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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브로큰 연대기 7화- 마녀(魔女)

조커스팅아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6 00:44:25
조회 4691 추천 109 댓글 36
														

[지난화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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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동안 주인을 잃었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

그 긴시간의 인고끝에, 마침내 새로운 주인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EC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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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은 '벨트 탈환 축하무대'가 아니야...

-그저 나의 '당연함'을 입증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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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 곳에 난 다시 한번 너희들의

-단 한번도 지지 않은 남자! 단 한번도 꺾이지 않은 남자!

-단 한번의 핀도! 단 한번의 섭미션도 껶지 못했고

-2번의 월드 챔피언동안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프로페셔널 레슬링 역사상 유일한 남자니까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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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완벽한 순간에 문제가 하나 있어

-그 주인공은, 내 옆에 있는 '마이 맨' 타이러스


갑자기 타이러스와의 문제가 있다고 밝히는 EC3?

과연 이 둘에게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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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다. 2015년 10월 PPV 바운드 포 글로리


이 날, TNA의 아무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는 파격적인 권리가 걸린

12인 건틀렛 매치가 열렸는데, 이 경기의 승자는 다름 아닌 타이러스


이에 EC3는 당연히도 자신의 타이틀에 도전할리 없는 

자신의 부하 타이러스를 축하한 뒤, 상의도 없이 멋대로

'월드 태그팀 타이틀'에 도전하겠다 선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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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타이러스는 이번 한번 만큼은 남이 아닌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겠다며, 놀랍게도 EC3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 도전을 선언한다!


하지만, 타이러스는 EC3를 배신하거나 그의 곁을 떠나는 일은 없다며

'선의의 경쟁'을 약속하며, 자신의 도전시기를 EC3가 직접 정할것이며

그 대답을 하기까지 자신은 기다리겠다고 약속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이 날을 기점으로 

그들의 관계는 점차 미묘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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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러스, 타이틀전에 대한 내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잘 알아

-그 대답을 하기 앞서, 난 나의 마음속 깊은 진심을 네게 말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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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오랫동안, 나의 옆에서, 나의 뒤에서, 그리고 나의 곁에서

-나와 함꼐 해준것에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어

-고마워, 나의 친구 타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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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난 언제나 널 믿어왔고, 난 언제나 너를 지켜줘왔지

-그러니 오늘 정식으로 네게 난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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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어! 그건 차차 이야기하자고!! 비즈니스는 급하면 안되니까"


마음에도 없는 감사로 타이러스의 도전의지를 꺾어보려 했지만,

오히려 그의 도전의지에 불을 붙이는 역효과가 나버리자

황급히 말을 돌리는 EC3.. 또 한번 그들에게 닥친 미묘한 분위기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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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쟁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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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3- 하아, 오늘은 또 무슨 개소리를 하러 나오셨나.. 제프리?!

약- 그거 알아? 너 진짜 천하의 개같은 새끼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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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자리에 나온 이유는 정말 불행하게도, 짜증나게도,

-정말로 강한 현실부정을 불러일으키는 혐오스럽기 짝이 없는


-'현실'을 네게 말해주기 위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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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의 자격이 있는 남자다..."


이게 무슨 말인가?! 다른 누구도 아닌 '제프 하디'가

자신의 혈육을 이기고, 자신에겐 수모를 안긴 EC3를 인정하다니?!


믿을 수 없는 한마디에, 임팩트 존의 분위기는 혼란스러워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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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여전히 니가 싫다. 거만하고 오만하고 탐욕스럽기 그지 없으니까

-지난 1년, TNA의 중심에 있었지만 넌 언제나 특권을 놓지 않았었다.

-한심했고, 난 그 모습에 너는 '틀린 놈'이라고 생각했었다.

-물론 여전히 난 니가 싫고, 니가 틀린 놈이라고 확신해


-하지만, 지난 주의 넌 '틀린 놈'이 아니었어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았고, 정정당당하게 맞서 싸워 승리했고

-넌 더 이상 의심의 여지가 없는 월드 헤비급 챔피언이 됐지


-E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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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이 지구상에 현존하는 가장 대단한 레슬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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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


-진심이야, 축하해 이던..!


생각지도 못한, 약쟁이의 '과한 진정성 있는 인정'에 몹시 놀란 E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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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던, 넌 이제 진짜 남자가 됐고, 진짜 레슬러로 거듭났다

-난 지금 진심으로 너에게 '남자 대 남자'로 부탁하고 싶어

-이던... 넌 나의 형 맷 하디를.....


-워워워!! 결국 이거군! 이거였어!! 

-또 망할 맷 하디에게 빌어먹을 기회를 또 주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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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이 아니라 나, 제프 하디를 상대해주란 말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제프 하디는 오랜 시간 굶주렸었다.

