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NEVER'다

뜬금없이 나이토는 당시 네버 무차별급 챔피언이었던 타나카 마사토에게 도전을 선언한다.

예전에 진적이 있어서 지금 도전을 하시겠다고....

근데 타나카 마사토?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아닌가?

그래. 그 ECW의 전설이자 마이크 어썸과 전설적인 라이벌리를 만드셨다는 그 분 맞다.

당시 제로 원 소속이었는데 신일본에도 참전하고 있었고

NEVER 챔피언이었으며 나이토도 이기며 방어를 하던 상황이었다.

그런 그의 벨트에 이제와서 또 도전을 하겠다고 선언한 나이토.

왜 이런 뜬금없는 짓을..........

나이토의 이해할수 없는 행보는 뒤로 하고 

IWGP 헤비급 챔피언 오카다 카즈치카는 인디단체 DDT 프로레슬링의 양국국기관 흥행에 초대받아 참전을 하게된다.

레인메이커와 골든 스타의 드림매치가 이뤄지고!

그리고 DDT 프로레슬링의 양국국기관 피터팬 흥행은

약 9000명 초만원 관객 추가입장 금지라는 

쥬니어 헤비급을 초월한 가공할만한 파워로 

190cm의 헤비급 오카다를 가볍게 들어올린다!!

그리고 어김없이 심판이 또 쓰러지고!

하지만 타이거 마스크 4세가 두고보지 않는다!!

신일본 최약체의 자버 캡틴 뉴재팬도 힘낸다!!!

타마 통가를 제압하는 캡틴!!

혼마가 달려오지만 바로 건스턴의 희생양이 되어버리고

어쨌든 8000명의 초만원 관객 앞에서 메인이벤트가 시작된다.

G1 마지막날의 불상사를 잊겠다는 오카다의 복수전

오카다 카즈치카vs코지마 사토시!!

게도 : 니놈의 파트너 말인데 정말 쓰레기 같구나!!

텐잔 : 뭐라고!?

텐잔 : 뭐라고 해보자는거냐!!!!

전초전 때부터 파트너들끼리의 감정 싸움도 뜨거웠다.

이런 부제를 달고 

시작된 두 사람의 승부

난 원하는건 반드시 손에 넣는 남자다.

반드시 다음달 양국국기관에서 그 벨트를 가져가주지"

그런 타나하시를 오카다가 불러 세운다.

"타나하시씨!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해드리죠."

"IWGP는...........멀다고?"

몇번이나 주고받은 서로의 말.

IWGP는 멀었다.

오카다는 이제 타나하시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 보며 

이 말을 할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2013년 10월 14일 킹 오브 프로레슬링에서 두 사람의 타이틀 매치가 이뤄진다.

운명이 이끈 두사람의 천재.

6번째의 황금카드.

"뭐, 이제 지겹습니다. 타나하시씨는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오카다는 말했다.

타나하시와 싸우는것은 이제 지겹다고.

이미 자기가 더 위라는것을 증명했으니 더이상 싸우고 싶지도 않고 진절머리가 난다고 말했다.

2012년부터 2013년이라는 2년 동안.

이 두사람은 지겹게 싸워왔다.

"레인메이커!!! 역사가 움직였다!!!"

"하이 플라이 플로우!!! 또다시 역사가 움직였다!!!"

오카다가 레인메이커가 되어 돌아온 이후로

두 사람의 전적은 2승 1무 2패로 동률.

오카다와 타나하시는 서로 싸우면서 함께 성장하며 신일본의 새로운 황금 시대를 만들었고

어느덧 이 두사람의 시합은 황금카드가 되었다.

그렇기에 이번에야 말로 완전 결착을 낼때가 온것이다.

"도쿄돔에서 맨 마지막으로 입장한다는것은, 모든 레슬러들의 정점에 서는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에이스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타나하시는 반드시 챔피언이 되어야 한다.

"1월 4일 도쿄돔 메인이벤트에 서는것은 절대 양보할수 없습니다."

오카다에게도 타나하시에게 그 자리를 양보할수 없는 이유가 있다.

"'사랑합니다!'라는 타나하시씨의 마무리 대사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을 돌려서 말했지만 의미는 간단하다.

타나하시가 주인공인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자신이 주역으로 우뚝 서는것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그 이상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카다는 반드시 타나하시에게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