었다

대부분의 멸균 작업은 gravity displacement(121℃) 나 porous load(134℃) 에서 이루어집니다.

열처리 과정에서,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단백질이 파괴되어 사멸합니다.

환생치료에 성공했으니 다음생에는 붕어빵으로 태어나렴

과학승리

방금 전투에서 스크라이어 클랜이 사용한 무기는 워프화염 방사기라는 물건이다

스크라이어 클랜이 만들어낸 발명품 중 하나인 워프화염 방사기는 워프스톤 분말과 화학 물질을 섞은 연료에 불을 붙여서 뿌리는데

화염이 무언가에 닿으면 워프스톤 분말이 달라붙어 불타면서 맞은 놈을 웰던으로 구워버리는 무시무시한 무기다

워프화염 방사기를 비롯한 스크라이어 클랜이 만든 물건은 가끔씩 폭발한다거나 하는 오작동 위험을 가지고 있지만

스케이븐 기준으로는 고작 찍찍이 몇 죽어나가는 위험에 비해 충분히 강력한 무기라고 생각하여 널리 쓰이고 있다

스크라이어 클랜이 승리하자 에쉰 클랜도 옆에서 페스틸런스 클랜을 치면서 양면공격 시작

에쉰 클랜 대 페스틸런스 클랜

페스틸런스 클랜 요새

"큭큭 오늘-지금이라면 내 왼손에 잠든 흑염소가 진화의돌을 써서 흑염룡으로 진화하고싶어하니까 불쌍한 생명들을 거두자"

미친-미친 중2병 암살자놈들이 우릴 암살하러 온다는데

"내 꿈은 벽타기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22시간을 벽타기에 몰두하고 있는 중임"

"모두들 언젠간 벽타기 프로게이머가 되어있을 멋진 나의 모습을

???????????????

그의 노력도 꿈도 허망하게 사라졌다

그러든 말든 닌자들은 성벽타고 넘어가서 학살중

잠깐-잠깐 타임 에쉰애들아 내말좀 들어줘

지금-이건 암살이 아닌 막싸움에 불과하니 분명 에쉰 클랜의 브랜드 가치 하락을 유발한다. 그만-그만하고 다음에 오지 않을래?

음......

음................

음........................................고민끝

페스틸런스 클랜은 엄청난 사실을 깨닫고는 방금 한 말을 후회했다

목격자가 한명도 남지 않으면 그걸 보고 암살이라고 한단다

페스틸런스 클랜은 암살당했다

스크라이어 클랜과 에쉰 클랜에서 온 미친새키들한테 각자의 방법으로 털리고 벼랑 끝에 몰린 페스틸런스 클랜

전투은(는) Pestilence clan의 판단-요소 아닙니다. Pestilence clan은 전투에 의해 평가받지 않는다.

페스틸런스 클랜은 지들이 풀어놓고도 수습 못하는 미친 역병발사버튼을 꺼낸다

나 또한 무지-막지한 역병 Technique 가지고 있어요. 이것은 또한 Free로 지급 될 수 있습니다

어?

갑분싸

스크롤크 앞에 버튼 하나가 나타나는데

제발-제발 그런거 없다고

이 게임은 현질이 100%입니다의 망한-게임이다

마침내 퀵이 페스틸런스 클랜 수장의 목을 따러 러스트리아 해안가에 상륙했다

페스틸런스 클랜 수도를 치기 위해 모인 모르스, 스크라이어, 에쉰 클랜 연합군

퀵, 같이-옆에 딸려있던 빨강 그레이시어는 어디로...?

배 타고 가다가 표류-떠내려갔는데, 퀵은 그런 거 신경 안쓴다

러스트리아 어딘가에 잘 살아있겠지...

러스트리아 자연속에 혼자 버려진 그레이시어

공룡, 도마뱀, 일뽕 쥐, 공탄공, 역병 쥐, 익룡, 시체 해적, 개구리, 뉴월드 콜로니가 공존하는 어메이징한 신대륙에서 기상천외한 모험 중에

눈 앞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도저히 사고가 따라갈 수가 없어서 생각하는 걸 그만둔지 오래였으니 별로 신경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