부상으로 인해 자신과 형에게 내려진 가혹한 시련 앞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암울했던 지난 날,


그 지난 날을 보상받기 위한 건, 오직 단 하나

EC3의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 벨트였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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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도전은 EC3의 단호한 거부에 단칼에 거절당하고 만다.


그럴수 밖에 없었다. 제프 하디는 지난 반년을 부상속에 신음했고

8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지난 8개월 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그가

도전자 자격을 운운한다는 건, 형평에 전혀 맞지 않는 '현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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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날 쇼의 중반에는 TNA의 새로운 토크쇼가 런칭되는데...?


그 호스트는 다름 아닌 '미스터 앤더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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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이으이으이(??) 중비됐슴돵 (준비됐습니다)

-시사숭녀 여녀붕 (신사숙녀 여러분)


-져 새로웅 쇼에 오시걸 화영항니다 

(저의 새로운 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 쇼의 제몬은 이느마여~ (이 쇼의 제목은 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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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

(에???)


일부러 컨셉이 그런 건지, 아니면 '이유'가 있는 건지

유난히도 이 날, 심하게 뭉개진 부정확한 발음과 함께

흐느적거리는 자태를 선보이는 미스터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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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날 쇼의 게스트는 바로 '맷 하디 일가'였다.


그런데, 등장중에 뭔가 미묘한 분위기가 포착된다?!


다름 아닌, 진심으로 환영하는 미스터 앤더슨의 환대와 악수를

아주 칼같이 차갑게 거절하는 맷의 부인 '레비 하디'의 모습이었다!


이 떄문이었을까? 쇼의 시작부터 '호스트' 미스터 앤더슨은

맷 하디에게 굉장히 민감하고 공격적인 질문공세를 펼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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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EC3에게 개같이 털렸는데 소감 한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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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실력으로 지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준결승전에서 EY가 콘크리트에 파일드라이버로 다치게 만들어

-그 후유증 때문에 EC3를 이기지 못한것이지

-그가 정정당당하게 저를 완벽하게 이긴것은 아니라 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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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성에 안차는 답변이지만 좋다고 하고 넘어가죠
-맷, 아까 오프닝에서 당신의 동생 제프 하디는 EC3에게 도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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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질문은 이겁니다. 맷... 이것도 당신을 위한 일종의 계획 아닙니까?

-그러니까, 맷 당신은.. 당신의 개인적인 성공을 위해서

-제프에게 힘든일을 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란 말이죠...?


앤더슨의 일침은 날카로웠다.


어찌 보면 그랬다. 제프의 요청으로 TNA에 돌아왔고

자격 없던 그가 월챔에 도전장을 던질때마다 그를 서포트하고

심지어 그의 도전을 위해 몸종까지 됐던 것이 바로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동생' 제프 하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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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전 제 동생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동생은 스스로 도전을 하려했고, 안타깝지만 거부당했죠


-하지만 전 오늘 밤! EC3에게 '거부 할수 없는 제안'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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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 모어 매치'를 원합니다.

-그게 바로 저의 운명이고, 운명은 절 월드 챔피언으로 인도할겁니다.


-당신이 말이오.....?

-그럼요!!! 내가 그 주인공이 될겁니다!!

-저만이 유일한 EC3의 역사를 완전히 끝낼 남자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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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그럼요!!

-자격이 있다고?! 다시 한번 챔피언이 될수 있다고?!

-그렇다니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다고?! 또 질수도 있잖아??!


-난 절대 포기못해!! 난 죽지 않는 남자! 맷 '프리킨' 하디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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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거칠지만 앤더슨의 이러한 도발은, '올바른 남자' 맷 하디의

승리를 바라는 그의 남다른 격려였다. 


그런데! 이 모든 순간을 지켜본 레비 하디는, 그 호의를 거부한 채

남편 맷 하디를 이끌고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링을 떠나는데...?!


더 놀라운 건, 이상황에서 맷은 그저 레비의 뒤를 따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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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멀리 안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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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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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만나요!"


하지만, 이 쇼가 다음 주에 열리는 일 따윈 일어나지 않았다.


이틀 뒤, 미스터 앤더슨의 마약 복용이 적발되어

그가 TNA에서 방출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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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스테이지에서 만난 두 형제

동생 제프는 형의 또 한번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이번 도전이 꼭 성사되길 바라며 그의 의지를 복돋아 주는데..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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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나갈 시간이에요! 가요!"


갑자기 나타난 레비 하디가, 칼같이 제프의 말을 끊고

맷 하디와 함께 링으로 향한 것!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레비 하디의 모습에 놀라고

그런 그녀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형의 모습에 또 한번 놀라고

단 한번도 그들에게서 느껴보지 못한 생소한 느낌앞에

제프는 심히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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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번, 링에서 마주한 두 숙명의 앙숙

맷이 먼저 말을 꺼내려 하던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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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먼저 말한다.. 대체 또 무슨 꿍꿍이냐!!!


