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믹폴리랑 하드코어 할 때 시절 쯤엔 똘끼 넘치고 뭔가 사고칠 놈이라 맘에 들었지

레볼루션 때는 확실히 클래스가 다른 미래의 페이스(한때 세스가 삼좆 아래에서 있을 때처럼) 수긍이 갔지

차라리 락처럼 뭔가 흥이 있는 캐릭터거나 오스틴처럼 계속 또라이가 되어야 흥행이 되는데

이놈은 그냥 입쳐닫고 독사짓이라며 거의 잠수타는 형식의 캐릭터로만 일관해옴.

딱 하나 장점은 길쭉한 몸, 잘생긴 얼굴?

더 큰 문제는 이젠 자신이 단체의 얼굴급 인사이고, 고참이라는 건데

그렇다고 케인배처럼 져주는 역할만 줘선 위상이 유지되는 인간도 아니라는 점.

그렇다고 자신이 경기를 리드해 나가고 스토리텔링에 능하지도 않다는 점

그냥 묵묵히 자기가 할 일(상대를 까는 것)만 하고 나가겠다는 그런 나르시즘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일관하는데

도저히 캐릭터 자체부터가 매력을 느끼기가 어려움.

근데 더 심각한건 상성이 너무 심해서

안맞는 선수랑 뭔가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함.

(다시 말하지만 이놈은 고참급이고 이젠 경기를 끌고 가줘야 하는 역할을 맞아야 정상임)

솔직히 이놈 위상을 잘라서 더 능력있는 신인에게 주는 게 업계에선 훨 나은 선택일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