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랜전 할라고 저녁에 피방을 가면

구석에 월플 깔아둔 거의 전용석같은 자리가 있는데

요즘 저씨 하나가 매일 옆에 앉아서 말을 건다.

클랜전 뛰면 톡으로 계속 말이 오가는데도 말을 건다.

오늘 클전 끝나고 잠깐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는 클전을 하고싶어도 10티어가 없고

게임에 돈써본적이 없어서 플미나 골탱 사는법도 모른다더라.

나이는 40대로 보였고..


겜하는걸 봤는데

전형적인 저씨의 rr뒈짖과, 킹타로 시가지에서 티32 포방패만 쏘다가 차고로 가는 그런 모습을 보았다.

그래도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는 좋았는데..

약점사격이나 티타임 역티타임을 좀 알려드리고 싶었지만

아는 형이 월탱시작한다고 알려주다가 혈압올라 뒤질뻔한 경력이 있어서 포기하고

몰래 폰으로 눕미터를 검색해봤다.

역시나 뱃가이.. 판수가 만판이 다 되어가는데

트리는 온통 문어발에

엘크는 심지어 2천판이나 타셨던데..

평균경험치가 400은 커녕 350도 되지 않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다음에 여유있는날 티타임 역티타임정도는 알려드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