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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의 1회전 상대는 바로 스즈키 군 소속의 '랜스 아쳐'(위쪽)

키 203cm의 거인.

일본 레슬링에서는 찾기 힘든 거대한 강적.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히기 위해 오카다는 변화를 시도한다.

도쿄 스포츠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카다는 스즈키군을 괴멸시키기 위해 '레드 잉크'라는 새로운 필살기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랜스 아쳐와의 경기에서 마지막에 레드 잉크를 작렬!

변형 카멜 클러치. 라는 오카다의 목 공략 운영에 절묘하게 부합되는 이 새로운 필살기로 

랜스 아쳐를 잡고 오카다는 드디어 승리한다!

기세를 올린 오카다는 8강전에서 칼 앤더슨까지 잡고 준결승전에 진출!!

그리고 3월 23일 고라쿠엔 홀에서 

오카다의 4강전 상대는 바로............!

노아의 GHC 태그팀 벨트(훔쳤다)를 들고 온 대도둑 야노 토오루............

신일본에서 엄청나게 악명 높은 반칙 레슬러.

그 신일본의 나쎄 타나하시가 '라이벌이라면 나카무라지만 자신의 천적이자 숙적이라면 야노 토오루' 라고 할정도로 특별한 남자

그런 야노 토오루의 가장 무서운 점은 '강하다'라는 점이 아니라 '교활하다'라는 점에 있다.

특히나 이렇게 한번이라도 지면 끝이라 긴장할수밖에 없는 토너먼트에서 야노 토오루는 정말 무섭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강한 상대보다도 더 껄끄러운 무서운 상대.

.............

애써 여유로운 표정을 짓는 오카다와

다른 의미로 여유로운 야노 토오루

야노 토오루도 오카다와 같은 CHAOS 소속이지만 

CHAOS는 원래부터 개인주의 집단.

이런 토너먼트에서 만나면 서로 봐주는건 없다.

어찌됐든 시작되는 경기.

현장에는 야노 토오루 콜이 울려퍼진다.

기본적으로 신일본의 관중들은 야노가 경기할 때만 되면 생각하는것을 포기 하고 그냥 즐기기 때문에 

야노는 현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다 

어딘가 이상한 기대를 받는거 같기도 하다.

어어어?

시작부터 악수를 청하는 야노

평소랑 달리 신사적이다?

악수 하자니까!

무........무슨 꿍꿍이지?

같은 군단 동료니 야노에 대해서라면 잘 알고 있을 오카다.

야노의 예상외의 모습에 잔뜩 긴장한다.

악수를........받........받...........

받지 않고 도발하는 레인메이커 포즈!!!!

야노 토오루의 전략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오카다의 의지!!!

뭐래????????

그러나 레인메이커 포즈를 오히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 표정으로 반격하는 야노 토오루!!!!

레인메이커 포즈를 저렇게 반격하는 선수는 사상 처음이었다!

도발에서도 야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오카다는 정말 야노에게 두손 두발 다들었는지 그저 쓴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오카다의 세컨드로 나온 게도도 야노 토오루의 무서움에 쓴웃음을 짓는다.

일단 아까의 일은 뒤로하고 

오카다의 숄더 블락!

그리고 바로 링밖으로 나가버리는 야노 토오루

그러더니 왠지 모르게 링으로 다시 들어가질 않는다?

계속 밖에서 어슬렁 거리는 야노 

일로 와봐!!!

일로 와보라고!!!

링으로 들어가질 않고 오카다를 도발하며 부르는 야노 토오루

야노의 도발에 기꺼이 응하는 오카다지만 어어어어어어어어...........

완벽하게 야노 토오루에게 농락당하는 오카다

여기가 다르다고 꼬마야!!

야노는 완전히 오카다를 가지고 놀고 있었다.

그냥 웃음만 나오죠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난처해지는 상황

다시 링으로 들어가지만 또 도망치는 야노...........어어어 근데?

게도씨가 막았다!!!!!

야노 : 아 어르신 이러는게 어딨어요

게도 : 어휴 너야말로 그러는거 아냐

오카다 : 고마워요 게도씨!!!!

야노 : 우씨 치사하다 오카다!!!!!

게도의 도움으로 겨우 겨우 야노의 심리전에서 벗어나 

드디어 제대로된 경기를 시작하는 오카다

그리고 이어지는 레인.............으아아아아아아아아

야노에게 뒤를 보이면 안된다!!!!

바로 머리카락 잡아당기기!!!

그리고 랍밴댐을 따라하면서 시작한 야노의 트레이드 마크

야노!! 토오!! 루!!!

완전히 야노 토오루의 페이스에 농락당하는 오카다!!!

의자샷까지 얻어 맞든다

(주- 일본에서는 링 안에서 반칙을 하면 dq지만 링밖에서 반칙을 하는건 ok라고 한다.

왜냐고? 나도 모른다. 그냥 처음부터 그랬대)

필살의 레인메이커 역시 야노에겐 반격의 수단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모든것이 야노의 손바닥 위!

오카다의 모든 페이스를 끊어버리는 야노!

그리고 야노의 오니고로시!!!

하지만 오카다의 킥아웃!!!

아직 쓰러지지 않은 오카다!

이런 오카다의 저력에 감탄했는지 웃는 야노 

보호대를 벗긴 턴버클에 오카다를 던지고 다시 공격하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이 당한다!!

그리고 레인 메이.......어어어어 롤업!!!

오카다 구사일생!!!

하지만 다시 레인메이............어어어어어어어어

야노 토오루의 엄청난 심뢰전과 두뇌플레이!!!!

하지만 오카다에겐 상황을 역전 시킬수 있는 한방이 있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레드 잉크!!!!!!!

야노 토오루의 기브업!!!!!!!!!

야노를 쓰러트리고 드디어  결승에 진출한 오카다 

완전 죽다 살아난 표정.

그 어떤 강적보다도 무서운 남자였던 야노 토오루.

이후 역시 3월 23일 고라쿠엔홀

아까의 준결승전에서 2시간뒤 바로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오카다의 결승전 상대는.............

고토다 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