지난 반년동안, 끊임없이 자신에게 도전해오는 맷 하디의 모습에


마치, 세자로와 1시간 아이언맨 세그먼트를 진행한듯한

격한 피로감을 느끼는 '챔피언' 이던 카터 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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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마지막 딱 한번의 기회를 준다면

-그래서 내가 만약 경기에서 패배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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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TNA'를 떠나겠다.....!"

바로 이것이었다. 지긋지긋한 지난 그들의 역사를 마무리 할

'거부 할수 없는 제안'은 확실한 '존재의 삭제'였던 것이다


어쩌면, TNA를 떠나 맷은 자신의 프로레슬링 커리어를 걸었으며

레슬링이 전부였던 그에게 그는 결국, 

자신의 인생을 단 한번의 경기에 걸은 걸지도 모르겠다.


그 모든 것을 건 남자의 '진심'이 통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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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네 도전을 받아들이마..... 경기는 1주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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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로 벨트를 따고, 널 핀하고 또 널 핀했지만

-넌 절대 인정하지 못했지! 그래! 확실히 끝내야지? 안그래?

-더 이상의 핀도, 사다리도 필요없어!! 우리의 마지막 경기는


-'라스트 맨 스탠딩'이 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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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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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

그렇게 마지막 그들의 역사를 마무리 할

'TNA 월드 헤비급 챔피언쉽-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


그 단 한번의 경기가 1주일 후, 임팩트 레슬링에서 마침내 성사됐다.


그런데, 1주일의 시간이 흐른 결전의 날 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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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문제가 터지고 만다.


제프 하디가 복귀전에서 또 한번 다리쪽에 부상을 입고 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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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부상 소식에 의무실을 찾은 맷 하디 가족


그들은 생각보다 심각한 제프의 부상상태에 

제프에게 빨리 병원으로 갈것을 종용하지만


제프는 형의 경기에서 '타이러스'가 또 어떠한 짓을 할지 모른다며

자신이 형을 지키겠다며, 임팩트 존에 남겠다는 의사를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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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때! 그동안 차가운 모습만을 보이던 '레비 하디'가

눈물을 보이면서 간곡하게 병원행을 제안, 결국 그 모습에

제프 하디는 병원으로 떠나게 되는데... 그런데.....?!


짧은 순간이었지만, 이 모습을 바라보며 부인 레비에게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맷 하디의 모습이 포착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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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된 메인이벤트, 


과연 오랜 라이벌이자 그들의 역사를 마무리 할 '최종전'답게

경기는 치열하고 처절한, 한치 앞을 바라 볼 수 없는 전개로 흘러갔다.


그러나 경기 막판, 승기를 잡은 건

회심의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 작렬한 맷 하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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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쏟아 부은, 회심의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였지만

역시나, EC3는 쉽게 타이틀을 넘길 의사가 없었다.


승리를 위한 단호한 결의 하나로, 만신창이의 몸을 

혼신을 다해 힘겹게 일으키는 EC3, 그런데 그의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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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하디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자신의 트위스트 오브 페이트가 먹히지 않았다는 분노였을까?

아니면, 지긋지긋하게도 계속되는 지난날의 악연에 대한 감정이었을까?


아니, 이건 그동안 그에게서 단 한번도 보지 못한 눈빛이었다.



그렇다. '단 한번도 보지 못한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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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순수한 꿈이, 집착의 욕망에 잡아 먹혀버린 괴물의 눈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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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 빨리해! 빨리 하라고 이 개새끼야!!!!"


더 이상의 옳은 남자는 없었다. 아니.....! 어쩌면...

그가 옳은 남자라는 것은 처음부터 틀린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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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과거, 괴물이 된 맷 하디의 '진짜'를 간파했었던 EC3

모두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이제 그 모두는 EC3가 옳았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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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깨달았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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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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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8..........!


"제발 좀!!!!! 빨리 카운트 하라고!!! 이 망할 개새끼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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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 기적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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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적을 의심하는 악인 앞에 나타난 건 '마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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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기적을 손에 쥔채 이제 모든 것을 끝내려는 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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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돌아온 건, 악을 선택한 거대한 대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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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쏟아부은 두 남자, 그 순간 나타나는 또 다른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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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향방을 바꿀 한 남자가 향한 곳은, 오랜 숙적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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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이 된 남자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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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거부했던 '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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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을 마주한 순간 그가 느낀 건 '체념'이었고
그를 향해 돌아오는 건 '배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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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의 욕망에 손잡은 탐욕의 적나라한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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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두운 그림자에 갇혀버린 한 남자에게 길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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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또 한번 그는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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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 못한, 탐욕과 집착에 사로잡힌 악인들을 벌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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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응징은 한 순간에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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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이 떠나고 새로운 악인이 그 앞에 나타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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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의 신화는 막을 내렸고, 마침내 악인은 지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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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던 '마녀'의 검은 그림자와 함께....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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